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이나 복잡한 추상화 한점을 그리면서 어깨가 천근만근이나 되듯 힘든 시간이 지나고 잠시 장난끼가 동원하여 삽화같은 그림, 부담없는 그림 한점 그리자고 시작한 지 두 시간도 안 되어 그만 그리기로 마음먹고 마쳐진 일러스트 같은 그림이다. 원래는 갈대밭 옆에 엄마와 아이가 구름 앞에서 노니는 빨간 고추잠자리를 바라보는 뒷모습을 그려넣기로 스케치를 하였 는데 너무 동화같은 분위기라 그냥 그리지 않은 채 여운을 남기는 선에서 끝냈다. 좌우간 말이 많은 것은 좋은 것이 아니기에 함축하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가을 하늘 가슴으로 다 안기엔 너무나 커서, 아니 내 가슴이 너무나 작아서 하늘 한 조각만 바라본다. 화투장만한 그 작은 하늘 한 조각에도 온갖 사연이 염색되어 파르르한 날개짓의 고추잠자리도 유영하고 솔솔부는 가을바람에 갈대처럼 마음만 흉흉한데 어찌 저 청명한 하늘 을 다 가질 수 있으랴? 유행가 가사의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가 어디 남의 말이던가? 구구절절이 다 나의 이야기지....백만 분의 일도 아니 되는 하늘 한 조각에 쪼잔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안간 힘을 쏟고있는 초로(初老)의 화백, 그 몰골하고는.....
한참이나 복잡한 추상화 한점을 그리면서 어깨가 천근만근이나 되듯 힘든 시간이 지나고 잠시 장난끼가 동원하여 삽화같은 그림, 부담없는 그림 한점 그리자고 시작한 지 두 시간도 안 되어 그만 그리기로 마음먹고 마쳐진 일러스트 같은 그림이다. 원래는 갈대밭 옆에 엄마와 아이가 구름 앞에서 노니는 빨간 고추잠자리를 바라보는 뒷모습을 그려넣기로 스케치를 하였 는데 너무 동화같은 분위기라 그냥 그리지 않은 채 여운을 남기는 선에서 끝냈다. 좌우간 말이 많은 것은 좋은 것이 아니기에 함축하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가을 하늘 가슴으로 다 안기엔 너무나 커서, 아니 내 가슴이 너무나 작아서 하늘 한 조각만 바라본다. 화투장만한 그 작은 하늘 한 조각에도 온갖 사연이 염색되어 파르르한 날개짓의 고추잠자리도 유영하고 솔솔부는 가을바람에 갈대처럼 마음만 흉흉한데 어찌 저 청명한 하늘 을 다 가질 수 있으랴? 유행가 가사의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가 어디 남의 말이던가? 구구절절이 다 나의 이야기지....백만 분의 일도 아니 되는 하늘 한 조각에 쪼잔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안간 힘을 쏟고있는 초로(初老)의 화백, 그 몰골하고는.....
첫댓글 역시 인생은 블루야!
블루오션인가베???ㅎㅎㅎ
인생이 블루라고 해서 " 우울하다는 말인가? : 했다가 무식하다고 된통 이 철승군에게서 한 강좌 들었다. 호수에 피는 푸른 안개를 아는가? 그 넘은 가끔 너무 뛰어난 기억력으로 사람을 많이 놀라게 한다. 그런데 아집과 고집이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