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붕붕
요번 여름에 유럽여행 다녀온 여시 많지?
아마 배낭여행 다녀온 여시도 많을테고~
배낭여행 간 여시라면 이탈리아는 대부분 들리겠지~
내가 예에에에전에 이탈리아 남부갔을때는 당일치기 남부투어로
폼페이, 포지타노를 다녀왔었어. 그때는 남부에 동양인이 거의 없었지.
포지타노가 너무 예뻤는데 잠깐 들린게 너무 아쉬웠어서
이번에 포지타노에 묵으면서 이탈리아 남부를 다닐까하다가
포지타노가 도로가 너무 구불구불하다보니 움직이기 힘들겠다 싶어서
생각치 않았던 소렌토에 숙소를 잡게 되었어-
정보는 하나도 안 알아간 소렌토였는데.....하 소렌토. 너란 소렌토. 진짜 존예보스
뭔가 스산한 느낌의 나폴리를 들려서 피자먹방을 찍고 소렌토로 들어가는데
도로에서부터 완전 입이 떠억-벌어지지 뭐야. 아니 이 경관이 다 뭐람!!!!!
소렌토는 진짜 다른 남부에비해서 깨끗하고 조용하고 너무 예쁘고-
이탈리아 사람들한테는 고급 관광지라는 얘기가 있는데 딱 그런 느낌이랄까.
나랑 내친구들의 소렌토에 대한 공동 의견은
"짱이다" "예쁘다" "사랑스럽다" "없던 로맨스도 생기겠다"
"근데 우린 안될거야....엉엉" 이었어.
여시야 남친이랑 유럽여행갈거면 소렌토 꼭 가
진짜 완전 ..... 이렇게 로맨틱한 분위기 나는데 또 없다 ㅠㅠ
숙소는 에어비앤비 잡고 갔는데,
평범한 소렌토 에어비앤비 베란다의 경관.jpg
비앤비에 짐을 풀고 도심으로 이동하는데
해안 절벽쪽으로 호텔들이 줄이어있고, 중간중간 카페로 예측되는 입구들이 있는거야.
호텔 카페는 비쌀테니, 뭐 먹지는 말고 커피나 맥주 한잔 마시자-
하면서 들어간 이름 모르겠는 모 호텔의 모 카페
근데 막....카페 뷰가 이렇다. 소렌토 너 좀 미친듯
사람 복작이지도 않아 ㅠㅠ 막 라이브로 한쪽에서 음악 켜고....하아
이탈리아 남부여서 그런가.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
국내 호텔에 비하면 턱없이 착하고 착한 순딩 가격
여기서 노을 지는거 보니깐 진짜 너무 좋더라
소렌토 또 가야지. 나중에 남친이랑 꼭 가야지 다짐하는 순간이었음
아무래도 도심은 조금 왁자지껄한 느낌이긴한데
로마나 피렌체같은 곳의 와글와글 느낌은 아니야.
이 사진으로 여시한테 그 느낌이 전해졌음 좋겠다-
이탈리아 남부, 특히 소렌토가 레몬으로 유명해서
레몬비누, 레몬술, 레몬쿠키, 레몬초콜렛 등을 많이 팔아
레몬 시다고 잘 못먹는 여시어도 아마 맛나게 먹을 수 있을거야
평소에 레몬 쳐다보지도 않는 내 친구도 레몬크림젤라또먹고 완전 뻑감
그리고 여기는
저녁먹으러 들어간 레스토랑.......... 하아...........
고급 레스토랑이긴 한데, 그냥 메뉴 1개당 2만원 전후? 스테이크는 3만원 조금 넘었었나.
하루 한끼 사치는 괜찮자나여 흑흑.... 남부 아니면 이런 사치도 착한 가격으로 부릴 수 없다
뭘 조사하고 간 소렌토가 아니고, 목적이 있는 소렌토가 아니었기때문에
막 돌아다니다가 공원나오면 산책하고 분위기 좋아보이는 식당 보이면 들어가서 밥먹고 그랬어.
어쩌면 그래서 더 좋았던 걸지도 모르겠다
나폴리-폼페이-포지타노 중간에 있어서 움직이기 편한 편이고,
하지만 우리처럼 차 렌트는 안하길 바라..................
와 이탈리아 남부 도로 진짜 시망 ㅋㅋㅋ 주차 똥망 ㅋㅋㅋㅋㅋㅋ
태어나서 길 그렇게 좁은 곳들 처음봤어. 진짜 차 계속 긁힘 ㅋㅋㅋㅋ
다음에는 그냥 시타버스 타고 다녀야지.....
