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을 눈이 빠지게 기다렸어요,
남편이 정년퇴직을 하면 성당에 함께 나가겠다고 했기때문이예요,,ㅎㅎ
서방님은 12월이 정년퇴직
10.1일부터 3개월 휴가 기간이라서 쉬고있답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서 직장생활을 했던 남편인데,,,
온 종일 집에있어도 알차고 재미있게 잘해주고 싶은데,,보약도 지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잘 맛있는 반찬으로 요리도 해야하고
식 30분 후 보약도 잊지말아야 합니다,
단 둘이서 여행도 가고싶은데,,, 아직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지만
이만 하면 신혼처럼 산다고 해서 어떤분이 저희 부부에게 "퇴직신혼" 이라고 합니다, ㅎㅎ
그 외에 또
서방님이 정년퇴직을 하는데 요안나가 좋아하는 특별한 이유를 아시나요? 우헤헤~~
정년퇴직을 하고 나면 성당에 나가기로 약속을 지킬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오랫동안 외짝교우로 외로운 신앙생활을 해왔기에
부부가 나란히 성당에 앉아서 미사를 봉헌하시는 부부가 제일 부럽다고 하는걸 잘 아는 서방님이기에,,,,믿으면서도,,,,
사실은 내심 조바심이 나서
"갈꺼지? 이번엔 꼭 나갈꺼지?" 하고 물으면 보챈다고 할까봐
"11.21일 10시30분 미사에 예비자 환영식이 있는데
당신도 이번에는 환영받으면서 예비자 교리에 나오시면 좋겠어요" 하고
상냥하며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로 단 한번만 말을 한 후에
11.21일 날짜 달력에
1.추수감사절
2. 예비자 환영식 이라고 크게 써놓았습니다,
남편은 아직 아무런 말이 없고,,,, (워낙 왕 내숭인 남편인지라,,,) ㅎㅎ
저희 서방님이 환영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제 소원을 제가 비는것 보다
교우님들이 빌어주시는 것을 더 잘 들어주시는 하느님이시니
교우님들도 저 위에 계신분에게 화살좀 쏘와주시와요 ^^
황의순(예비 세례자요한) & 강민주(요안나) 가정을 부디
성 가정으로 승화시켜주시고
당신의 자녀가 된 저희 부부의
생각에서
머리에서
몸짓에서
움직임에서
입에서
주님의 향기가 배어나게 하소서,
저는 연령회에 회비만 내는 회원인지라
지난주에 공문을 받았습니다,
조장: 강민주 (요안나) 라구 되어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회비만 내는 신자이고 싶습니다,
서방님이 보기에 성당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매달린다고 할까봐,,,조심스러움에,,,
서방님이 세례를 받으면 앞세워 나가고 싶어서,,,
혼자 하지 못한 일을 둘이서 두배로 할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주님
당신이 보시기에
저희 부부가 꼭 필요한 곳에서는 당신의 도구로 써주시고
저희 부부를 당신 맘대로,,,,싫컨~~ 부려 주세요,,^^
이 기도를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옵니다, 아멘 _()_
첫댓글 요안나 자매님의 기도를 주님께서 틀림없이 들어주실 것입니다. 저도 기도 보태겠습니다. 주님, (예비)사도요한이 주님의 크신 은총으로 주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흙사랑님 고맙습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에 기도를 꼭 들어주실것을 믿으며 흙사랑님의 가정에 평화를 빕니다,
아멘! 연령회조장은 회합에 참석할수 있도록 회원들께 연락하고 회비받아서 회계한테 전하는 역활로 바쁘거나 힘든일은 아니던데요. 저도 조장 맡고 있어요.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천사님 조장이 힘들어서가 아니구요, 정년퇴직하신 남편이 가만히 있어도 제가 하는 일이 많아지면
"성당에서 밥주냐?" 이런 말을 하고싶을까봐,,,
서방님을 앞에워서 혼자서 못한 일을 둘이 해 내고자 이끌어주시리라 믿기 때문이랍니다,
천사님의 가정에 평화를 드립니다, ^^
아멘!!!! 어쩜 저와 이리 같은지요...11월 17일에 외짝교우 교리에 모시고 갑니다....
배도미니카님 경사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주님 도미니카님댁의 경사가 저희집에도 성가정의 평화를 주옵소서,
요안나 자매님과 예비자 황의순(사도요한)님을 위해 기도드릴께요...ㅎㅎㅎ
고맙습니다, 기도를 보태주신 모든분들 평화를 빕니다, ^^
아마도 그날은 틀림없이 주님이 초대해주실것을 ...기도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진즉에 초대하셨지만 저희 서방님은 초대장을 볼수가 없는것 같아요,
이번에는 주님께서 보내신 초대장을 저희 서방님이 꼭 알아보고 응답할수 있기를 빕니다,
기도를 보태주신 무명님 고맙습니다,
저도 7년을 외짝이었지요. 지금도 여러 이유로 냉담자가 된 장부...그래서 외짝교우의 힘듬을 알지요...
이번에는 꼭 성가정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외짝교우의 심정을 잘 알아주시는 San Ta 님 가정에 평화를 빕니다,
이렇게 노력하는데, 요런 소망은 잘 들어주시더라구요. 요안나님의 신나는 성당생활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예비)사도요한 형제님, 복 받으셨어요. 남편의 구원을 위해 이리 애쓰시는 아내와 함께 사시니 말이예요. 아마 영세하시고 활동하시다 보면 아내를 업어주고 싶으실거예요. 이렇게 좋은데 내가 왜 진즉 아내의 소원을 안들어주었나 하실겁니다. ^^
나무로즈마리님 말씀대로 서방님이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시기를,,, 고맙습니다,
강민주 요안나 자매님 기도 꼭!꼭!꼭! 이루어 지길... 저도 기도 할게요...
찬훈이님의 기도로 힘 낼께요, 고맙습니다,
분명히 이루워 질겁니다. 간절히 기도하면 주님은 모두 들어 주신다고 저는 믿습니다.
아름다운 이부부의 모습을 우리의 하느님 아버지께서 얼마나 예뻐하시겠어요. !!!*^^*
걱정하지 마세요. 기도하시던 데로 하시면 이루워질겁니다. 저도 화살기도 팍~팍 쏨니다.
김아원님의 화살기도로 꼭 이루어주시기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