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이죠.
시뮬레이션 게임계의 명가 코에이(KOEI)사의 항해시뮬레이션 대항해시대2입니다.
신장의 야망, 삼국지 등과 함께 코에이의 얼굴과도 같은 작품군입니다.
그리고, 대항해시대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 바로 대항해시대2편입니다.
게임의 배경은 시작이 1522년으로 16세기 초반입니다.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으로부터 30년이 흘러
말 그대로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간적 배경은 전 세계이겠지만.. 그래도 국한하자면.. 아직까지는 지중해와 서유럽입니다.
게임의 주인공은 모두 여섯명. 가문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모험을 시작하는 청년 귀족,
오빠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해적에 투신한 여장교,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를 찾기 위해서 모든 것을 걸고 노력하는 모험가,
자수성가하여 대상인을 꿈꾸는 젊은 상인, 왕의 명령을 받고 함대를 건설하려는 기사, 전 세계의 정확한 지도를 제작하려는 지도제작자 등 각기 모두 개성이 넘치는 인물들입니다.
과거의 게임들은 대부분 이렇게 탄탄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명작들이 많았습니다.
비록 지금보다 그래픽이나 사운드는 열세에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명작이라고 할만 한 게임들이 많았죠.
개인적으로 쉽이 나오기 전까지.. '나오' → '지벡' → '겔리온' 라인을 이어주는 '지벡'입니다.
각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노라면.. 각기 한 편의 드라마나 소설을 읽는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구분하자면.. 이 게임에서 진정한 주인공이자 풀코스는 '조안 페레로'라고 생각합니다.
교역, 전투, 모험이 모두 교차하는 캐릭터니까요. 상대적으로 초급자용일 수도 있지만.. 가장 균형잡힌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쉽, 바그, 프리게이트 등 A급 함선이 출현하기 전까지.. 범선계통의 최고선인 갤리온)
대항해시대2는 최초로 구입한 정품게임이었습니다. 당시 가격으로 42,900원. 정말 상당한 가격이었습니다.
이후 -_-; 친구녀석들이.. 모두 어둠의 경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걸 보고.. 약간의 좌절을 한 경험이.. ^^;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함급 "쉽". 물론, A급 함선으로 "바그"와 "프리게이트"가 더 있습니다만,
바그의 경우는 쉽에게 확실히 밀리고.. 프리게이트는 보급이나 장거리 항해, 혹은 교역용이기 때문에..
쉽이 그야말로 최강! 님이 짱이염 -_-b.. 저 같은 경우 쉽이 나오기 전까지는 함선을 절대 건조하지 않고
중고로 버티다가.. 쉽이 나와서야 함대를 건설했으니까요.)
누군가는 옛 기억을 더듬으며, 누군가는 호기심으로 플레이하실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항해의 시대에 뛰어들어서 자신의 일대기를 만들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
출처: http://chyren.egloos.com/3860947
맨날 새벽2시까지 시간 보내다가 상점들러서 히든 아이템 샀던 기억나네요
아프리카가서 성기사의 검 이랑 성기사의 갑옷인가? 는 꼭샀던거 같은데ㅋㅋ
정말 정말 한동안 빠져 살았던 게임입죠!!!!!!
아...아이템 다 모아보신분은 없나요??? 제기억에 아이템 리스트가 떠돌아서 그거 다모은다고 돌아다녔던기억이...다모앗는지 실패했었는지 그건 기억이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