이건 또 지나가다가 들어간 미슐렝 레스토랑
마지막 날 밤이라 "미슐랭이면 비싸겠지만 가자!!!"이러면서 들어감
근데 뭐 메뉴 하나에 1-2만원? 헝엉..........싸......완전 좋아 ㅠㅠㅠㅠ
그리고 이탈리아 남부 해산물들 진짜 맛있음
여기서 새우 먹고 진짜 와 나 와아 와아 진짜 대박사건
너무 정보가 없는 여행 후기지만,
그냥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소렌토를 여시에게 소개하고 싶었어-
이탈리아 남부 갈 예정인 여시있으면 꼭 소렌토도 다시 한번 보길♥
+ 사진 모단도용 금지여. 절대절대 금지여. 뿡
첫댓글 나랑 같은데서 사진찍었나봥ㅋㅋㅋㅋ포지타노 못가게되서 소렌토 갔는데 존예ㅠㅠ
오 진짜 위치 똑같다 ㅋㅋ 신기하다 ㅋㅋ
차 렌트해서 간거야??? 나두 다음엔 남부만 따로 여행가고싶어 ㅠㅠ 저긴 투어로 한번 갔다오기엔 너무 아름다운곳이야
ㅇㅇ 렌트. 혹시 렌트할거면 무조건 풀커버 슈퍼커버해야돼;; 차 너덜너덜해짐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위에 머랭쿠키 여시 말처럼 소렌토는 괜찮아~! (물론 멍때리고 방심하면 어디든 안되겠지만....) 맨날 저녁 밤 10시쯤에 먹고 노닥노닥 돌아댕겼음
나 8월 말에 소렌토 1박 포지타노 1박하는데!!! 우왕 글 잘봤어 여시얌!!! 빨랑 가고싶다 으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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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말처럼 위험한 도시도 좀 있는거같긴한데 소렌토는 생각보다 더 안정적이었어~
나 포지타노만 갓는데ㅠ.ㅠ포지타노도 존나 헤븐이라 눈 돌아갔었는데 여기도 쩐당
진짜 돌아갈수밖에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여기서 사진찍엇는데!!!
나는투어로간건데여기서잠깐진짜한10분내려서사진찍을시간줫엇어헤헤
나도 남부때문에 이태리다시가고싶어ㅠㅠ
쏘렌토 진짜 존예 자나요 ㅠㅠㅠㅠ 남부투어 진짜 사랑입ㄴ다 ㅠㅠ
여시야 숙소 정보 줄수있어?? 에어비앤비 url좀!! 담에 꼭갈래 ㅠㅠ
그리그 레스토랑도 ㅠㅠ 필기체라 그런가 글자를 못알아먹겠졍 ㅠㅠㅠㅠ
@엠마스톤 미슐렝 레스토랑 얘기하는거지? L' Antica Tratoria라는 곳~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소렌토 맛집 검색하면 20위 내에 아마 있을거야~
숙소는 요기
https://www.airbnb.co.kr/rooms/4665708
에어컨 없으니 참고하고- 주인분이 영어 거의 못하시지만 예약에 필요한 기본대화는 가능~!
@붕붕 응응 고마워 관심숙소 추가했다 ㅋㅋ
여시 혹시 가입주소 타고 들어가면 여시 추천되는거야? 그런거면 안돼여 부털임 ㅠㅜㅜ
@엠마스톤 여시한테 마일리지 쌓이는건데~ 혹시 몰라서 댓글 수정해서 지웠어~
@붕붕 나 이미 에어비앤비 여러번 이용해봐서 ㅋㅋ 첫구매 아니야! 저거 같은 경우는 내가 알기로 내가 25불 쿠폰 받아서 숙소 결제하면 추천코드 제공한 사람도 25불 적립된다고 알고있는데...그거 아니야?
@붕붕 맛집은 고마워!! 메모했어!
소렌토 ! ㅜㅜ 나도 투어갔을때 너무 짧아서 아쉬웠는데 다음에 꼭 두시 가꾸얀 ㅠㅠㅠ
내년에 배낭갈건데 존예.....바다봐...북부만 갈 생각이엇눈데 완전 빠짐....♡♡
후... 동생수능끝나면 가족휴가는 소렌토&포지타노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옹옹 출처 ⓒSujin Bang 정도 표기해주어~
넘나힘찬연어 죄송해요ㅠㅠ 제가지금소렌토인데 혹시 저사진찍으려면어디로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