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오전 현재
1위 LG트윈스부터 9위 KT위즈까지 9개팀은 모두 1게임차 또는 반게임차로 순위가 벌어져 있습니다
1위 LG를 빼면 5팀이 윗팀과 반게임차 그리고 나머지 3팀은 윗팀과 1게임차 입니다
그런데 유독 한화이글스만 9위 KT위즈와 2게임차로 벌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9위 KT위즈는 현재 '6연패' 중입니다
9개 구단이 모두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순위가 나란히 붙어있는데
한화이글스는 6연패 중인 팀과도 2게임차로 벌어져있네요
시즌 개막 4주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올해는 최근 몇년과 비교하면 팀 전력 보강에 상대적으로 공을 들였지만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새 외국인 투수가 등판하면 반등 계기를 잡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팀 선수층이 얇습니다
다른 팀 전부 풀전력인데 우리만 외국인 1선발 아파서 꼴찌하는 게 아닙니다
SSG 김광현은 WBC 피로가 덜 풀렸는지 ERA 5점대로 부진하고
시즌 타율 .324가 커리어 로우인 키움 이정후는 지금 .221 치고 있죠
LG는 채은성 유강남 빠졌는데 1위고
양의지 빠진 NC는 라인업에 3할 타자가 한명도 없는데 그래도 6위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돈 썼는데도 꼴찌네' 하고 좌절할 게 아니라
'이만큼 써도 부족하구나' 하고 계속 더 써야 됩니다
문동주 김서현 장현석으로 쓰리펀치 만들면 매년 우승할 것 같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그런 일이 잘 안 일어나는 게 또 야구죠
눈 앞의 현실을 직시하고
제발 좀 다른 구단보다 2배 3배 더 움직였으면 좋겠습니다
남들 다 하는 거만 하고, 아니면 그것조차 안 하고 어떻게 이 비극에서 벗어나겠습니까?
첫댓글 총체적 난국 !!
류현진, 장현석 들어온들..
빠따는 어쩔랍니까?? ㅠㅠ..
점수를 낼사람이 없는데...
결국 리빌딩 동안 아무도 못키움 ㅠ
리빌딩이라고 누굴키우고 말고는 감독의 지도력보다는 누가 클지 판단하는 스카우터들의 몫이 더커보입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 합니다. 백약이 무효한 지금의 우리팀은 다른팀과 같거나 비슷한 수준으로는 뭘하든 실패한다는 것을.. 따라하기만 하면 현상황 유지만 할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