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2016년 병신년(丙申年)음력 새해가 온지도 십 여일이 지났으며 사실 양력을 사용한지도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가 공식적으로 양력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한일합방(1905년 11월) 훨씬 이전인 1896년 1월 1일부터이며, 고종황제가 연호(年號)를 건양(建陽)으로 정하고, 음력 1895년 11월 17일을 양력 1896년 1월 1일로 변경하여, 이를 온 나 라에 선포하고 부터니까 정확히 불과 120년 전이다
*천간(天干) 병(丙)은 적색(赤色)이라 원숭이는 원숭이나“붉은털원숭이”입니다.
누구나 의도치 않게 한 번쯤은 동음이의어(同音異意語)를 떠올렸을 '병신년(丙申年)'은 육십 간지 중 33번째 해를 의미한다. 病身은 丙申이 아니다.진짜 병신은 여의도에서 무의도식하며 혈세를 흡혈하며 말장난하는 삼백 정신이 나간 놈들이다.
원숭이는 인간과 가장 닮은 동물이기도 하다. 중국의 '서유기'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듯, 영리하고 재치가 넘친다는 것이 특징. 다만 활기가 넘치는 탓에 역사 속에서 오래도록 번잡하고 산만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나 더 정열적이고 도전적인 원숭이인 만큼, 원숭이와 관련된 고사성어(故事成語)를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1.견원지간(犬猿之間)은 개와 원숭이의 사이처럼, 매우 사이가 나쁜 관계를 말하는 사자성어다.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속설이 있으나 서유기에서 왔다는 것이 다수설이다. 시국이 어지럽던 시절, 하늘나라에서 손오공을 잠재우기 위해 긴급대책회의를 연 결과 무술 실력이 천하제일이라는 '이랑진군'이 뽑혀 지상으로 파견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손오공과 이랑진군은 막상막하의 혈투를 벌였다. 둘의 싸움을 구경하던 다른 원숭이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때, 갑자기 이랑진군이 개떼를 풀어 원숭이들을 공격했다. 원숭이들은 혼비백산해 도망갔고 손호공마저 낙심한 채 참새로 변신해 나무 위로 숨는다.
이랑진군은 손오공을 쫓기 위해 매로 변해 공격했고, 이날 이후로 개와 원숭이는 서로 만나기만 하면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게 됐다는 이야기다.
2.조삼모사(朝三暮四)는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라는 뜻으로 당장의 차이에 신경 쓰지만, 결과는 매한가지라는 의미다. 중국 송나라에 원숭이 애호가인 저공이라는 인물이 살았는데, 원숭이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원숭이 먹이인 도토리를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이에 저공은 원숭이들을 모아 놓고 “이제부터는 도토리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다.”고 말한다. 원숭이들은 줄어든 도토리의 양에 모두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자 저공은 한숨을 쉬며 “그럼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를 주겠다.” 라고 선심 쓰듯 말했다. 원숭이들은 좋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당장 눈앞의 차별만을 알고 그 결과가 같음을 모르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흔히 쓰는 말이다.
3.착월선후(捉月獮猴)는 어리석은 원숭이가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고 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무모하고 무지한 일을 하는 사람을 일컬을 때 사용한다. 500마리의 원숭이들이 사는 나무 밑에 우물이 하나 있는데, 우물 속에 달이 비쳤다. 그러자 원숭이들이 모두 나뭇가지를 잡고 손과 꼬리를 서로 연결하여 우물로 들어가 달을 잡으려다가 나뭇가지가 부러져 한꺼번에 죽고 말았다는 내용이다.
4.마상봉후(馬上封侯)는 말 위에 올라탄 원숭이 모양의 도자기라는 의미로, 중국에서 승진과 영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주고받던 귀한 선물이다. 말의 등이나 머리 위에 원숭이가 올라탄 형태의 그림을 도자기 위에 그리거나, 조각해서 굽는다. 원숭이는 영장류인 만큼 동물 가운데 인간과 가장 그 형태가 유사한 만큼, 도움을 받아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는 뜻이 담겼다.
5.심원의마(心猿意馬)는 마음은 원숭이 같고 생각은 말과 같다는 뜻으로,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생각을 집중할 수 없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중국 당나라의 석두대사는 "마음의 원숭이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생각의 말은 사방으로 달리며, 신기는 밖으로 어지럽게 흩어진다"라는 말로 이 단어의 의미를 전한 바 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랬다저랬다 하는 사람의 마음을 원숭이의 평소 태도에 빗댄 표현이다.
6.원후취월(猿猴取月):원숭이가 물속에 있는 달을 잡으려다 물에 빠져 죽는다. 제 분수를 모르고 욕심을 부리면 화를 당함을 비유함. 7.원비지세(猿臂之勢):원숭이의 긴 팔과 같이 멀리 뻗기도 하고 때에 따라 짧게 오므리기도 하는 형세를 뜻함 오늘 날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에 맞는 말이다.
8.목후이관(沐猴而冠):원숭이가 관을 썼다. 옷차림은 훌륭하나 마음은 사람답지 못함을 이르는 말. (楚人沐猴而冠)
9.붉은털원숭이(Rhesus monkey)의 혈액 "Rh식 혈액형 판정"의 하나. 란트슈타이너가 1940년 붉은털원숭이(rhesus monkey)의 혈액과 응집반응 여부를 통해 구분한 혈액형이다. 이 경우는 다음과 같다. Rh+ : Rh항원(抗原)을 가지고 있다. Rh- :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혈액형은 어머니가 Rh-형이고 태아가 Rh+형인 경우, 첫 번째 출산으로 어머니의 몸속에 Rh+에 대한 항체가 생겨 두 번째 아이의 임신에 영향을 주는 신생아 용혈성 빈혈에 중요하다. 또한 동양인은 Rh-형이 극히 적으므로, 수혈 시에 상당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Rh-형은 동양에서는 전체의 1%도 안 되는 반면, 서양에서는 Rh-형이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이런 희귀성 때문에 동양국가에서는 Rh-형인 사람들을 따로 등록해 두기도 한다.
첫댓글 병신년.... ㅎㅎ
욕아님~^^;;
음......조삼모사..나구먼 ^ ^
rh-가 서양에서는 비교적 흔한것이었군요.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