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VVC(H.266) & HDMI 2.1 DSC" 언제쯤 정착이 될 수 있을까?

[이군배]

▶8K TV 조건

1.8K/120Hz, 12bit 패널 장착(~2025년)

   →8K/120Hz, 10bit+FRC(디더링)로 12bit처리 가능 패널 장착(2022년)

2.8K 방송 수신기 내장 : DVB-S2X(유럽/국내) / ISDB-S3(일본)

   →10Giga~ 통신 칩 내장 : Wi-Fi 6/7, 10Giga LAN, 5G(20Gbps)
   →전통적인 RF방송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IP방송 내지는 스트리밍(VOD)      

3.8K 영상 압축 디코더 내장 : VP9/AV1/EVC/HEVC(H.265)/VVC(H.266)

  →8K/120fps, 12bit지원

4.HDMI 2.1 DSC 내장 : ~130Gbps(8K/120Hz, 12bit)
   →PC기반 비디오카드 상용화

▶8K AV 규격 변화
변화 항목	2019년(Ver.2)	2022년(Ver.2)
1)프레임	60fps(Hz)	60/120fps(Hz)
2)컬러비트	10bit	10/12bit
3)압축 코덱	HEVC(H.265)/AV1	VVC(H.266)
4)HDMI 2.1	기본(~48Gbps)	DSC(~130Gbps)
※HDMI 2.1 성능향상은, 1)~3)의 성능 향상이 함께 진행되어야 온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1)프레임

8K/120fps은, 늦어도 2022년에는 상용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압축 인코더/디코더가 그에 맞게 지원을 해야 하고, 8K TV용 패널도 8K/120Hz를 지원해야만 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 또한 HDMI 2.1에 DSC(압축전송)도 가능해야만 온전한 8K/120fps(Hz)가 구현 될 것이다.

2)컬러비트

Real 8K/12bit 시대는 다소 시간(3~4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2025년 전후). 8K/12bit가 상용화 되려면, 압축 인코더/디코더는 물론, 8K TV용 패널도 8K/12bit를 지원해야만 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 해서 2022년부터는 10bit+FRC(디더링)로 처리하는 12bit 컬러 처리 기술이 먼저 상용화 될 것으로 보여, 아쉬운대로 2022년부터는 8K/120Hz에 12bit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압축 코덱

샤프가 지난 12월 4일에, 세계 최초로 8K 대응 실시간 'VVC(H.266) 디코더'를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다만, 샤프의 'VVC(H.266) 디코더'에 대한 구체적인 성능은 아직 확인 되지 않아, 다소 불확실성은 있지만, 'VVC(H.266) 인코더'가, 2021년에 8K/120fps, 12bit로 상용화가 된다면, 우리는 적어도 2022년에 8K/120fps, 12bit의 8K 콘텐츠는 물론, 8K/120fps, 12bit(10bit+FRC/디더링)를 지원하는 8K TV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현재 8K 콘텐츠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전통적인 8K 방송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또한 8K 블루레이도 상용화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해서 8K 콘텐츠도 대다수는 인터넷을 통한 8K 방송 내지는 스트리밍(VOD) 서비스가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서 8K 영상 압축 코덱은, 당장은 "VP9→AV1"과 같은 코덱이 부각이 되겠지만, AV1이 8K/60fps, 10bit까지밖에 지원을 못해, 'VVC(H.266)'가 8K/120fps, 12bit까지 상용화가 된다면, 인터넷을 통한 8K 방송 내지는 스트리밍(VOD) 서비스의 압축 코덱도 'VVC(H.266)'로 갈 공산이 크다.

참고로 AV1은 VP9보다 압축 효율이 20~30%좋지만, 'VVC(H.266)'은 AV1보다 압축 효율이 20~30%좋기 때문에, 결국 압축 효율이 우수한 코덱이 향후 인터넷을 통한 8K 방송 내지는 스트리밍(VOD) 서비스의 핵심 코덱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4)HDMI 2.1

삼성-LG가 2019년부터 8K TV에 HDMI 2.1을 내장하였지만, 재생기가 없어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후(2020년 초) HDMI 2.1을 내장한 8K AV리시버가 출시되었지만, 모두 기본인 40/48Gbps(8K/60Hz)까지만 지원하는 성능미달의 제품들 이었다.

하지만, 올 가을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8K 재생기는, 8K/120Hz까지 가능한 HDMI 2.1에 DSC(압축전송)를 적용하였지만, 관련 8K TV가 없어, 모두 8K/60Hz까지만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는 현실이다.

즉, AMD사의 RDNA2기반(10Gbps FRL+DSC) GPU를 사용한 MS사 XBOX Series X와 Sony의 PS5, 그리고 AMD사의 PC용 비디오카드인 Radeon RX 6000시리즈, NVIDIA사의 GeForce RTX 30xx시리즈(12Gbps FRL+DSC)가 8K/120Hz의 버전2(Ver.2)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8K TV만 나와진다면, 적어도 2022년에는 8K/120fps, 12bit(10bit+FRC/디더링)를 지원하는 8K TV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