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락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
거락계곡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고사리
거락마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거락2길 6(=진전면 고사리)
거락1길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고사리 1031-2 ↔ 고사리 1024-3
총거리 약 0.161km
거락2길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고사리 1031-2 ↔ 고사리 1214
총거리 약 0.52km
거란국(契丹國)
10세기 초반부터 12세기 초반까지 약 200년간 만주와 중국 대륙의 북쪽을 지배했던 나라이다. 916년에 야율아보기가 거란의 여러 부족을 통합한 뒤 나라 이름을 ‘요’라고 했고, 1125년에 금과 송의 공격을 받아 멸망했다.
916년 건국 당시의 명칭은 거란국(契丹国)이었지만, 938년 연운16주(燕雲十六州)를 획득한 뒤 나라 명칭을 요(遼)라 하였다. 대요(大遼, 907년 ~ 1125년) 또는 키타이 구르 (거란어 : Kita-i gur)
거란족은 본래 만주 지역에 흩어져 살던 유목민이었다. 이들은 오랫동안 국가의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여러 부족으로 갈라져 살면서 고구려와 돌궐, 수, 당의 지배와 간섭을 받았다. 그러다 당이 약해진 틈을 타 나라를 세웠다. 갈라진 거란족을 통일한 사람은 야율아보기였다. 그는 흩어져 살던 부족을 차례차례 정벌하며 통합하기 시작했다. 부족 대부분을 하나로 합친 뒤, 랴오닝 성을 도읍으로 삼아 나라를 세우고 스스로 황제가 되었다.
이후 거란은 만주 지방에 있던 발해를 멸망시키고, 중국의 화북 지방을 차지하며 세력을 키워 나갔다. 나라 이름을 요로 바꾼 뒤에는 만주 지역과 북중국을 지배하는 대제국을 이루었다. 거란은 남중국의 송, 한반도의 고려와 세력을 겨루었는데, 10세기 후반과 11세기 초반에는 고려에 침입하기도 했다. 제2대 왕은 손만영이다.
거란이 고려에 침입한 이유는 자신들이 중국 대륙 전체를 차지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거란이 송을 공격할 때 송과 친한 관계였던 고려가 자신들의 뒤를 공격할까 염려해 먼저 고려를 굴복시키려 한 것이다. 하지만 거란은 고려에 세 차례나 침입하고도 번번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고려는 서희, 양규, 강감찬 등의 활약으로 거란의 군대를 물리쳤다. 이후 거란은 금과 송의 공격을 받아 멸망했다.
요의 왕족인 야율대석은 나라가 망하자 몽골로 탈출했다. 그는 거란의 유민들을 모아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가서 이슬람 세력을 물리치고 ‘서요’를 세웠다. 서요는 요나라의 후손임을 내세우며 다시금 번성한 국가로 발전하기를 꿈꾸었지만, 1218년 몽골에 의해 멸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