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 잠정투표율 24.6%..사상 최저/서울 송파갑 18.3%..지역구별 최저 기록

[까이유-Caillou]

재선거 잠정투표율 24.6%..사상 최저-1

서울 송파갑 18.3%..지역구별 최저 기록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서울 성북을 등  전국 4곳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사상  최저치인  24.6%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의 최저 투표율이던 2003년 4.24 재.보선 때의 26.0%보다 1.4% 포인트 가량 밑도는 수치다.

또 지방선거 재.보선까지 포함해서도 2000년 6.8 재.보선(21.0%)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계속)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2006/07/26 20:36

 

재선거 잠정투표율 24.6%..사상 최저-2

역대 재.보선 투표율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 역대 재.보선 투표율.

/전승엽/정치/2006.7.26 / (서울=연합뉴스)
    kirin@yna.co.kr

지역별로는 한나라당 최수영(崔秀永),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서울 성북을의 투표율이 28.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남 마산갑이 28.86%의 투표율을 보였다.

    청와대와 경기도 대변인을 각각 역임한 우리당 김만수(金晩洙), 한나라당  차명진(車明進) 후보가 출마한 경기 부천소사는 21.9%의 투표율을 보였고, 당내  서울시장 후보경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던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 후보가  지역구 회복에 나선 서울 송파갑의 투표율은 18.3%로 가장 낮았다.

    송파갑 투표율이 잠정투표율대로 확정된다면 국회의원 재.보선  사상  지역구별 투표율 최저치인 2002년 8.8 재보선 때 해운대구.기장군갑(18.8%)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5.31 지방선거 직후 치러진 선거인데다 북한 미사일이나 수해 등 다른 이슈가 많았고 장맛비까지 겹쳐 투표율이 낮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은 ▲2001년 10월25일 41.9% ▲2002년 8월8일 29.6% ▲2003년 4월24일 26.0% ▲2005년 4월30일 36.4% ▲2005년 10월26일 40.4%  등이다.

    국회의원.지방선거 재.보선을 합한 투표율은 ▲2000년 6월8일 21.0% ▲2000년 10월26일 25.0% ▲2001년 4월26일 28.2% ▲2001년 10월25일 41.9% ▲2002년 8월8일 29.6% ▲2003년 4월24일 29.5% ▲2003년 10월30일 34.2% ▲2004년 6월5일 28.5% ▲2004년 10월30일 33.2% ▲2005년 4월30일 33.6% ▲2005년 10월26일 40.4% 등이었다.

    jbryoo@yna.co.kr
(끝)

 

 

 

부천 소사 보선 최종 투표율 21.9%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26일 치러진 경기도 부천 소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21.89%로 잠정집계됐다.

    부천 소사구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46개 투표구에서 진행된 보선에서 유권자 16만7천238명 가운데 3만7천518명이 투표, 최종 투표율은 21.89%에 그쳤다.    선관위 관계자는 "소사 보선이 특별한 쟁점없이 진행된 데다 투표일이 여름  휴가 기간 중이고 비까지 내려 투표율이 매우 저조했다"고 말했다.

    개표는 소사구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오후 8시 30분께부터 시작됐으며, 오후 10시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