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오나연기자] 벌교도서관(관장 최소영)은 지난 15일 ‘나라 사랑의 길에 선 선각자 나철, 채동선, 서민호 인물 탐구’로 ‘2024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의 포문을 열었다.
강사로 초청한 박병섭 인문학자는 순천향교 장의, 여순사건 실무위원회 위원, 월파 서민호 선생 기념 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연은 독립운동의 아버지 나철, 민족음악가 채동선, 민족사상가 서민호 등 지역의 역사 인물을 심도 있게 알아보는 시간이였다. 박병섭 인문학자는 홍암 나철 선생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2024년 벌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홍암 나철 선생의 생애를 조명하며 위대한 정신문화를 꽃피워 낸 역사적 인물을 탐구하고 홍암 나철 선생의 정신이 지역의 문화에 영향을 미친 사례들을 심도 있게 연구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홍암 나철 기념관을 방문해 천부경 돌비, 홍암관과 대종교 독립운동관 전시물 설명, 금곡마을 입구의 옛 사당, 마을 안 나철 선생 생가 안내, 선양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