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12월 10일 시드니에 잘 도착했어요..지금 여긴 호주 가셨던 분은 다 아시는 환락가..킹스크로스입니다. 지금은 낮이라 불빛이 없지만, 밤엔 아마도 이사람 저사람 시선을 끌기 바뿐사람들이 많을 거에요..간혹 지금 이시간에도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여행와서 무었보다도 건강한 것이 제일이겠죠..
아래글은 제가 시드니와서 느낀 기분을 짧게나마 적은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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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출발 앞으로 시드니!
3시 30분 집을 나와 602-1번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아무래도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선 check-in을 일찍해야겠지… 다행스럽게도 큰 트렁크는 24kg..항공사에서 25kg까지는 문제없죠.. 하지만 배낭은 벌써 10kg가 넘었죠..그리고 노트북..
아내와 공항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앞에서 기념으로 찰칵하고..출국세내고..선불전화카드사고..
바이바이…면세점에서 그렇게 갖고 싶었던 타이맥스 시계사고 9번게이트로..인천공항 정말 넓어요..그래서 항상 표지판을 잘 확인해야됩니다.
OZ601
8:30분 출발
예상시간보다 30분 늦게 출발..
언제나처럼..항공기 연결편의 문제로..난 항상 비행기가 딜레이됨..미국갈때도 올때도…
좌석번호:30A
비상시 승무원과 함께 다른 탑승객의 탈출을 도와주어야 할 좌석.
비행기는 한반도를 지나 일본 큐슈, 태평양을 건너, 파푸아뉴기니의 적도상공을 지나..케언즈..그리고 호주의 Great dividing 을 넘어서..
기내식
저녁:스테이크와 화이트와인
우아하게 칼질하며..화이트와인의 깊은 향을 느끼며…역시 이맛이야..
아침:볶음밥과 홍차
4시에 일어나 먹을려니 부담되지만, 지금 안 먹으면 이것도 없음..
화장실 앞자리라..사람들이 식사 후 화장실 가려고 아우성…성격도 급해라..
안에 사람이 있어도 그냥 문을 밀고..아이고 보기에도 민망해라…
시드니에 도착 1시간전..화장실에 있는 치약 및 치솔 찾느라 바뿐사람들..난 아까 이럴 줄 알고 3개준비해 두었지… 그리고, 아시아나 담요도… 갑자기 호주정부에서 요청하는 방역이 시작됐다..아무래도 오지라…방역에 다른 어떤나라보다도 민감한 것 같다..
기내에서 나누어 주는 시드니 관광자료의 마지막에 이런 좋은 글이 있습니다.
“떠나세요. 더 큰세상으로 꿈이 있어 아름다운 사람들, 그들의 꿈은 늘 세계로 열려 있습니다. 더 큰 꿈에 도전하세요..아시아나가 당신의 꿈과 함께 합니다”
이래서 저도 시드니 갑니다..
12월 10일
킹스 스미스 시드니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입국신고서를 작성했다…한글된 서식을 보니 아마도 많은 한국사람들이 호주를 방문하는 것 같다..비행기에서 내 옆에 계신 부부도 단체여행가시는 것 같은데..
입국신고서 중에서 의약품이 있으면 신고하라고 해서 여행중 필요한 상비약을 신고했다..그리고, 신발에 묻은 흙으로 오염될 우려가 있어서..신발도 신고했죠..
입국심사장까지 가는 길엔 내가 호주에 드디어 왔구나 환영의 계시판을 뒤로…한채..줄을 섣죠..다른사람처럼…잠시 후에 유니폼을 입은 학생같은 사람이 허쉬퍼피에 나오는 강아지를 데리고 이짐 저짐의 냄새를 받습니다..마약탐지견이 정말 귀여워서 찰칵찍으려는 안된다고 합니다.. 아까 표시한 부분이 있어서..세관 검사장으로…다른 단체여행객들은 Nothing to declare로 가는 것 같은 데…난 덕분에 큰 트렁크열고..약봉투 이거저거 보여주며 아스피린..소화제..물론 영어로..했죠..TNT에 나와 있는 준비물은 참고로 한번 보시는 것 이 좋을듯 합니다.. 영어로 단어가 생각이 안 날 수 있거든요…휴우 간신히 통과하고..나와보니..야 역시 호주는 관광지구나..반바지바람에..선글라스끼고…보드들고..왔다갔다하는 젊은이부터..다리길고 파란눈의 금발머리 아가씨들이 정말 많아요.. 아마도 유럽에서 크리스마스를 해변에서 보내려고 왔겠죠..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도 없었지만, 호주설레임 카페의 약속장소도 가보고 버우드에 예약된 숙소가는 길도 물어볼 겸 인포메이션에 가서 영어적응 훈련을 했죠..일단은 무척 빨리 말합니다..
