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있는 곳은 항상 기지촌이 있었다.
미군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혼혈아가 되었고 그 아이는 놀림감이 되었다.
혼혈아는 유전적으로 우성 인자여서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기지촌 여성은 남자를 따라 미국으로 가기도 했다.
혼혈아가 유명한 가수가 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참고로 함중아는 혼혈아가 아니고, 윤수일은 혼혈아가 맞다.
기지촌의 여성들은 한국전을 겪으면서 우리의 아픔을 대변해 왔다.
미국으로 건너가서 한국의 또 다른 얼굴이 되었다.
지금은 수많은 외국 여성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물 밀 듯이 들어와서 그들이 없으면 한국경제는 무너질 지경이다.
방송에서도 외국인의 활약이 놀라울 정도다.
한국 여자들도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이 이제는 잘못이 아니다.
일본에 갔을 때 록뽕기 거리에 흑인들이 일본 여자를 안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때 흑인을 처음 봤다.
요코하마에 미국기지가 있어서, 대충 미군이라고 생각했었다.
세계화는 FTA부터 시작되었다.
자유무역이라는 괴물은 전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세계화가 원인이 되어 IMF가 벌어진 것이다.
나는 자유무역은 반대하지만, 외국인과의 결혼 노동 문화적 교류는 찬성한다.
기지촌 여성들의 슬픈 이야기를 듣고 눈물 흘린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