난경 68難 : 오수혈 五兪穴의 의미와 치료병증
六十八難 原文
六十八難曰 : 五藏六腑各1有井, 滎, 兪, 經, 合, 皆何所主?
육십팔난에 이르기를, 오장육부와 연결되는 각 경맥에는 모두 정형수경합혈이 있는데, 이러한 혈들은 어떤 병을 주로 치료하는가?
然 : 經言所出爲井,
所流爲滎2,
所注爲兪3,
所行爲經4,
所入爲合5.
井主心下滿, 滎主身熱, 兪主體重節痛, 經主喘咳寒熱, 合主逆氣而泄.
此五藏六府其6井, 滎, 兪, 經, 合所主病也.
답하기를,
경에 맥기가 나오는(출) 곳을 정(우물)혈이라 하고,
맥기가 흐르는(류) 곳을 형(실개천)혈이라 하며,
맥기가 흐르는(주) 곳을 수(보낼輸 대답兪)혈이라 하고,
맥기가 나아가는(행) 곳을 경(지날경)혈이라 하며,
맥기가 흘러 들어가는(입) 곳을 합(모이다)혈이라 한다.
정혈은 심흉이하의 비적창만을 치료하며,
형혈은 전신의 열병을 치료하고,
수혈은 신체곤중과 관절동통을 치료하며,
경혈은 기천해수와 오한발열을 치료하고,
합혈은 정기궐역과 진액외설을 치료한다.
이것이 오장육부의 정형수경합혈이 주치하는 병증이다.
提要
本 難은 十二經脈의 井,滎,兪,經,合 五兪穴 中 經氣流注의 槪況과 그것이 主治하는 病證을 敍述하였다.
校注
(1) 各 : 《本義》엔 [皆]로 되어 있다.
(2) 所流爲滎 : [滎]은 작은 물의 흐름이다.
《說文 水部》:[滎, 絶小水也.] 滎穴로 흘러 지난 經氣는 아직 작은 것을 비유하였다.
(3) 所注爲兪 : [注]는 흘러 들어 가는 것이다.
《詩 文王有聲》 [豊水東注] 疏: [注, 謂入河.] [兪]는 輸와 通한다. 經氣가 이로 말미암아 바뀌어 운송되는 것을 비유하였다.
(4) 所行爲經 : [行]은 流通이다.
《漢書 溝 志》:[禹之行河水.] 顔師古가 注하길:[行謂通流也.]
經氣가 여기를 지나 앞을 향해 널리 퍼지는 것을 비유하였다.
(5) 所入爲合 : 淺層에서 深層에 이르는 것을 [入]이라 한다. [合]은 모이는 것이다.
《呂覽 遇合》:[合大夫而告之.] 高誘가 注하길:[合, 會也.]
《詩 民勞》: [以民爲逑.] 毛傳:[逑, 合也.] 鄭箋:[合, 聚也.]
經氣가 모여 합치고 가득찬 것을 비유하였다.
(6) 其 : 《本義》엔 없다.
按語
經氣의 運行過程 中에 있어 井,滎,兪,經,合의 五兪穴은 각각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治療 上에 있어 또한 각각 그 特殊의 作用이 있다.그들이 主治하는 病證 또한 같지 않다.
七十四難에, 四時季節의 變異가 邪에 이르러 다른 臟腑에 있는 것에 根據하여, 五兪를 나누어 刺한다는 내용이 있는 것과 같다.
《靈樞 順氣一日分爲四時》에 또한 病變情況에 根據하여 五兪를 나누어 刺하는 것이 있다.
[病在藏者取之井, 病變於色者取之滎, 病時間時甚者取之兪, 病變於音者取之經, 以飮食得病者取之合.]과 같다.
《素問 水熱穴論》에 各 兪穴을 針刺하는 다른 作用을 記載하였다.
[取兪以寫陰邪],[取合以虛陽邪],[取井以下陰逆, 取滎以實陽氣]와 같다.
五兪穴이 主治하는 病證은 多方面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本 難은 겨우 그 한 두가지를 들었을 뿐이다.
故로 《本義》엔 謝氏가 말한: [此擧五臟之病各一端爲例, 餘病加以類推而互取也. 不信六腑者, 擧臟足以該之.]를 인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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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十八難曰
五藏六府各有井滎兪經合 階何所主
然經言 所出爲井 所流爲榮 所注爲兪 所行爲經 所入爲合
육십팔난왈
오장육부가 각기 정형유경합이 있는데 모두 주하는 바가 무었인가?
답은 경에서 말하기를 나오는 바가 정이되고 흐르는 바는 영이 되고 공급하는 바는 유가되고 행하는 바는 경이 되고 들어가는 바는 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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井主心下滿 정혈은 주로 심하만이다
呂曰 井者木 木者肝 肝主滿也
虞曰 井法木以應肝 脾位在心下 今邪在肝 肝乘脾 故心下滿 今治之於井不令木乘土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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滎主身熱 형혈은 주로 신열이다
呂曰 滎者火 火者心 心主身熱也.
虞曰 滎爲火以法心 肺屬金 外主皮毛 今心火灼於肺金 故身熱 謂邪在心也 故治之於榮 不令火乘金卽身熱必愈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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兪主體重節痛 유혈은 주로 체중절통이다
呂曰 兪者土 土者脾 脾主體重也
여광이 말하기를 유는 토요 토는 비라 비는 주로 체 중이다.
