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게시판, 게시글 번호, 학우이름, 게시글 제목을 밝히고 선택 이유와 해당 게시글의 내용을 설명하시오.
저는 운영관리 03분반 78번 게시글인 이수인 학우의 [카카오페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버킷리스트' 출시]라는 기사에 흥미를 느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9월 22일 자산관리 서비스인 ‘버킷리스트’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카카오페이 앱에서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원하는 금액과 주기를 설정하면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버킷리스트는 연 0.6%(세전)의 이자 제공과 알림을 통한 금액과 달성 현황 확인, 데이터분석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가이드 제공 등 개개인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기능들을 함께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이에 대해 "작은 목표가 달성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얻은 사용자들이 지속해서 카카오페이 안에서 자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사를 선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카카오라는 기업이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사실 카카오톡 이외의 다른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이 먼저 시장을 선점하여 큰 성공을 거두게 된 이후 카카오 게임, 카카오 페이, 카카오 모빌리티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위의 기사에도 나와 있듯이 현재는 카카오 페이 안에서도 자산관리를 손쉽게 받을 수 있는 ‘버킷리스트’ 서비스까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지금의 카카오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삶의 대부분 활동들에 연계되어 자연스레 녹아들었으며, 이제는 카카오 서비스들이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기사를 본 후 카카오의 끊임없는 사업 확장에 대해 굉장히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동력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아가 제가 운영관리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들을 카카오의 성장 동력과 연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와 같은 이유로 위의 기사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B) 해당 내용이나 이슈/분야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한 관련 내용, 참고 되는 자료를 창의적으로 보완하시오.
저는 카카오의 성장 동력을 아래 3가지 이유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라이프스타일에 밀접한 사업 확장
앞서 기사 선정이유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카카오는 우리 생활에 자연스레 녹아들 정도로 사업 확장을 진행하였습니다. 카카오톡은 출시 1년 만에 사용자 1000만 명을 돌파할 만큼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무료 서비스였기 때문에 큰 수익창출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김범수 의장은 기업용 광고 플랫폼 ‘플러스 친구’, 전자상거래 서비스 ‘선물하기’, 유료 이모티콘 판매 등 이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수익모델을 하나둘 선보이며 조금씩 회사를 키워나갔습니다. 이후 카카오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7월 게임 플랫폼(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를 내놓았고, 2014년 10월엔 국내 포털 2위 ‘다음’과의 합병, 2016년 1월엔 국내 1위 음원 서비스 ‘멜론’을 인수했습니다. 이후로도 모빌리티(카카오T),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 카카오헤어샵 등 신사업 분야에 발 빠르게 진출했습니다. 김범수 의장의 과감한 투자는 큰 성공의 결실을 보였습니다. 게임 서비스로 인하여 카카오톡 누적 가입자 수는 당시 1억명을 넘기도 하였으며, 카카오 뱅크는 이용자수 1120만 명을 넘어서며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 모빌리티 역시 이용자 2400만 명을 모으면서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2.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1). ‘님’조차도 떼어버린 수평 조직
2010년 9월부터 카카오는 ‘님’자조차 필요 없도록 아예 모두가 영어 이름을 의무적으로 만들어 부르도록 했습니다. ‘~님’은 모두가 평등하게 존대를 쓰도록 강제하지만 한국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름 뒤 존재하는 ’직급‘을 말끔히 지워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영어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 행위는 ’다른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게 됩니다. 이는 직급이 아무리 높아도 함께 일하는 동료 중 한명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었고, 토론할 때 서로가 좀 더 편하게 의견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2). 신·충·헌(신뢰, 충돌, 헌신)의 문화
카카오의 핵심 가치는 ‘공유’입니다. 전략수립부터 실행까지 그리고 모든 부서와 부서의 업무들을 넘나들면서 까지 모든 것을 공유하고 토론합니다. ‘카카오아지트’에 경영진부터 일선 직원들의 아이디어, 새로운 전략, 정책 등이 올라오면 그 즉시 많은 의견들이 올라옵니다. 모두 실명으로 이루어지며, 강하게 비판하는 견해도 등장합니다. 모든 직원들이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신·충·헌의 원칙 때문입니다. 이는 실명으로 강하게 반대의견을 피력해도 불이익이 없다는 조직의 신뢰와 서로 의견 대립으로 충돌하며 아이디어가 발전한다는 믿음, 그리고 결론이 나면 모두가 그 목표를 향해 헌신한다는 원칙인데 이는 카카오가 더욱 혁신적인 정책,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3. 끊임없는 개편과 업데이트
카카오는 여러 서비스들을 출시한 이래로 끊임없는 개편과 업데이트로 소비자들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3 가지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카카오톡입니다. 카카오톡은 수시로 업데이트를 하며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로 인해 생겨난 대표적인 서비스가 메시지 삭제 기능입니다. 두 번째는 카카오 스타일 개편입니다. 이는 카카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과거 상품 클릭 정보·구매 내역·관심사 설정 등에 기반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삶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사회적 이슈에 공감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페이 결제시스템 개편입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카카오페이는 할인・적립 혜택 및 가맹점 위치 등 유용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카카오페이포인트까지 새로 신설하여 더욱 체계적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C) 최종 본인의 종합적인 의견을 상세히 피력하시오.
