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 박사의 ‘생명 진화의 3단계’
1. 감지-반응단계:박테리아 수준
2. 감각-운동단계:동물 수준
3. 지각-행동단계:인간
동물은 반응을 하고, 인간은 행동을 한다.
생명 현상은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이다.
반응을 잘못하면 생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뇌과학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기도 한다.
1단계: 비의식적 인식: 여기서 인식은
‘안다’는 말이다. 박테리아나 벌레, 곤충들의 뇌이다.
2단계 주지적 의식: 지각, 개념, 의미가 나온다.
3단계 자기 주지적 의식: 여기서 감정과
자아(self) 스키마가 나온다.
스키마는 기억된 개념, 상황을 파악하게
하는 비의식적 표상으로 정의된다.
쉽게 말하면, 어떤 상황에서 별다른
의식 없이도 행동이 연결되는 상태를 말한다.
스키마는 상황을 만나면 발현되는
감정과 자아이다. 감정과 자아의
출현을 이해하게 되었다.
인간은 느낌의 세계에는 불안과 공포가 있다.
그 차이는 공포는 대상이 있고,
불안은 대상이 없다.
불안은 막연하다. 반면 공포는
강도가 강한데 대상이 사라지면 해결된다.
그런데 불안은 다음과 같이 4가지 속성이 있다.
불안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고,
언제 끝날지 모르고,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른다.
이 불안은 불확실성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줄이려 출현한 것이
자아(self)이다.
인간은 자기 주지적 의식을 하는 것이다.
-박문호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