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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에 소금이 좋다?** 음식을 잘못 먹거나 상한 음식을 먹으면 관격(關格)이 되어 명치가 아프기 시작한다. 심하면 토하고 설사를 동반하게 된다.
의학적으로 볼 때 이러한 급체는 폭식,폭음 후에 오는 급성위염인 경우도 있고 세균성 식중독에 의한 것 일 수도 있지만,췌장에 돌이 걸려 아픈 경우도 있다. 또한 술이나 고기 같은 음식을 과식햇을 때 도 췌장에 생긴 염증 때문에 일어나는 수 가 있다. 이외에도 위나 십이지장에 생긴 궤양이 악화 되어서 식후 30~40분 후 에 나타나는 수가 있고 위에 진짜로 경련이 일어나는 수 도 있다.
그러나 이런원인중 어느 것 때문에 생긴 급체라 해도 소금의 복용은 과학적인 치료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물론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민속요법은 그 어느 것이나 한 두 가지의 좋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급체에 소금을 먹으면 식염의 자극에 의해 위장의 운동이 많아져 잠정적으로 소화기능을 촉진시키고 불쾌감을 덜 수있다.
그러나 급체에 대한 소금 복용은 엄밀한 득실면 에서 볼 때 장점보다는 단점이 오히려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로 소금은 연약한 위장벽을 자극해서 자칫하면 십이지장에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소금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불쾌감이 없어지고 위장의 운동이 활발해져 시원하고 후련하게 느껴지지만 높은 농도의 소금물은 위벽에 훼손을 주어 만성적인 위장장애나 위점막을 일으키기 쉽다. 두번째는 이렇게 소금을 한꺼번에 많이 먹게 되면 가뜩이나 짜게 먹는 우리나라 음식과 더불어 더욱 많은 염분을 섭취하게하여 고혈압을 유발하기 쉽다.
오늘날 우리나라와 일본에 고혈압 환자가 유독 많은 원인으로 지나친 염분 섭취가 대부분의 학자들에 의해 지적되고 있다. 소금 외에도 지방에 가노라면 빵을 만들려고 사놓은 중조(소다)를 소화불량이나 급체에 먹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의사들이 처방하는 당위소화제엔 중조가 대개 들어가지만 위장 장애나 급체에 중조를 장복하다 보면 소금의 경우와 같이 위장을 상하기 쉽다.
차라리 심한 소화불량 이나 급체에는 안정을 취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설사나 구토가 심하면 보리차를 끓여 천천히 마시게 하여 탈수를 방지하고 경과를 보아 증상이 악화되면 의사의 도움을 받는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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