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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예전 직장 친구들 모임 자리를 알아 볼라꼬 범어네거리 쪽으로 가민서 운동삼아 큰길로 안가고 대꾸바꾸가 있는
이면도로로 질러 가는데 범어초등학교 뒷길까지 올라갔다 내리갔다를 몇번하이 초여름 땡빛에 마빡에 육수가
질질 새나오기 시작한다!~ 이넘의 날씨가 와 이카노?~ 손수건 한쪽은 벌써 젖어있다!~
아까시 꽃이 눈비처럼 흩날리는 고개를 내리서가 범어도서관 뒷산으로 올라서는데 바닥이 페인트를 쏟아논거
맨치로 허옇타!~ 뭔공 시퍼가 울로 쳐다보이 왜가리 같이 생긴 넘들이 때서리로 모이가 여 얼빵한넘 지나간다
카미 오만상 감을 지르고 자빠졌다!~ 어떤넘은 으르릉 거리미 도꾸같이 우는넘도 있다!~
*시민공원 산 우에서 쳐다본 왼쪽 숲에 하야이 보이는 왜가리떼!~(남우 블러그에서 퍼온 사진임)
새똥 세례를 당하까바 둇나게 띠가 지나간다!~지금이 한창 번식기라 새끼를 키우는 암컷을 위해 숫넘은 2km
가까이 떨어져가 있는 신천에 가가 물고기나 깨구리를 뭐가 빠지게 날라온다 칸다!~새나 사람이나 숫 짐승은
고달푸다!~^^ 저 시키들은 안 쪼까내나?~ 뭐어?~ 수성구청 상징새가 왜가리라고?~ 철퍼덕!~
오늘은 오랫만에 수요 번개 산행에 참석한다!~ 수요 번개 산행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동네 뒷산 올라가듯
가벼운 기분으로 따라간다!~ 오늘은 어떤 볼꺼리가 있나 카미 기대도 하고~
그런데 월요일은 모친 병원에 따라갔다가 어금니가 아야 해가 치과에도 후다닥 갔다오고 모임 총무라꼬
회식 장소까정 알아보고 오이 하루가 뚝딱 지나가뿌고 화요일은 일요일 김천에 갔다온 산행기를 씬다꼬
햇또를 꼬로박아가 있따보이 석명씨가 문자로 보내준 산 이름이 뭔공 이자뿐다!~깜깜이로 쫄랑쫄랑 따라
갔다가 허벌나게 쪽팔리는 실수를 하게된다!~
오늘의 첫번째 산행지는 어디고 카고 물어보이 지리산이라고!~ 지리산?~ 안동에도 지리산이 있나?~
그런데 여 지리산은 한문으로 枝리산이라꼬 씬다!~ 높이도 334.8m 바께 안되는 동네산이다!~차를
대놀때가 없어가 쪼매 떨어져있는 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 파킹하고 들머리까지 걷기로~
와룡파출소를 지나~
인도 조성 공사를 하고있는 자갈길을 터덜터덜 걸어가면 비닐하우스가 끝나는곳에서 왼쪽 골목으로 올라간다!~
오늘은 어디 어디 가노 카미 물어가 군위 휴게소에서 표지기를 미리 맹글어 왔는데 자꾸 이자뿐다!~ 왼쪽으로
틀어 4~50m 정도 올라가면 들머리다!~
오른쪽으로 열리있는 임도 방향으로!~ 공부를 안해와가 그냥 남우 궁디만 보고 올라간다!~
우와!~ 길이 완전 고속도로네~
잠시 올라섰다가~
다시 평탄부가 시작되는데 아까시 향이 코를 들락날락해가 어지럽다!~ 저 아까시나무는 키가 억사구로 크네!~
에고 여도 곳곳에 소나무 공동묘지가!~
통나무계단을 맹글어났는 곳에서 한번 더 고바우를 치고 올라서면~
무인산불감시탑과 관리 초소가 보이고~
오래된 3등 삼각점이 안자있는 지리산(枝里山) 짱배기다!~
미리 맹글어온 표지기를 걸고 찰칵!~~
알로 내리다보이 우리가 타고온 띠띠빵빵이 하나로마트 주차장 땡빛 아래서 기다리고 있다!~
우와!~ 안동 산은 전다지 아까시 밭이네!~ 양봉하는 사람들은 땡잡았겠네 케띠마는 며칠전 돌띠만한 우박이