개인적으로 카카오의 성장 동력을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들과 연계해보자면 카카오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범위의 경제, 유연한 내부적 흐름, 6시그마 관점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범위의 경제는 카카오의 거대한 사업 확장과 연계할 수 있습니다. 범위의 경제는 개별적으로 생산하는 것보다 함께 생산하면 원가를 더 싸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는데, 이를 기업에 적용한다면 다양하게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sk가 정유→통신→반도체→바이오로 점점 연관된 사업으로 확장하며 시너지를 얻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카카오톡으로 시작했지만, 카카오톡 내의 선물하기는 이후 카카오페이로 확장시킬 수 있었으며, 이모티콘 역시 카카오프렌즈로 확장하며 현재는 캐릭터 관련 상품들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계속해서 신사업으로 확장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현재는 97개의 계열사를 가진 공룡기업이 되었습니다.
둘째, 조직의 유연한 문화는 유연한 내부적 흐름과 연계할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프로세스는 흐름의 관점에서 내부고객의 제대로 된 흐름이 결국 외부 소비자들의 흐름까지 이어나가게 하며, 내부고객의 만족이 결국 외부 소비자의 만족으로 흘러간다고 배웠습니다. 저는 이를 카카오의 유연한 조직문화에 대입해 보았습니다. 카카오는 핵심가치를 ‘공유’로 두어 모든 업무와 전략 등을 공유하였습니다. 이는 서로 다른 부서간의 업무 상황들까지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이는 업무의 흐름에 있어서 제대로 된 흐름을 창출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조직 환경은 더 좋은 아이디어들을 창출할 수 있게 해줬으며 결국 이는 외부 소비자들의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신·충·헌 중 헌신의 문화는 TQM에서 말한 전사적 차원에서 모든 부서들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끊임없는 개편과 업데이트는 6시그마 관점과 연계할 수 있습니다. 6시그마 관점이란 쉽게 말하면 현재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는 의지를 말합니다. 카카오는 고객들의 불만이 있을 때는 물론 고객의 불만이 없던 상태에서도 수시로 업데이트와 개편을 하며 더 좋은 상황으로 나아가기 위한 개선을 하였습니다. 특히나 카카오가 하는 플랫폼, 콘텐츠 부문의 사업 특성상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야하는데 만일 카카오가 현재 상태에 안주하여 더 이상의 개편을 이어나가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시장점유율은 가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라는 기업에 대해서 관심은 있었지만 카카오가 왜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조사하면서 카카오의 성장 동력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왜 성장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이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과제를 하면서 느낀 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속에서 누가 더 빨리 트렌드에 맞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가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적으로 예를들자면, 카카오가 국내에서 카카오톡으로 선점하며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그리고 네이버의 라인에 밀려 글로벌에서는 부진했던 것도 모두 위의 이유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사업이 활성화 되었고 이는 코로나가 끝난 후에도 계속 성행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때문에 카카오를 포함한 모든 플랫폼, 콘텐츠 비즈니스 분야의 사업들은 트렌디한 제품/서비스의 발빠른 제공이 보다 더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말이 무작정 빠른 제공에 초점을 맞추라는 뜻은 아니며, 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변화하는 환경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하며 소비자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 조직내부의 유연한 흐름을 통한 전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 지금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더 안전한 환경 속에서 더 나은 제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https://m.mt.co.kr/renew/view_amp.html?no=2020031517423686120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1/article_no/8549/ac/magazine
http://news.kbiz.or.kr/news/articleView.html?idxno=73457
http://m.mk.co.kr/stock/newsview.mk?sCode=26&t_uid=20&c_uid=1836172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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