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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코 데일리가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3년 6개월이 되었습습니다.
그동안 모델도 변경이 되어서 지금은 '뉴데일리'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모델로 낯설게 생각하던 분들도 이제는 안전하고, 성능이 좋은 차량으로 많이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에도 글을 올린적이 있지만 다시 한번 뉴데일리의 장점을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드릴 것은 뉴데일리의 탁월한 장점인 연비입니다.
최근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유류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람들이 디시 한번 연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연비를 얘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운전자의 습관, 적재량 등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고 하고 무시하곤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같은 사람이 같은 운전 습관, 같은 적재량 등으로 운전을 한다고 가정하면 내용은 달라집니다.
차량에 따라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영업용 차량은 자가용 차량에 비해 운행거리가 많아서 연비가 더욱 중요합니다.
문제의 소지가 있어서 각사의 모든 카타로그에 연비는 기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준이 되는 자료는 있으며, 그나마 가장 객관적인 자료는 자동차마다 의무적으로 존재하는
형식승인 제원표의 복합연비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소지가 있어서 여기서 공개는 안하지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별도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여기 글에서는 이베코 데일리가 왜 연비가 좋은지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캡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동급 차량 중 유일하게 데일리는 세미 본네트 타입인데 타 회사는 모두 앞이 절벽인
캡 오버 타입입니다.
세미 본네트 타입이 운행 중 바람의 저항을 덜 받아서 당연히 연비가 절감됩니다.
< 뉴데일리 싱글캡 차량 >
< 뉴데일리 더블캡 차량 >
< 마이티 차량 >
둘째. 엔진입니다.
아래에 저희 뉴데일리 카타로그에 있는 엔진 성능곡선도를 올려드립니다.
타 회사의 경쟁 차종은 카타로그 어느 곳에도 엔진성능 곡선도를 올려놓은 곳은 없습니다.
본 내용을 아는 사람은 불리한 것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뉴데일리 성능곡선도를 보면 1,500RPM에서 2,700RPM까지 고르게 긴 구간에서 최대토르크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물량 적재 시 저속에서나 고속에서나 충분하게 힘을 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상대적으로 타회사는 고 RPM에서만 최대토르크가 가능한데 적재 시 힘이 딸리면 무리하게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미이고, 이때 연료 소모가 가장 심합니다.
셋째. 트랜스미션입니다.
각사의 미션을 살펴보면 이베코 뉴데일리가 8단 풀오토미션, 현대 마이티가 5단 수동미션, 이스즈 엘프가
6단 자동화(세미오토)미션, 만이 6단 자동화(세미오토)미션입니다.
수동 미션은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고, 세미오토 미션은 수동을 기반으로 하면서 변속만 센서를 이용
해서 도와주는 미션입니다.
이 미션의 단점은 수동을 기반으로 하므로 변속 시 울컥거림 등 불편함이 있으며, 이때 불필요한 연료 소모도
함께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풀오토 미션은 유체 컨버터를 이용해서 부드럽게 변속되므로 울컥거림 등의 문제가 없는데 풀오토 미션이
세미오토 미션보다 고급 사양입니다.
예를 들면 비슷한 현대 SUV 차량 중 고가 차량인 싼타페는 풀오토미션, 저가 차량인 투싼은 세미오토미션이
적용됩니다.
단수도 데일리 8단, 마이티 5단, 엘프 6단, 만 6단이므로 이 또한 연비에 차이가 생깁니다.
거기에 더해서 데일리는 일반 공차나 가벼운 물량 적재 시에 사용하는 에코용 모드, 무거운 물량 적재 시에 사용
하는 파워용 모드가 구분이 되어있어서 더욱 연비에 유리합니다.
이런 여러가지가 합쳐져서 이베코 데일리는 타사 대비 압도적인 연비를 자랑합니다.
이베코 최효동소장 (010-3318-0388)
첫댓글 대우버스 커서 를 운행하는 사람으로 발컨하면 이베코 앤진이 연비는 대단하더군요 이건 저도 인정합니다
한번 교체하면 20년은 타야하기에
더 지켜보고있습니다
교체한다면 이베코 차량으로 구입하고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