투다다닥 널쪄가 양봉 농사를 조짓다 칸다!~
아!~ 더버라!~ 빨리 내리가자!~ 송교수와 석명씨는 올라온 방향으로 다시 빠꾸하고 김응응선배하고 둘이서
웰빙길이라꼬 표지기를 달아났는 직진 방향으로 내리간다!~
투다닥 내려서면 이내 문패없는 무덤을 만나고~
살짝 올라서면 이내 왼쪽으로 내리가는 하산길이 보인다!~
아!~따바!~억사구로 가파르네!~내리꽂듯 급한 사면을 빵끼 걸음으로 비실비실 내리오는데 허걱!~김응응선배는
그단새 어디로 날라가뿟노?~ 웰빙 표지기를 보고 따라갔는데도 흔적이 안보이길레 아까 능선 이야기가 나온것
같아가 왼쪽 능선으로 끼걸음을 해가 기리까이 한다!~
왼쪽 능선은 사람들이 잘 안댕기는지 길이 있는둥마는둥 잡목 투성이다!~ 이리저리 내리오면 무덤이 보이디
그런데로 족적이 뚜렷하고~
숲을 빠져 나오이 눈앞이 트이면서 밭이 티나온다!~ 갑자기 언넘이 꺼먼 라이방을 끼고 불쑥 나타나이 아지매가
밭일을 하다가 깜딱 놀래가 벌떡 일란다!~
오른쪽으로 틀어 남우집 마당을 가로질러 빠져 나온다!~
넓은 공터에는 쉼터 정자도 있고~ 어?~ 벌씨로 내리간줄 알았던 김선배는 인제 내리오네!~어디로 내리왔능교?~
웰빙길 표지기 따라가~ 난도 웰빙길 표지기를 보고 내리왔는데 발자죽이 안보이던데?~ 웰빙길이 두갈레가?~
땡빛에 초장부터 땀께나 흘리고 내리온다!~
35번 국도로 다시 내려서고~ 저 둇만한 개쒜이는 줄을 안 무까났네!~ 들고 차뿔라마!~ 어디서 버릇없그러
마우스를 딱딱 벌리노?~
눈에 익은 와룡면사무소 앞을 지나고~ 예전에 와룡삼거리에서 우회전 해가 933번 지방도를 쭈욱 따라가서
안동댐이 나오마 빤스를 실꼬가는 바지선 같은 배를 타고 통통거리미 정산까지 가마 아침부터 동구바께서
기다리던 외할배가 대구사는 대학 댕기는 외손주라 카미 동네방네 자랑하미 델꼬 댕깄는데~ 그카고보이
벌써 50년이 다되가네!~
다시 농협하나로마트 주차장으로 돌아오이 그단새 차가 벌거이 달아가 문을 열어노코 한참 기다린다!~오룩스맵을
켜보이 1.47km에 34분 걸맀다!~
다음 산은 어디로 카미 송교수한테 물어보이 수정산이라고?~ 수정산?~ 오룩스맵을 찾는데 한참 걸린다!~
수정산 가는 길은 강원도 오지길을 가는듯하다!~ 표고 2~300m를 오르내리는 임도처럼 좁고 꼬불꼬불한
길을 거의 30분 가까이 들어가가 문암마을이라 카는 막다른 길에 도착한다!~ 어?~여도 안동댐이 보이네~
저쪼 하얀꽃이 차마네!~ 송교수가 수국이라 케가 가까이 가본다!~
눈뭉티기 같이 생깄는 넘이 수국이라고~ 보라색은 더러 보이던데 흰색은 드물게 본다!~ 생식기능이 있는
산수국과는 달리 이넘은 중성이라 칸다!~
왼쪽 움푹한 곳으로 돌아가자 카이 석명씨가 저쪼 바우있는 곳으로 바리치고 올라가자고~
미끄러버가 나무를 잡고 낑낑거리미 오만상 생쑈를 해가 올라간다!~ 올라와가 내리다 보고~
올라와가 쪼매 진행하이 왼쪽에서 올라오는 좋은길이 보인다!~ 바우들이 티나오기 시작한다!~~
에이 띠바!~ 옛날 사람들도 낙서 디기 좋아하네 케띠마는 송교수가 무신 무덤 표시인것 같다고~ 자세히 보도
안하고 덜렁거리는 넘이 또 쪽을 판다!~ 요 우에 올라가마 무덤 상석에 똑 같은 문구가 있다!~
소똥같은 바우를 지나면~
왕릉처럼 크다탄 무덤이 나타나는데 상석에 새기났는 글씨가 오랜 세월에 딸가가 잘 안보인다!~ 내나 송교수나
배우자 성은 있는데 본인 성은 어디있노 카미 찾아쌌는데 뒤에서 석명씨가 안공(安公)이라꼬 써났는데예 케가
