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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륜43회/고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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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유 게 시 판 스크랩 여행스케치 2018.5.15-24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3국 10일 아제르바이잔 고부스탄 2편
구름/최상운 추천 0 조회 75 18.06.19 12:3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8.5.15-24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3국 10일 아제르바이잔 고부스탄 2 

아제르바이잔에서의 둘쨋날인 이날은 아침 일찍 수도인 바쿠를 출발하여 눈이 시리도록 파란  카스피 해안을 따라

고부스탄쪽으로 진흙화산을과 근처에 있는 선사 시대의 유적 암각화를 보러 가는 날이다.

바쿠에서 약 65Km 지점이며 자동차가 막히지 않으면 1시간 안팍의 거리란다.

오전에 이곳을 둘러 보고 이동후 오후 일정 까지 빡 빡하단다.


진흙화산으로 가는 길 왼편으로는 가슴 설레게 아름다운 카스피 해가 보였는데 이곳의 바다 수위가 높았을 때는

흑해와 연결 되어 있었다고 들은적이 있다.

아제르바이잔 특산물 캐비어로 유명한 철갑상어의 90%가 카스피 해에서 서식하고 나머지는 흑해에 사는데

지금은 공해와 남획으로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진품의 캐비어를 구하기 힘든 다고 알고있다.


그 많았던 카스피 해의 철갑상어가 너무나 귀해졌다니 당연히 이곳에서 맛도 못보고 갈것 같다.

그리고 카스피 해는염분 농도가 약해서 바다냐 호수냐 여론이 분분하단다.

일반 적인 바다의 1/3밖에 되지 않아 염전이 없는것은 물론이고 바다물 고기와 해초류가 서식이 어려울것 같다.

암튼 카스피 해는 삶의 보고다.


  차창가로 도시의 건축물들을 보면서 카스피 해안길로 향해 달린다.

  아마 아제르바이잔이 소련에 귀속 되지 않고 처음 부터 독립된 국가로 살아 올수 있었드라면 자원이 풍부한 나라 였으니

  지금 보다는 훨씬더 발전 하였을 테고 잘살았을 것이다.


도심을 살짝 벗어나니 주택가 옆과 해안쪽 가까이에 그 옛날의 명성은 어디가고 아주 극소수만 가동중이고 멈춰서 있는 석유 시추펌퍼 메뚜기가 보인다.

지금은 육지에것은 거의 고갈 상태고 카스피 해에서만 시추가 이루어지는 지경이다.

그러나 아직도 수출을 위해 세계 여러 지역으로 연결된 송유관과 까스관들은 온천지를 뒷덮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카스피해와 그 일대 주변은 각종 자원이 많은데 특히 석유와 천연가스로 유명하다.

카스피해 유전은 지난 1994년 서방 11개 석유회사의 컨소시엄이 개발을 시작했다.
카스피해는 현재까지 확인한 그 량만 하더라도 280억 배럴의 원유와 6조 5,600억㎥의 풍부한 천연가스가 있는 21세기 마지막 석유자원의 보고다.


미국 전체 매장량을 훨씬 능가하며 쿠웨이트 매장량에 맞먹는 엄청난 량이란다.

때문에 송유관과 가스관이 어느 나라를 지나느냐에 따라 통행료 등 막대한 정치·경제적 이권이 걸려있다.

카스피해는 20세기 초 제정 러시아의 바쿠 유전 개발 이래 구소련과 이란의 독무대였으나  이 일대 석유자원에 눈길을 돌린 미국이

구소련 붕괴 뒤 독립한 주변국들에 접근을 가속화하여 분쟁이 시작되었다.

미국은 그 사이 아제르바이잔에 자본·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이웃나라인 조지아와 터키를 끌어들여 1999년 1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터키의 까지 길이 1천 7백㎞의 송유관 '터키 루트'의 건설을 합의했다.
2004년 완공을 목표로 27억 달러를 투입한 터키 루트는 러시아와 이란을 안 거친다.

미국은 한걸음 더 나가 카스피해 해저로 카자흐스탄까지 잇는 동서 회랑을 구상 중이다.

미국과 러시아간 주도권을 놓고  또 중앙아시아 각국과 이란이 권익을 확대하러 벌이는 신경전의 핵심은 카스피해가 호수인가 바다인가라는 지위문제로 모인다.
유전을 가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등 3개국은 카스피해를 바다로 보고 바다인 카스피해의 영해,

경제수역 대륙붕에서 독점적 권리는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자원이 없는 이란은 카스피해를 호수로 보고

연안국은 호수인 카스피해에 균등한 권리를 갖는다며 카스피해 공유 5개국이 20%씩 천연자원을 균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러시아는 구소련 지역에서 나오는 원유에 부분적인 권리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오다 카자흐스탄에서 텐기스 유전을 발견하자 최근 바다론으로 입장을 바꿨다.

