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 2012.07.28(토) 16:55~17:20
2.회수 : 86회
3.장소 : 강원 평창 장암산
4.기체 : Sprint Evo
5.풍속 : 3~4m/s정도
6.풍향 : W
7.이륙고도 : 720여m
8.비행시간 : 15분 정도
9.비행거리 : 이륙장~평창강 모래사장
10.날씨 : 맑음
11.비행자 : 날춘선생...박용신, 손도상, 이용승, 송광진, 이명규
12.참가자 :
13.픽업 : 용신형차
강원도 평창강이 굽이치고 평창읍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암산(836m) 중턱의 활공장...
평창강을 서측으로 끼고, 장암산 정상부터 남남서 방향으로 능선이 약 2km정도 계속된다.
이곳도 경치가 아름답다. 서풍이 정풍이여서 그런지 석양이 아름다울 듯 싶다.
평창강은 그다지 깊어보이진 않지만, 모래사장과 둔치가 있어
능선따라 릿지비행하다가 고도가 까지면, 그냥 착륙하면 되겠다 싶다.
이곳도 휴가철인지라 텐덤비행하느라 정신이 없다.
내가 먼저 이륙...우선 장암산 정상쪽으로 붙여서 고도확보 하려는데,
경사가 완만해서 그런지, 좀처럼 고도상승은 안된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이륙장 우측으로 릿지비행 해보지만, 장암산 정상까진 힘이 붙인다.
그래서, 능선따라 남서방향으로 내려갔다가, 능선이 끊어진 곳에서 서클링...
이곳도 고도는 유지되지만, 상승되진 않아 다시 능선따라 돌아온다.
평창강변과 나란히 뻗어 있는 능선따라 릿지비행...
다시 리턴하여 현지팀들이 깔아놓은 타겟을 목표삼아 300여 전방부터 정밀착륙모드 돌입...
수리박횽님의 교육내용을 생각나는 대로 되새겨 보며, 서서히 접근...
타겟 한가운데 노오란 원(직경30cm 정도)를 정확히 두발로 찍는다...
먼저 착륙해 있던 도상이보고, 찍으라고 무전날렸지만, 모래 터느라 못찍었단다.
만점찍는 거 봤냐고 했더니, 못봤다고 능청이다.
어쨌든 기분좋게 착륙까지 마무리 하고, 현지팀 스쿨에 들려 에어컨으로 몸도 식혔다가,
다시 캠프가 설치된 충북단양으로 컴백한다.
이날은 단양시내 마늘밥정식으로 유명한 장다리식당으로 가서
허기진 배를 맛있게 채우고, 펜션으로 복귀...
늦은 밤...천안 블랙스타의 형수형님과 혁수, 그리고 지환 동생들의 잼있는 입담을 들으며, 마지막 밤을 보낸다.
중이염으로 술잔을 못 나눈게 약간 아쉬운 밤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