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톡킹에 출연한 박경수 선수를 본적 있습니다.
우리 팀에 있을 땐 그렇게 활발한 선수인지 몰랐어요.
아무래도 기대치에 비해 타격이 안 되다 보니 노출을 피했던 것도 같고...
FA 당시 몸값 차이가 별로 없던 걸로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을 옮긴 건,
인기 팀 선수가 가지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기 야구 할 수 있는 길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박경수 선수가 입담이 참 좋길래 은퇴 후엔 방송 일을 할 거라 봤었어요.
코치와 해설은 연봉 차이가 2배 이상으로 크니...
방송 쪽에서 외인 생활 좀 하다가 화제성 떨어졌을 때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도 되니까요.
그런데 의외로 방송가 제안 뿌리치고 말단 코치부터 시작하네요.
진정 야구인으로 보이게 됐습니다.
지금 잘 풀리는 이대형 위원이랑 친해서 내가 선입견을 가졌나...
이대형 위원이 해설로 인정 받고 유튜브를 비롯한 매체들에서 잘 풀리면서 수입이 꽤 크거든요.
팬들은 자기 팀 주루코치로 오라고 아우성인데 당분간은 갈 리가 없다고 봐요 저는...
그게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
오늘 이렇게 박경수 선수의 은퇴 후 진로를 보면서 든 생각이 있습니다.
과연 임찬규 선수의 은퇴 후 진로는 어떻게 될까...
코치를 해도 참 잘할 사람인데 방송에서도 보고 싶고...
아직은 많이 이른 이야기지만 괜히 궁금해지네요.
일단은 국대 가서 잘하고 오시길~
첫댓글 찬규의 해설대뷔는 좀 더 많은 독서량이 필요 해 보입니다.ㅋㅋ
구사하는 언어의 품격을 높인다면 아마도 어마한 방송FA에 휘말릴겁니다.ㅎㅎ
개인적 생각이지만... 방송사 해설도 이젠 좀 변했으면 좋겠어요.
체면 차리듯 양반 해설만 고집하지 말고 개인 방송 보듯 가벼운 것도 가미가 좀 됐음 좋겠더라구요.
올해는 티빙으로 중계권이 넘어가면서 아프리카 개인 방송들이 어찌 됐을지 모르겠는데,
제가 해외 체류중일 때 유일하게 중계 볼 수 있는 창구가 아프리카여서 꽤 자주 이용했었거든요.
그 때 알았어요. 그런 쌈마이도 수요가 꽤 있다는 걸 ㅋ
@ΗⓦΛⓡΛnG▶일규
개인적으론,
선출 해설위원중,
정민철위원이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인 해설을 하고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