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투수 FA가 우리 팀 소속으로 있습니다.
우선 협상권 따윈 없기 때문에 소속이 어디인 건 중요치 않으나,
우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최원태 선수의 몸값을 결정하게 되겠죠.
감정적으로는 참 별로인 게 사실입니다.
기대에 밑돌았던 게 맞고 특히 가을엔 동네 북...
그렇다고 해서 협상 조차 안 한다?
그건 또 너무 감정적인 행동 같네요.
어느 팀이든 시즌을 끌고 갈 계산 서는 선발은 필요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최원태 선수는 S엔 한참 모자라더라도 B플에서 A 사이는 되는 선수라...
시즌을 끌고 가야 포시도 있는 것인 만큼
분명 계산의 한 축은 맡아 줄 수 있는 선수 입니다.
올해 FA 시장에 선발 투수가 딱 둘 나오는데
엄상백 선수와 비교해 보더라도 우위에 있긴 하죠.
거긴 객관적 지표도 떨어지고 풀타임 선발 경력도 짧습니다.
내년이면 군에서 돌아오는 자원들도 있긴 한데,
어디까지나 예비 자원이고 불펜이 급한 상황이라 보직도 아직 확정적이진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3+1년 계약으로 라도 안고 가는 게 맞지 싶네요.
+1 역시 크게 어렵지 않은 조건 하에서...
그 이하를 바란다면 최원태 선수를 데려갈 팀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악감정 내려놓고 냉정하게 대안까지 생각해봐야죠.
첫댓글 시즌10승은 언제든해줄수있는 자원이라 데려갈팀들은 여럿있겠지만
큰경기만되면 본실력을 보이지못하기에 몸값이 그렇게 부풀려질것같진않습니다
최소한의 붙잡는 노력은하되 많은비용을 쓰는건 구단내에서도 회의적인듯
어떤 옵션을 거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찬규의 사례를 참고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외인투수들도 영 션찮고,
불펜도 그렇고,
어찌되었던 민호,윤식이 전력화 될때까지 투수난은 맞습니다.
우리 찬규가 좋은 옵션 예를 보여 줬다고 봅니다... 아직 덜 긁혔을수도 있다고 보고 4선발정도급 대우로 잡는 시늉하다가 얻어걸리면 남는거고 아니면 놔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