카스피해 지역은 2002년 경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국제 석유 메이저들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었으며,

대한민국도 2002년 4월 산업자원부와 5개사가 '카스피해 유전개발 컨소시엄'을 꾸려 카스피해 진출 교두보로 선정한

카자흐스탄 공화국을 대상으로 1차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카스피해 유전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런 환경으로 카자흐스탄은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참수리급 고속정을 배치하고, 윤영하급 고속함의 수출도 논의한 바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분쟁지역이긴 한데 북쪽에 워낙 강력한 러시아가 있고, 남부의 이란을 뺀 나머지 국가는 러시아의 영향권에 들어가며

미국 등 서방권은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제한적인 개입을 하는 터라 다른 분쟁지역처럼 불꽃튀는 격전은 없다.

다만 다들 유사시 카스피해를 장악하러 카스피해 내부에 해군을 만들고 유지한다.


내륙국의 해군 항목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세계의 다른 내륙국들은 해군이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구색만 갖춘 정도에 불과한데

이 쪽은 카스피해가 워낙 넓기도 하고 해서 5개국 모두 해상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로 연결된 송유관과 까스관들.....외부로 노출 시킨 광경이 .참으로 이색적이다.

농촌지역은 가정으로 들어가는 까스선도 모두 외출형이 었다.




얼마쯤 달렸을까, 큰 도로에서 진흙화산으로 가는 좁은 길은 포장도 되어있지 않아 관광 버스에서 내려 사륜구동 승합차로 바꾸어 타고 진흙화산으로 향한다.


울퉁불퉁한 비포장길을 한 10분 오르니 세계 7대 경관 후보지 28곳에 선정된 곳이라는 진흙화산에 도착했다.

어디서 처럼 하늘로 쏫구치는 것은 아니고 가마솥에 팟죽을 끓일때 나타나는 현상과 비슷한 느낌이다.

불덩이 같은 용암 대신 진흙이 지면으로 솟아난 이색적인 지형을 볼수 있었다.


진흙이 가스에 의해 밀려 올라와 넘치고 터지면서 진흙이 말라 자꾸 위로 자라면서 돔형 처럼 봉우리들을 만들어 놓았다. 

흘러 내리는 진흙을 만져보니 뉴질랜드것 처럼  뜨겁지 않고 차가우며 약간의 까스와 석유냄새도 났다.

이런 지형이 바쿠근교에 몇백개가  있다고 전한다.

이런 현상은 지각의 변동이나 압력으로 지층이 산봉우리 처럼 올라온 구조로 일반적으로 이런 구조에 천연가스나 석유 등이 많이 모여있을 확률이 많다고 한다.

우선 작은 웅덩이 부터 관찰하고....




작은 연못엔 까스가 솟아 오르면서 기포들이 형성 되고 있습니다.
















진흙 화산을 둘러 본후 이곳에서 다시 우리가 타고 왔던 관광 버스를 갈아 타고 바쿠방향으로 조금 가다 좌측으로 고부스탄 암각화 유적지지로 향합니다.


고부스탄 암각화  

고부스탄은의  고부는 바위를

의미하고 스탄은 땅을 의미하는데 바쿠에서 남서쪽 65km 바닷가에 있으며 3개 봉우리중 1개 봉우리만 개방 되었다.

200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해발200m, 너비 44㎢의 1930년 발견된 국립공원이다.

4만5000여년전 선사 시대에 세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6,200 여점의 암각화는 석기시대부터 중세기 까지의 로마, 아라비아,

바이킹 그림까지 있으며 물고기, 소, 개, 사슴 등과 사냥, 축제 등의 생활모습이 4.000여 종류의 암각화가 있다.


중요한 암각화에는 번호가 새겨져있으며, 추장과 함께 있는 바이킹 배의 암각화는 당시 지중해 흑해 카스피 해로 연결되었다고 말해 준다고 한다. 

바이킹의 배 때문에 노르웨이도 이곳 발굴에 참여 했다고 하며, 추장, 소 등 크게 그린 것은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하며,

가장 유명한 것은 기원전 1만전 추측되는 춤추는 암각화 ‘얄리얄리’이다.


파 들어간 암각화가 대부분 이지만 주위를 파내어 돌출된 암각화도 있어 도구도 없던 시대에 어떻게 그렇게 만들었는지

 대단했으며, 조금 내려오다 보니 구멍 뚫린 삼각형의 바위가 있었다.

이 바위는 2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하나는 이 바위를 3번 돌면 행운이 온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돌구멍을 통과하면 임신이 된다는 것이다.

바위를 파낸 부엌과 절구, 곡식저장고도 있었는데 오늘은 우리나라 국보인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울산사람으로  


우린 먼저 입구에 있는 고부스탄 암각화 박물관 부터 둘러 보고 현장으로 이동한다.

박물관에 그때의 생활 모습과 시대상을 영상과 표본으로 전시 되어 있었다.








이제 본격 탐방에 들어 간다.

중요한것은 번호표가 붙어 있었지만 4만 5천여년전에 세겨져 궂은 풍파를 견디어 온지라 자세히 보아야 그 의미와 형태를 알수 있습니다.





































  이제 다음편은 이곳에서 북쪽으로1시간 40여분을 달려 쉐마카로 갑니다.

 여행사에서 코스 일정을 일정표와 다르게 코스순서를 변경하고 다녀서 사진보면서 지명 찾고 설명 달려니 모리가 많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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