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2일 ...
새벽 공기를 가르고 집을 나선다...
오늘산행을 위해서 전날 조금일찍 잠을 자두었어야 하는데 그만 늦잠을 자고 말앗다..
그래도 일요일 아침 새벽4시 30분에 눈을 뜬다..
새벽 공기를 가르고 집에서 오늘 도심을 떠날 사당역까지 간다..
그래도 얼마전 집근처에서 사당 까지가는 바른 교통편이 생기는 바람에 조금 여유가 잇다..
사당역에 도착해서 모닝 커피 한잔 마시고 버스에 올라 도심을 빠져 나간다.
얼마를 달렸을까..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에 도착을 한다.
담양 시내를 거쳐 오늘 산행지인 추월산입구에 도착을 한다.
담양호를 품고 있는 금성산성 방향의 파란하늘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산아래에는 아직 늦은 가을이 남아 잇다. 햇살 좋은 날 마지막 단풍의 그림이 참 좋다.
추월산 안내지도.. 오늘은 제2등산로를 시작해서 보리암정상->추월산정상을찍고 보리암정상까지 원점회귀한후 보리암을거쳐 제1등산로로 하산을 했다.
추월산 안내판...
제 2등사로의 분기점이다.. 이제 고도를 조금씩 올려 가야 한다.
아직은 겨울을 기다리기에 충분한 시간을 가진 햇살담은 나뭇잎..
나목들 사이로 낙엽을 밟으며 산으로 오른다.
일차 안부 지점에서 중식을 먹기로 한다. 서울서 일찍 출발은 했지만 워낙에 거리가 먼지점이라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점심을 먹기로 한다. 오늘 산행점심은 따끈한 밥과 수육,그리고 복분자를 한잔 곁들이기로 한다.
점심을 먹은 일차 안부지점의 소나무...
이제 여름날 내내 입고 잇더 옷을 모두 벗은 앙상한 나목들의 춤추는 소리를 들으며 산길을 걷는다.
지난 여름날의 흔적...
이제 이 화사한 빛갈도 일년 후에나 볼수 있겠지...
보리암정상아래 암벽구간에 있는 쉼터다..
이곳에서 보는 담양호의 풍경..
담양호를 바라보며 잠시 사색의 시간을 보내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한껏취해보기도 한다..
소원탑을 지나면...
마지막 가을이 남아 있었다...
산허리를 돌아 오르는 산길...
보리암정상을 올려다본다...
암벽과 나무들의 합창...
잎이 떨어진 나무들이지만 햇살에 반짝인다..
지난주에 눈이 살짝 왔었다는데 음지에는 아직 그 잔설이 남아 있다..
보리암정상 전경..
담양댐...
풍경.....
또 다른 풍경...
하늘 바라보기...
숲...
능선과 하늘...
멀리 내장산이 보이고...
산죽사이로 등로는이어지고...
보리암 정상과 추월산 정상의 분기점...
추월산 정상 근처에서 보는 월계리마을..
길게 이어지는 능선은 단풍으로 유명한 백양사로 이어진다..
하늘과 산...
가을은 깊어 가고 있다..
기상 관축소...
소나무가 있는 그림..
바위와 소나무..
마지막 잎새...
회상....
정상에 선다...
이제 다시 담양 호를 바라보면 보리암 정상으로 돌아 가야 한다.
좀전 까지 맑았던 하늘은 이제 잔뜩 어두워지고...
빛내림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빛내림...
빛 과 산...
그곳에 가고 싶다...
한순간의 방향 전화속에 보이는 파란 하늘..
구름도 아름다운날이었다..
이제 산과는 서서히 안녕을 고해야 한다..
담양호..
담양호 두번째...
보리암 정상 부근..
보리암으로 내려 서면서...
나무와 숲....그리고 호수...
저아래 보리암이 있다...
절벽위에 자리 잡은 보리암...
보리암은 백양사에 딸린 암자이다....
현판..
암자....전경...
석등,....
보리암 전경...
담양호 주변 아래 쪽은아직 마지막 단풍이 남아 있다..
풍경,...
길...
숲과 호수...
숲과 후수....두번째..
잠들어 가는산.....
오늘 산행의 흔적은 무엇일까..
자연을 찾는 것일까...
세상의 보이는 것을 찾는 것일까..
그냥 꿈꾸는 하루 였을까..
누가 이렇게 답을 명료 하게 해주면 좋을 텐데...
답은 없고...
그저 느끼기만 할뿐이다...
왔던길 돌아 세상으로 다시 나아갈 뿐이다...
어지럽게 널려 있는 많은 것들이 있는것 같지만...
하나 하나 줄기를 찾다보면...
내가 원하는 하나의 끝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그 끝에서 마지막 잎새를 사그러 틀이지말고,... 잘 보듬어서...
확실한 나의 위치로 가고 싶다...
이제 숲을 빠져 나갈 시간이다..
오늘 산행의 수고로움도 접어두고.. 오늘 산행의 안전에 감사하고.. 오늘 산행의 아름다움에 고마워하며...
산을 빠져 나간다..
푸른 솔숲의 향기속에서...
바람 처럼 달려 세상으로 다시 간다..
자연을 벋어나도 늘 아름다움이 함께 하길 기도하는것으로 오늘 산행기를 마무리 한다.
오늘은 새로 운 사람들과 함게한 산행이었다.. 수많은 시간동안 많은 산 사람들과 산행을 해 왔지만.. 늘 편안하게 만날수 있는 새로운 사람들은 자연을 함께 느끼고 즐길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팍팍한 도심의 회색내음을 깔끔하게 씻어주는 아름다운 자연으로의 여행... 오늘은 난 무엇을 얻었을까... 정답은 가슴에 그냥 담아 두기로 한다...
다음여행은 이제 또 어디로 떠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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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산행!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종호
첫댓글 백양사로 이어지는 능선과 담양호의 전경이 멋지게 다가옵니다. 추월산 구경 잘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미지 중심의 산행기 모습..또다른 즐검을 줍니다..추색이 남은 추월산..함께하니 행복합니다..행복한종호님처럼..^^
파노라마 같은산행기 잘보고갑니다.............
파란하늘과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사진들입니다. 오랜만에 산행기 잘 봤습니다.
잔잔한 물결이 가슴속 한켠으로 전해져옵니다 즐감...
다시보는 추월산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납니다. 잘보구 갑니다. 수고많이 하셨구요~~~
추월산과 담양호가 어우러진 풍경이 좋습니다. 즐감합니다.
추월산의 초겨울을 담아 오셨네요,즐감하고 갑니다.^^
담양호의 풍경이 멋집니다..,늘 안전한 산행 .즐거운 산행 하시길..
추월산의 멋진 모습을 잘 담으셨네요...건너편 금성산성도 보이구요... 잘보고 갑니다.
구경 잘하고 갑니다
먼곳까지오셔서 멋진풍경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즐산&안산 쭈~욱 이어가십시요.
가보진 못했는데 사진도 배경도 멋지네요..^^&
한장 한장의 사진이 작품 사진이고 잔잔한 글에서 행복한종호님의 섬세함이 묻어납니다. 행복해짐을 느낍니다^^
담양호와 함께 추월산에 아름다운 풍경 감상 잘하고 갑니다.
재작년 호남정맥 할때 추월산 비가 와서 잘 못 보고 지나 쳣는대 이렇게 좋은 풍경사진 넘 감사 합니다 즐산 하세요.
자연을 아름답 게 표현 하셨네요 잘보고 갑니다
시인같으신표현 작품같은사진 즐감하고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