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05 09:25
용빈씨.
이제 드디어 마음 편하게 야구할 수 있게 됐네. 그동안 많이 신경 써주지 못해서 미안해. 나한테 서운한 거 많았을 거야. 다른 부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더라면 아내가 더욱 세심하게 남편을 배려하고 걱정해줬을 텐데,난 성격상 아무렇지도 않게 당신을 대했으니까. 이것 모두 살아가는 과정 중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자기 복귀한다니까 나도 이제 조금씩 설레고 기대가 돼. 사실 난 자기 야구 잘하는 모습 한 번도 못 봤잖아. 사람들에게서 “서용빈 야구 잘했다”는 말만 수없이 들었지,어쩌다 야구장 구경 가면 병살타만 치고 들어오고…. 이제 와이프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정당한 기회가 왔으니까 한번 열심히 해봐. 요즘 길가다 보면 자기 팬들이 나를 알아보고 언제 복귀하냐고 많이 물어와. 너무 기다려진다면서. 그 사람들은 자기 잘하는 거 딱 5년 보고선 그보다 긴 6년 동안 못하는 것,안 좋은 일 보면서 기다려온 진짜 팬들이잖아. 그 사람들을 항상 마음에 두고 열심히 해. 올해 결혼식 올리고 싶다고 했지? 그건 중요하지 않아. 안하면 또 어때. 일단 내년에 야구 잘하고서 그때 하자구. 알았지? 자기를 믿어!
첫댓글 역시 유혜정씨는 정말 서용빈을위해 기다리고 또기다린사람이네요...두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복귀도 하시고 결혼식도 멋지게 하세요^^
두분의 헹복한 생활과 서용빈선수의 멋진 재기를 기원합니다~~ 화이링~~!!!
이야~~감동입니당~~~ 두 분다 멋지시네여~~~ 서용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