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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속초여자중학교와 속초초등학교 전경. |
과거 속초지역 생활상을 담은 다량의 사진이 기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속초시박물관은 최근 시내에서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신자 씨로 부터 195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의 다양한 생활상을 담은 사진 254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 씨는 최근 속초시박물관에서 열린 속초시 승격 50주년 기념전시회와 2010년에 개최한 폴 팬처 기증전시회를 보고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이 지역과 시민들에게 소중한 자료로 쓰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돼 이번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전신전화국과 속초시내, 영랑호, 대포항, 속초등대, 신흥사와 설악산, 낙산사, 청간정 등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옛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속초시의 과거와 그동안 발전상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시승격 50주년 기념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지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 기증의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 줄 수 있는 자료의 기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최 훈 choiho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