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렇게 양팀 선발들이 6이닝 이상을 끌고 가면서
1대1로 스코어가 진행 되면 명품 투수전이라고 표현하죠.
하지만 오늘 경기를 두고선 그렇게 말 못 합니다.
우리가 윌커슨 만나면 항상 개죽을 쑤거든요.
그냥 우리 타자들이 못하는 결과물이라 명품 투수전이라 못하는 거죠.
임찬규 선수가 잘하긴 했는데 늘 그랬듯 꾸역꾸역이라...
결국 상대 선발이 8회까지 올라오게 만드는 굴욕을 겪습니다.
현대 야구에서 8회에도 상대 선발이 올라온다는 건 정말 심각한 얘기 입니다.
우린 공을 고르는 팀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공격해서 점수를 내야 하는 팀이다...
라고 말씀 하셨던 감독님은 이 부분 좀 다시 생각 해주세요.
그것 땜에 특정 투수들이 우리 만나면 길게 가는 것 같네요.
롯데랑 윌커슨을 두고 용병 vs 용병 트레이드 해야 한다고 봅니다.
롯데가 조금 손해 같으니 신인 지명권 3~4라운드 얹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윌커슨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팀들에게 강한 성향 입니다.
감독님의 성향이 우리 타자들을 이렇게 만들었다 쓴소리를 하긴 했지만,
분명 팀별 상성은 존재하는 영역이니까요.
우리 천적 하나 없애고 우리가 약한 상대를 극복할 수 있는 선발 투수...
내년엔 그게 꼭 있어야겠습니다.
첫댓글 몇몇 좌완투수들에게 거의 동네북신세가 되곤하는데 짚고넘어가야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