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落難合, 有志者事竟成也.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뜻이 있는 사람은 결국 성공을 하는구려!
유월의 마지막 날/ 새로운 도전 칠월입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한 해가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의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만약 6개월을 1년으로 치는 곳이 있다면, 오늘은 한 해가 끝나는 날입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 것입니다. 처음에 계획을 세웠던 대로 진행되는 사람도 있고 시작은 좋았지만 일이 점점 나빠진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한 해의 전반전을 한번 돌아보고 한 해의 후반전을 잘 대비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왕망에 의해 망한 한나라를 다시 세운 광무제 유수와 경엄의 이야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군전재남양將軍前在南陽, 건차대책建此大策, 상이위낙락난합常以爲落落難合
장군이 이전에 남양에서 패업을 이룰 대책을 내놓았을 때
늘 그 꿈이 까마득하여 실현하기 어려우리라 생각했소.
유지자사경성야有志者事竟成也.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뜻이 있는 사람은 결국 성공을 하는구려!
경엄耿弇은 원래 학문을 뜻을 두었지만 무사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반해서 장군의 길을 걸었습니다.
유월의 마지막 날에 1년의 계획이 ‘낙락난합’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유지경성’하리라 생각하며 신발 끈을 다시 조이며 좋겠습니다.
책상바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