잘 못알아 들어서 다시한번~
화장실에 갇힘
밖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죠..맑은 시드니 날씨를 기대했는데..여기 사람들은 우산도 없이 갑니다..저보고 운이 좋대요..이렇게 비오는 날 시드니에 첨 도착해서요…전 정말 비오는 것이 싫거든요..서울은 산성비라 머리빠진다고 날린데…택시를 타고 버우드의 숙소로 이동중..
정말 우리가 사는 서울과는 너무 다릅니다..운전도 오른쪽이죠..거리는 마치 추석연휴처럼 조용한데 택시기사는 트래픽이 심하다나..휴우..드디어 20여분간의 드라이브를 마치고..도착..
이것이 문화적 충격이구나.. 내가 생각했던 호주는 그래도 이렇게 조용할 줄이야..아마도 시티에 가면 다르겠지..주로 residential area만 다녀서…
넘 피곤하여..다시 취침..2시간정도 잠을 잤나.이제 배도 고프고 화장실갔다가…밥먹으러 가야겠다..화장실에 앉아 문을 걸며..문을 잠글필요가 있을까..나밖에 이층에 없는데..그냥 늘 한던대로 문을 잠그고 대사를 마친후 가벼운 기분으로….문을 열려고 하니..이게 왠일….화장실 문고리가 열리질 않는 것 있죠…어떻하나..첨엔 침착하게 열쇠로 밀어보고..이렇게도 하고 저렇게도 하다가…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죠…화장실에서 HELP라고 외친사람은 아마도 저밖에 없을 거에요..그러나..아무도 대답이 없어..다른 방안을 간구했죠..천장에 보이는 화재경보기에 물을 뿌릴까? 그려면 사태가 커질텐데..싸이런 소리와 함께 소방차가 올텐데..그러면, 밖으로 나가겠지만 아마도 계속 여기에 있기가 ??그리고 주인이 손해배상은 청구 안하겠지..계속 문을 두드렸죠..2층엔 아무도 없고 주인과 스텝은 밖에서 크리스마스 전구장식으로 엄청 바빴죠..그렇게 1시간 쯤 지났나 이리저리 자물쇠를 열려고 시도했어요…마침내..작은 구멍사이로 걸쇠가 나와 언제 그랬냐는 듯 문이 열리더군요..
누가들으면 믿을려나…하지만, 저희 집사람은 믿을 거에요..이곳 호주화장실엔 밖에서 보면VACANT또는 Occupied라는 사인이 보이죠…
아휴 살았다..안에 갇힌 1시간동안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쇼핑갔다가 돌아오면서 스텝에게 사실을 얘기했어요..다행히 이 이야기를 들은 후 새로운 것으로 교체했답니다..만일 발생할 수 있을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위해서….
버우드 Westfield shopping center
1시간동안 갇혀있었고 비행기에서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 정말 배가 고팥죠..아까오면서 보았던 버우드의 한국가게나 가봐야 겠다고 하여 집을 나왔습니다…비는 계속 내리고..한국처럼 집에서 좀 걸으면 바로 음식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기본적으로 차가 없으면 10분정도는 걸어야 합니다. 잠시후 횡단보도를 건너..드디어 쇼핑센터에 도착했어요..정말 큽니다..카트를 끌로 이곳 저곳 다닐 수 있고 Lift는 정말 무지무지 큽니다..아마도..문도 층에 따라 앞뒤로 열리면 카트 10대는 족히 한번에 올라갈 수 있겠죠…그리고..호주에서 새로운 용어인 Travelator! 카트도 이동 가능하죠..K-Mart에서 쥬스사고..하지만 이마트처럼 공산품부터…BBQ세트까지..
결국 Woolworth에서 식료품사고..이리저리 두리번..마침내..Tandy에서 아답터사고..집으로..
쇼핑센터가 정말 커서 한쪽 출구는 shaftesbury road 다른 쪽은 Burwood Road! 정말 큽니다..
그러나 사람은 별로 없죠.. 월요일부터 수요일엔 5시 30분이라고 문닫는답니다.. 슈퍼마켓은 빼고..비교적 일찍 상점문이 닫혀요..오늘은 그만하고 돌아가야겠다…피씨방에 가야하는데..내일은 버우드역에서 기차를 타고 시티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