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손흥민의 토트넘이 뉴케슬 원정에서 6-1로 박살이 났다.
몇몇이 술자리에서 토트넘 구단과 코칭들을 개털고 있는데, 한넘이 슬쩍 한화를 껴 넣는다.
"한화는 토트넘보다 순위도 더 떨어지고 매일 깨지는데, 먼 배짱으로 경기장 입장료 받냐"는 것이다.
(토트넘이 뉴케슬 원정 6-1지고 원정간 펜들에게 입장료 돌려줬다면서...)
나중 확인해보고 복잡미묘한 감정에 빠져들었다.
시즌중 입장료 무료나 반환은 원하지도 않는다.
한화펜들은 매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죄송하다는 현수막 한장 보는걸로 견뎌왔으니까.
토트넘의 입장료 반환조치에서 난 이런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지는게 충격이지요?
우리도 그렇습니다. 일단 이런 말도 안되는 경기력을 보여 드린 것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 경기는 더 열심히 할께요. 우리는 펜 여러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더 각성할겁니다"
최소한 토트넘 펜들은 구단으로부터 존중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은 나만의 감정일까?
그동안 레비회장 욕 많이 했는데 이번에 느끼네요.
적어도 한화보다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훌룡하다고.
보살님들은 존중받고 있나요?
첫댓글 한화 팬 입장에서
타구단 팬들이
보살 이라는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참을수 있었던건
미래에 대한 믿음 뿐이었죠
이젠 그 믿음도 없습니다
제발 직관 가지마세요 수준 떨어지는 경기 왜 돈내고 보는지 이해불가 입니다 홈 구장에서 맹목적인 응원 이정도면 거의 사이비 종교급 아닌가요
한화랑 토트넘 위치 자체가 다르니까요.. 이건 토트넘과 비교할게 아니라 2부에서 올라온 팀과 비교해야 맞죠.. 근데 그 팀들은 대패해도 환불조치는 안하죠.. 결국 어쩔수 없는 하위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