가차이 들따보이 안동이 아이고 안공이다!~이런 닝기리 또 쪽을!~ 이름도 한자가 잘안보이가 "사"짜니 "번"짜니
카다가 집에 와가 사진을 확대해보이 허걱!~ 담글 "엄(淹 )"자다!~ 정리하마 안씨 성을 가진 할배 존함은 경(景)
짜하고 "엄(淹)"짜를 씨는 할배고 할매 성씨는 우리 일족인 권씨다!~ 아까 바우에 새긴거 하고 같은글이다!~
능선으로 올라가가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여는 그늘이라가 그런지 아까보다 시원타!~
저 지다란 끄내끼는 무덤 표시인지 산길 안내 표시인지 모리겠다!~
내려섰다 살짝 올라서면~~
봉우리라 카기보다는 그냥 민드리한 능선 길에 수정산 표쪼가리가 부터있다!~ 진짠가 시퍼가 오룩스맵을
켜보이 진짜다!~ 산 이름이 수정(水晶)이라가 기대를 잔뜩 했띠마는 뭐 이렇노?~
맞다카이 할수없이 우리도 표지기를 걸고 한컷!~
하산할때는 왔던 길로 안니리가고 오른쪽 방향 좋은길로 내리간다!~ 무덤길인지 길은 뺀질뺀질하다!~
살짝 내리서가 잠시 진행하는데 앞에가던 김선배가 그단새를 못참고 오른쪽으로 무대까리 하산을~
아래쪽 임도를 보고 잡목이 성긴 곳으로 이리저리 피해가 내리간다!~바로 앞에 무덤길로 내리가는
좋은길이 비구마는 띠바~
다른 사람들도 따라 내리가가 할수없이 허부적거리미 가파르게 내리간다!~
내리가다 보이 어?~ 내 뒤에 송교수가 있었네?~
시야가 트이는 넓은 임도로 내리온다!~ 그런데 저는 엎뜨리가 뭐하노?~
자세히 들따보이 허걱!~ 여는 완전 머구(머위)밭이다!~ 김응응선배는 욕심이 만아가 핐는기나 안핐는기나
투닥투닥 뜯어뿌이 그단새 한보따리다!~뫼들은 연한거 쪼매 뜯어간다!~저 밑에 일하는 아저씨가 뭐카까바~
손에들고 가지말고 주머이에 여라카이!~쪼매 뜯는데 뭐어떠까바!~김응응선배는 널때없다 카미 손에 들고간다!~
길 양쪽으로 모종 부났따!~
농가 앞을 가로질러 내리오이 밭에서 일하던 아저씨가 벌떡 일라디 빠이본다!~ "안냐세용!~" 카미 김응응선배가
큰 소리로 인사를 한다!~ 좌우간 에드리브 하나는 끝내준다!~
여 뭐 심는데예?~ 녹두요!~ 녹두?~ 갑자기 녹두장군 전봉준이 생각난다!~새야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안지마라!~
전봉준을 녹두장군으로 부르는 것은 녹두처럼 모타리가 작기 때문이라고~ 녹두를 불리가 기르면 숙주나물이 되고
콩을 부라가 키우마 콩나물이 된다고~ 투명한 청포묵에 밥을 말아묵는 상상을 하이 춤이 질질 나온다!~ 송교수가
팥보다 더 비싼기 녹두라 칸다!~ 밭 크기를 보이 와 돈되네~
마을쪽으로 터덜터덜 내리오이 안동댐 한기티가 쪼매 보인다!~~
우와!~ 저 우에도 밭이 있네!~
마을을 내리다보이 폐가가 더러 보인다!~ 그리고 한편에는 새로 지은 예쁜 집도 보이고~ 대구 성서에 산다카는
아저씨는 우리가 대구에서 왔다카이 디기 반긴다!~ 여 집 내났는거 업심미꺼?~ 김선배가 또 싱거분 소리를~
다시 띠띠빵빵을 새아났는 공터로 돌아왔따!~ 1.62km에 50분 정도 걸린 셈이다!~
다시 돌아나오는 길에 차를 세우고 주변을 돌아보니 무신 강원도 첩첩산중에 들어온 느낌이다!~이런데 들어와가
농사를 짓는 사람들도 있고~ 저쪽핀에 보이는기 전다지 아까시다!~ 안동 산에 아까시가 이리 만은줄 몰랐다!~
용점산 가기 전에 안동댐 기경을 하고 가기로~ 예전에 용상쪽에서 차를타고 올라가본 적은 있는데 반대핀으로
와본거는 첨이다!~여도 경치가 좃네!~댐 우로 띠띠빵빵이 불쑥 들어서이 근무자가 놀래가 띠나온다!~기경왔수!~