虞曰 兪者法土應脾 今邪在土 土必刑水 水者腎 腎主骨 故病卽節痛
邪在土 土自病卽體重 宜治於兪穴
우서가 말하기를 유는 토가 비에 응하는 법이다. 이제 사기가 토에 있어 반드시 수를 형벌하며, 수는 신이니 신은 골을 주하는 까닭에 병이 있은 즉 마디가 아프다.
사기가 토에 있고 토가 스스로 병인 즉 몸이 무거워지니 마땅히 유혈에서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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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主喘咳寒熱 경혈은 주로 천해 한열이다
呂曰 經者金 金主肺 肺主寒熱也
여광이 말하기를 경은 금이요 금은 폐를 주하고 폐는 주로 한열이다.
虞曰 經法金應肺 今邪在經卽肺爲病 得寒卽咳 得熱卽喘
今邪在金 金必刑木 木者肝 肝在志爲怒 怒卽氣逆乘肺 故喘 何以然謂
肝之支別 從肝別貫膈上注肺
脈要精微論曰 血在脇下 令人喘逆 此之謂也
治之於經卽 金不刑於木矣
우서 왈 경은 금이 폐에 응하는 법이다. 이제 사기가 경에 있은 즉 폐가 병되고. 한을 얻은즉 기침이고 열을 얻은즉 숨차니
이제 사기가 금에 있어 금이 반드시 목을 형하니 목은 간이니 간은 지가 있어 노하게 되고 노한즉 기가 역하여 폐를 승하므로 숨찬다. 어찌 그런것인가?
간의 가지 구별은 간 구별을 쫒아 횡경막 위로 폐에 주입하는데
맥요정미론왈 혈은 협하(옆구리)에 있고 사람을 급히 역하여 이를 말함이다.
경혈에서 다스린 즉 금은 목에게서 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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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主逆氣而泄 합혈은 주로 역기하며 설한다.
呂曰 合者水 水主腎 腎主泄也
여광 왈 합은 수이고 수는 신을 주하고 신은 주가 설이다.
虞曰 合法水應腎 腎氣不足 傷於衝脈卽氣逆而裏急
腎主開竅於二陰 腎氣不禁 故泄注
邪在水 水必乘火 火者心法不受病
肝木爲心火之母 爲腎水之子 一憂 母受邪 二憂 子被刑
肝在志爲怒 憂卽怒 怒卽氣逆故也
此五行更相乘剋故病有異同 今治之於合 不令水乘火卽肝木不憂 故氣逆止 邪不在腎卽無注泄
以上井滎兪經合法五行應五藏 邪湊其中 故主病
如是善診者 審而行之卽知自病 或相乘虛卽補之實卽瀉之
우서 왈 합은 수가 신에 응하는 법이다. 신기가 족하지 아니하면 충맥에서 상한즉 기역하고 리가 급하다.
신은 주로 이음에서 개규하니 신기가 금치 못하는 까닭에 설을 공급한다.
사가 수에 있어 수가 반드시 화를 타는데화는 심이니 병을 받지 않는 법이다.
간목은 심화의 모가되어 신수의 자가 되는데 첫째 근심은 모가 사를 받고 둘째 근심은 자가 형을 당한다.
간은 지에 있어 노가 되니 우한즉 노하고 노한즉 기역하는 까닭이다.
이 오행이 다시 서로 승하고 극하는 까닭에 병이 같고 다름이 있다. 이제 합에서 그것을 다스려 수가 화를 승하지 못하게 한즉 간목이 근심하지 아니하므로 기역이 멈춘다. 사가 신에 있지 아니한즉 주설이 없다. 이상의 정형유경합은 오행이 법으로 오장에 응하고 사기가 그중에 모이므로 주 병이다.
이와같이 좋은 진단이면 살펴서 행한즉 스스로 병을 알거나 서로 승하여 허한즉 모를 보하고 실한즉 자를 사한다.
此五藏六府 井滎兪經合所主病也
이 오장육부는 정형유경합에서 주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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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曰 此是五藏井滎兪經合也
經言
井主心下滿者爲肝病 卽逆滿 當取其諸井以 主其心下滿也
滎主身熱者 滎者火也 故身熱 當取其諸榮以 主其熱也
兪主體重節痛 兪者土也 故令體重節痛 當取其諸兪以 主其體重節痛也
經主喘咳寒熱 經者金也 故喘咳而發寒熱 當取其諸經以 主其喘咳寒熱也
合主逆氣而泄 合爲水 水主泄 當取其諸合以 主逆氣而泄也
정덕용 왈 이것은 오장 정형유경합이다.
경에서 말은
정주로 심하만은 간병이 되어 즉 역만하니 마땅히 그 여러 정혈을 취하므로써 그 심하만을 다스린다.
형주 신열자는 영이 화인 까닭에 몸이 열하니 마땅히 그 여러 영혈을 취하으로써 그 열을 다스린다.
유주 체중절통이고 유는 토인 까닭에 체중절통이니 마땅히 그 여러 유혈을 취히여 주가 그체중절통이다.
경주 천해한열이고 경은 금인 까닭에 천해하며 한열을 발하니 마땅히 그 여러 경혈을 취하여 주가 그 천해한열이다.
합주 역기이며 설하고 합은 수가 되니 수는 주로 설하니 마땅히 그 여러 합혈을 취하여 주는 역기이며 설이다.
虞曰 以上井滎兪經合之生病 各依四時而調治之
謂四時之邪 各湊滎兪中留止也.
우서 왈 위에서 정형유경합의 병이 생함은 각기 사시에 의거하여 조리하고 다스리는데
사시의 사기에서는 각각 모여 형유혈중에 남고 멈춘다.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