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되는 비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요 18:36)
오늘날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큰 원수는 성경과 무관한 실리적인 사역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세상 제도로부터 따 온 것으로서 끊임없는 수고와 활동을 요구하지만,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삶에 대하여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사역에 있어서 엉뚱한 것에 비중을 두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눅 17:20-21) 곧 하나님의 나라는 감추어져 있으며 불가해합니다. 눈에 보이는 활동으로 바쁜 기독교 사역자들은 사람들의 눈에 띄지만 삶의 능력은 그 사람 생명의 가장 깊은, 보이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종교적 시대의 영적 질병을 제거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의 생애 가운데는 지금 이 세대가 그토록 높이 평가하는 수많은 급한 활동들과 사역의 압박이 없었습니다. 제자가 할 일은 주님과 같아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의 핵심은 주님과의 인격적 관계에 있지 공적으로 사람들에게 얼마나 유용한가에 있지 않습니다.
교회와 신학교 등 기독교 관련 기관의 능력은 실질적인 활동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힘은 하나님께 푹 빠져 있을 때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상황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전혀 알 수 없지만, 국내외적으로 어떤 긴장이 당신에게 임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구속의 그 위대한 근본적인 진리에 푹 잠기는 대신에 지나친 사역 활동에 당신의 시간을 낭비한다면, 위기로 인한 긴장이 올 때 뚝 하고 부러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푹 빠져들어 가는 시간은 비록 실용적인 것처럼 보이지는 않아도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고 기초를 다지는 것이기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라도 주님께 진실하게 남을 것입니다.
The Unheeded Secret
By Oswald Chambers
Jesus answered, "My kingdom is not of this world." —John 18:36
The great enemy of the Lord Jesus Christ today is the idea of practical work that has no basis in the New Testament but comes from the systems of the world. This work insists upon endless energy and activities, but no private life with God. The emphasis is put on the wrong thing. Jesus said, “The kingdom of God does not come with observation….For indeed, the kingdom of God is within you” (Luke 17:20-21). It is a hidden, obscure thing. An active Christian worker too often lives to be seen by others, while it is the innermost, personal area that reveals the power of a person’s life.
We must get rid of the plague of the spirit of this religious age in which we live. In our Lord’s life there was none of the pressure and the rushing of tremendous activity that we regard so highly today, and a disciple is to be like His Master. The central point of the kingdom of Jesus Christ is a personal relationship with Him, not public usefulness to others.
It is not the practical activities that are the strength of this Bible Training College— its entire strength lies in the fact that here you are immersed in the truths of God to soak in them before Him. You have no idea of where or how God is going to engineer your future circumstances, and no knowledge of what stress and strain is going to be placed on you either at home or abroad. And if you waste your time in overactivity, instead of being immersed in the great fundamental truths of God’s redemption, then you will snap when the stress and strain do come. But if this time of soaking before God is being spent in getting rooted and grounded in Him, which may appear to be impractical, then you will remain true to Him whatever happ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