댐 우에 올라가가 아래쪽을 내리다 보고~맨 앞에 다리는 띠띠빵빵이 댕기는 영락교고 고 뒤에 정자 같은기 보이는
다리는 사람만 댕기는 월영교다!~ 절로는 안가봤는데 담에 마님하고 함 와바야지!~
배꼽시계가 여물을 돌라케가 저 쪼 보이는 정자에 드가가 묵고 가기로~ 정자 문패는 안동루(安東樓)다!~
정자 그늘에 안자가 40여분 가까이 느긋하게 냠냠짭짭을 한다!~ 내가 묵을 정량을 다묵고 김선배 칠순 생일에
들어온 수박이라 카미 내나가 몇쪼가리 더 보태뿟띠 여물통이 짜구 날라칸다!~어 절로 내리가는 계단이 있네?~
부른 배를 문태가미 다음 산행지인 용점산 들머리로 이동한다!~ 오룩스맵을 보이 큰나무식당 안쪽으로 드가는기
제일 가까운 길이지 시픈데 그냥 지나가뿐다!~ 쪼매 더 지나가다가 다시 빠꾸 식당 안에 주차하고 임도쪽으로~
여는 안동댐에서도 안쪽으로 들어온 곳인데 무신 러브호텔하고 식당들이 이리 만노?~ 식당 안으로 들어오다
뒤돌아본다!~ 참 불가사의네~ 계곡이 있는것도 아이고 완전 땡빛인데~
포장 임도쪽으로 몇발짝 들어오다가 무신 놀이기구 같은걸 내삐리났는 곳 오른쪽으로 희미한 흔적이 보이가
올라붙는다!~
초입에는 족적이 희미하지만~
예상외로 길이 뚜렷하다!~ 산꾼들이 댕긴 길인지 동네 주민들이 댕긴 길인지 모리겠다!~
평지같은 완만한 경사면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내 허연 비닐 코팅지가 보이는 용점산 정상이다!~ 이름도 없는 동네 야산에 쪼가리도 부치노코 족적도
뚜렷하길레 이상타 시퍼가 집에와가 검색해보이 이 능선이 내성기맥에서 분기한 내성와룡지맥이라 칸다!~
신경수님은 산줄기가 17.5km라 카는데 안걸어 가바가 확인을 못해준다!~용점산(龍点山)?~ 둇만한 산이
이름 한번 거창하네~
보통은 산에 가기전에 검색을 해보고 판때기가 달리 있으마 표쪼가리를 안맹글어 가는데 공부를 안하고 깜깜이로
따라오다 보이 고마 표쪼가리를 맹글어 나뿟따!~ 서울 산따묵기팀 표지기도 보인다!~ 뫼들도 걸어노코 쪼갠다!~
디기 쑥씨럽네~
지맥길은 오른쪽으로 흘러가고 일당들은 직진해가 내리간다!~첨에 올라올라 카던 능선을 확인도 할겸!~
어?~그런데 길이 있는둥 없는둥 희미하네?~ 쪼매 더니리가이 폐참호도 보이고~저 다라이는 와 갔다났노?~
난중에보이 길은 없고 그냥 큰길 방향만 보고 치고 내리간다!~ 일로 올라왔시마 개고생했지 시푸다!~
길도 없는데 생다지로 치고 내리오이 무신 공원 같은기 툭 티나온다!~ 쪼매 더가다보이 이땅은 재활원 땅이다!~
제법 규모가 큰 건물을 리모델링 하길레 무신 건물인공 보이~
선산재활원이다!~ 돌삐 뒤에는 표시를 안해나가 돌아나가야 보인다!~ 정신지체자들을 수용하는 기관이라고!~
동네 이름이 중가구리라 칸다!~ 외우기 쪼깨 어렵네~
왼쪽으로 돌아나와가 띠띠빵빵을 타로간다!~ 식당과 러브호텔을 연이어 지나~
다시 원위치한다!~ 간판 우에 꼬꼬댁이 올라가가 있는걸보이 이 식당 주종목은 꼬꼬탕이지 시푸다!~
1.26km에 30분 소요!~ 완전 간단스키다!~~
담 산행지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도 안나오는 영남산 카는 둇만한 산인데 여서 떨빵한 넘이 오늘 가는 산을
확인도 안해보고 덜렁덜렁 따라왔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해뿐다!~ 석명씨가 어렵게 지름길로 올라와가 세운
