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울음 소리로 콩밭의 새 쫓기 - 이론과 실제

[감자랑콩이랑]

이론상 독수리 또는 올빼미의 울음 소리를 녹음해서 반복 재생하면 콩밭의 말썽꾸러기인 비둘기나 까치 등의 새를 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녹음된 울음 소리를 틀어 놨더니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앰프 바로 가까운 곳까지 와서 콩을 빼 먹더군요.

[우리버섯]

야생동물 혹은 야생조류들에게 라이브공연이라면 몰라도....기계음은 아무리 대단한걸로 해도 안먹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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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대박]

호랑이 울음소리 개한테 틀어주니 멍 하니 처다보고있더군요

[촌 부]

개는 처음 듣는 소리거던요

[맹껑이]

스피커는 어떤걸 사용하셨나요?

[감자랑콩이랑]

왼쪽 스피커, CD 플레이어, 오른쪽 스피커가 각가 분리되어 1세트로 나온 것이고요. 스피커 볼륨은 최대 볼륨으로 설정하여 소리가 꽤 컸고, 마을 앞 도로에 인접한 밭인데 마을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지 않을 정도로 적절한 볼륨이었습니다. 스피커 근처 3미터까지 와서 콩을 빼 먹길래 바로 철거했습니다.

[이슬빛]

노린재도 콩을 다 어찌 해요?

[이관석베드로]

썩은콩이 나오죠

[벙거지기]

고추밭에 라듸오 크게 틀어놨더니 꿩이 안옵니다.아직까지는

[감자랑콩이랑]

조류로 인한 고추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없진 않은데, 고추밭에는 새가 거의 안 오던데요.
조류 피해가 많은 콩밭의 경우, 콩을 심은 지 1주일 후에는 조류 피해가 없습니다.

[벙거지기]

익은고추씨 파먹느라고
한번 왔다가면 콘테이너 한상자는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