공터에는 농사짓는데 필요한 기구들을 여논는 창고 용도지 시푼 컨테이너가 보이고!~
올라온 길쪽으로 뒤돌아보마 통나무로 안전 팬스를 쳐논 들머리가 보인다!~
첨에 띠띠빵빵이 숨이차가 헐떡거리미 올라올때만 해도 누가 이런 골짜기에 오겠노 케띠마는 우와 길이
완전 고속도로네!~
완만한 오름이 한번있고~
잠시 핀핀해지다가 정자가 보이는 산 꼭따리 직전에서 통나무 계단으로 한번 더 오르막을 만난다!~ 짱배기에는
가짜 삼각점과 운동기구 같은기 널리있는 넓은 공터다!~ 정상 찾기가 애매하다!~
송교수가 첨에 네군데 간다카길레 오룩스맵을 열씨미 찾아가 표쪼가리 네개를 맹글어가 쌕에다 순서대로
여났다가 여가 네번째라가 확인도 안해보고 터억 달아나뿟띠 완전 엉뚱한 표쪼가리를~ㅠㅠ 떨빵한 넘이
표쪼가리 사진을 찍을때도 눈치를 못채고~
엉터리 표쪼가리를 잡고 쪼갤때도 전혀 눈치를 못챈다!~ 그런데 뫼들처럼 얼빵한 넘은 그렇타 치고 사진을
찍으미 나이스 카는 사람이나 뻘쭘하이 기경을 하는 사람이나 전부 다 뭐보고 있었노 어이!~ 마지막 산인
옥돌봉에 가서야 쌕을 디비보고 아차!~ 칸다!~
이 산은 당초 예정에는 없던 산인데 휴게실에서 김응응선배가 급조해가 낑가였는 바람에 고마 헤깔리뿐다!~
산 한개 더 따묵었다꼬 눈누랄라 카미 내리가는 사람들 보소!~누가 보거든 쫌 고치주거나 귀찬으마 화악
조띠내삐리뿌소!~ 그런데 여는 표지기 한장 안보이는걸보이 주민들이 수시로 청소를 하는 모양이다!~
0.53km에 15분 정도 걸린 미니산을 하나 조묵고 마지막 산인 옥돌봉을 가기전에 이천동(泥川洞)석불상을
보러간다!~ 어릴때는 일로 1년에 서너분은 지나간 길인데 그때는 큰길까에 있어가 차를 타고 지나가미
봤는데 인제는 길을 멀찌감치 내노코 여다 공원을 맹글어났따!~ 송교수 말로는 20년도 넘었다 칸다!~
그카고보이 저 산너머 왕산골 선산에 안가본지 20년이 넘었는갑따!~ 사촌 형님이 돌아가시고 일년도 안되가
폐암으로 돌아가신 형수님마저 곁에 묻고는 눈물을 뿌리미 돌아서서 다시는~ 카미 인연을 끈은 곳이다!~
애써 외면하미 돌아선다!~
예전에는 조 숲 옆으로 길이 나 있었다!~ 길을 마이 돌리났네!~ 그때는 이길에 차가 얼메나 마이 지나가는지
도로를 무단횡단 할라카마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였다!~
우리가 어릴때는 제비원 부처님 이라 카던 이천동 마애불은 제비원표 안동소주의 표지 모델이었다!~ 옆마을
제비원은 예전 관리들이 고개를 넘어 쉬어가는 곳인데 인제는 마을 이름으로~
가까이서 본 제비원 부처님!~어릴때는 몰랐는데 보물 115호로 지정되가 있다 칸다!~멀리서 보다 가까이서 보이
부처님 풍채가 참 조으네!~ 밑에는 연미사 중수비가 있는데 전설에 이절의 마지막 기와를 올린 대목이 제비가
되가 날라갔다고 연비사라 카는 사람들도 있다!~ 왼쪽 옆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네~
넓은 터는 공원으로 예쁘게 꾸미났따!~ 문화관광 해설사도 있는걸 보이 관광객들이 마이 오는 모양이다!~
절이름이 제비 꼬리라 카이 쪼매 이상타!~ 연미사(燕尾寺) 카는거 보다 연비사(燕飛寺) 카능기 났지 시푼데~^^
연미사 기경을 하러 올라간다!~~ 절 기경은 오늘 첨한다!~
대웅전안 부처님은 바깥에 계시는 큰 부처님 유명세에 가리가 풀이 죽었따!~
여는 누가 불냈나?~~
산 우에 언치가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라 카는 삼층석탑!~
10여분 정도 기경을 하고 마지막 산인 옥달봉(玉達峰)으로~
좁은 포장 임도를 타고 올라온 공터는 삐잉 돌아가미 밭이고 알로는 버섯 농장인듯한 건물이 보인다!~
밭 오른쪽 펑퍼짐한 능선으로 올라간다!~ 옥달봉 정상은 여서 200m 가 쪼매 넘는다!~
임도처럼 넓은길을 여유를 부리미 올라간다!~~ 안직 3시도 안됐다!~
삼거리에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표현이 올라간다지 낮은 구릉쯤된다!~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면~~
이내 허연 쪼가리가 붙어있는 옥달봉이다!~ 여도 밋밋한 봉우리!~~
첨에는 비닐 코팅을 했지 시푼데 어디에 비끼졌는지 종이만 남아가 팅팅 불어가 있다!~메이드 인 안동막가인데
산꾼인지 산악회인지 잘 모리겠다!~ 옥달봉 카는 쪼가리를 써가왔지 시퍼가 쌕을 디비보이 어?~ 임마 이거는
어디 토끼뿌고 없노?~가마이 생각해보이 아까 영남산에 뭔가 달았지 시푼데 그기 옥달봉 쪼가린갑따!~조짓따!~
티미한 넘이 여달꺼를 엉뚱한 산에다 달아노코 왔따!~옆에 송교수한테 공부를 안해오이 그 꼬라지라 카미 욕을
터백이로 얻어 묵는다!~ 남우 표지기를 달고 사진을 찍은 표정을 보이 마이 꾸개져가 있따!~
오래된 3등 삼각점도 보인다!~~ 맥아리가 빠져가 다리를 질질 끌미 내리오이 0.57km에 20분 걸맀다!~
오늘 순수 산행거리를 보태보이 5.45km 정도 되고 시간은 2시간 반 정도 걸맀다!~ 여태까정 번개산행중
최고 적게 걸맀지 시푸다!~ 여름에 더분데 길게할 필요있나 카는기 중론이다!~
담 주에는 우로 가는데 봉화 봉성면 문수산 줄기를 탄다 칸다!~ 오랫만에 산타는 기분이 나겠네!~기획자인
송교수가 어디 어디로 간다 카던데 이자뿟따!~ 오늘같은 비극적인 현상이 안생기그러 월요일 문자가 오마
요분에는 단디 챙기 들어야지!~
오늘도 뒷풀이는 석명씨집 근처 눈썰미 좋은 아지매가 반기는 동태집에 드가가 소주를 한사람당 한빙 반
정도로 묵고 빠이빠이 한다!~ 청구고 앞에서 빤스를 탔는데 내 옆에 안자있는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모를 여학생 입술은 쥐를 시바리정도는 자묵었는지 와 저리 뺄갔노?~ 저래가 학교에 가도 쌤이 아무말도
안하는강?~ 서가있는 저거 친구들 하고 계속 지끼민서 햇또를 돌리는 바람에 옷에 구찌배누가 묻으까바
옆으로 눕는다!~ 어 어 어?!~~
첫댓글 예전에 안동 부근의 국도를 지나며 제비원 부처님을 몇 번 뵌적이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하네요. 다단지 그 때는 한적한 시골길 도로변에 있었는데
지금은 주변 환경들이 변했네요~ ^^
수요 번개산행은 신따묵기팀들 위주라 산에는 빌 관심이 없고
중간중간 거쳐가는 기경꺼리에 더 관심이~ㅎㅎ
염불보다 젯밥에 더 신경쓰는 꼴이 되기는 했지만~ㅋㅋ
제비원 부처님은 예전 고등학생 어릴적부터 직장생활 할때까지 거의 20년 가까이
태사묘와 선산이 있는 왕산골로 갈때 으례이 지나치던 곳인데
그때는 도로 바로 옆에 있어가 차를 천천히 몰면서 기경을 했는데
그저께 가보니 도로를 쪼매 떨어진 곳으로 돌리노코 일대를
공원처럼 꾸미났데요!~ㅎㅎ
산천이 의구하다 카는 옛말은 인제 대폭 손을 바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