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 / 平和經 / Pyeong Hwa Gyeong - 8 - 6. 하나님의 첫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는 예수님

[대태양/김현수]

평화경 - (008) - 구원섭리사의 원리관

6. 하나님의 첫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는 예수님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는 자기의 몸을 통하여 메시아가 태어난다는 가브리엘 천사장의 놀라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처녀의 입장에서 아기를 가지면 죽을 수밖에 없게 돼 있었던 것이 당시의 규례였지만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하면서 절대신앙으로 하나님의 뜻을 받았습니다.

마리아는 친족이요 존경받는 대제사장 사가랴에게 상담했습니다. 사가랴 가정에서는 그 부인 엘리사벳이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임신한 세례 요한을 태중에 지닌 채 마리아에 대하여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된 일인고?’ 하고 예수님의 잉태를 증거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마리아와 사가랴와 엘리사벳으로 하여금 메시아의 탄생을 제일 먼저 알게 하였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잘 모시고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할 중대한 사명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사가랴 부부는 마리아를 자기들 집에 머무르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사가랴 가정에서 잉태됐습니다.

엘리사벳과 마리아의 사이는 어머니 쪽으로 종자매의 관계였지만 섭리상으로는 언니(가인)와 동생(아벨)의 관계였습니다. 사가랴 앞에서 엘리사벳의 도움을 받은 마리아는 레아와 라헬이 야곱 가정에서 모자가 일체 되지 못했던 것을 국가적 기준에서 사가랴 가정을 통하여 탕감하는 조건까지 세우면서 예수님을 탄생시켜야 했습니다.

역사 이래 처음으로 하나님 아들의 씨, 참아버지가 되어야 할 씨가 준비된 어머니의 태중에 사탄의 참소조건 없이 착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상에 처음으로 하나님의 첫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는 독생자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의 법에 의해 용인될 수 없고 또 상식으로도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을 마리아가 해내야 했습니다. 세 사람이 모두 영적으로 감동되었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계시에 따라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소원임을 무조건 믿고 따라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비록 착지는 했다 하더라도 사탄세계 안에서 무사히 자라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호받을 울타리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가랴 가정의 세 사람에게 그 기반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하셨습니다. 세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을 보호하고 모시는 일에 어떻게 전념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하나되었느냐에 대해서는 생각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성경에는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후 성서에는 마리아와 엘리사벳과 사가랴는 서로 교통한 기록이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마리아와 예수님의 어려움이 시작된 것입니다. 사가랴 가정은 최후까지 예수님의 울타리가 되어야 했습니다.

조금 지나서 요셉은 마리아가 아기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때 그의 충격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사랑하는 약혼자 마리아가 자신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3개월간 어딘가 갔다가 돌아왔을 때는 아기를 임신하고 있었으니 요셉이 마리아에게 태내에 누구의 아이를 갖고 있는지를 추궁할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때 만일 마리아가 정직하게 이야기해 버렸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겠습니까? 만일 밝히는 날에는 일족이 멸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오직 ‘성령으로 잉태했다.’라고만 말했던 것입니다.

마리아의 배가 불러 왔고 주위의 사람들도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요셉이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면 또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요셉은 하나님의 계시를 믿고 임신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방어한 의인이었습니다. 이리하여 마리아는 약혼기에 임신했다는 조소는 받았을지언정 돌에 맞아 죽는 일은 없었던 것입니다.

마리아를 사랑한 요셉은 처음에는 이렇게 마리아를 지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마음 밑바닥에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태어난 예수님을 지켜본 요셉은 그 아버지에 대한 의문과 연계되어 마음속 고통을 자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자라면서 요셉과의 관계가 심정적으로 거리가 있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가정에 자주 분란이 일어났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사생아의 입장에서 사가랴 가정의 보호도 못 받고, 또 요셉과도 어려운 조건에서 심정적으로 말할 수 없이 외로운 처지에서 자랐습니다.

平和経 - (008) - 救援摂理史の原理観

6. 神様の初愛を独占できるイエス様

ヨセフと婚約したマリヤは、自分の身を通してメシヤが生まれるという天使長ガブリエルの驚くべきメッセージを受けました。処女の立場で赤ん坊を身ごもれば、死ぬしかないというのが当時の規則でしたが、「わたしは主のはしためです。お言葉どおりこの身に成りますように」（ルカ一・三八）と言いながら、絶対信仰で神様のみ旨を受け止めました。
 
マリヤは、親族であり、尊敬される祭司ザカリヤに相談しました。ザカリヤの家庭では、その妻のエリサベツが、神様のみ業によって妊娠した洗礼ヨハネを胎中に身ごもったまま、マリヤに対して「あなたは女の中で祝福されたかた、あなたの胎の実も祝福されています。主の母上がわたしのところにきてくださるとは、なんという光栄でしょう」（ルカ一・四二、四三）とイエス様の懐胎を証しました。
 
このように神様は、マリヤとザカリヤとエリサベツに、メシヤの誕生を一番先に知らせました。彼らはイエス様によく侍り、神様のみ旨によく従わなければならない重大な使命をもった人たちでした。ザカリヤ夫婦はマリヤを自分たちの家に泊まらせました。ザカリヤの家庭でイエス様を懐胎したのです。
 
エリサベツとマリヤは母親側のいとこの関係でしたが、摂理上では、姉（カイン）と妹（アベル）の関係でした。ザカリヤの前でエリサベツの助けを受けたマリヤは、レアとラケルがヤコブの家庭で母子の一体化を果たせなかったことを、国家的基準でザカリヤの家庭を通して蕩減する条件まで立てながら、イエス様を誕生させ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
 
歴史始まって以来初めて、神様の息子の種、真の父となるべき種が、準備された母の胎中に、サタンの讒訴条件なく着地したのです。それによって、地上に初めて、神様の初愛を独占できるひとり子が誕生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
 
当時の法によっては容認されるはずもない、また、常識でも考えられないことを、マリヤは成し遂げ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三人が共に霊的に感動したのであり、神様から来た啓示に従い、それが神様のみ旨であり、願いであることを無条件に信じ従わ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からなのです。
 
神様の息子は、たとえ着地はしたとしても、サタン世界の中で無事に育ち、み旨を成し遂げるためには、保護してくれる囲いが必要でした。神様はザカリヤの家庭の三人に、その基盤になってくれることを期待されました。三人が神様の息子を保護し、彼に侍ることにいかに専念し、どれだけ長い間一つになっていたかについては、考えるべき点がたくさんあります。
 
聖書には、「マリヤは、エリサベツのところに三か月ほど滞在してから、家に帰った」（ルカ一・五六）と記録されています。その後、聖書には、マリヤとエリサベツとザカリヤが互いに行き来した記録はありません。ここから、マリヤとイエス様の困難が始まったのです。ザカリヤの家庭は、最後までイエス様の囲いにな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
 
しばらくして、ヨセフは、マリヤが妊娠した事実を知るようになります。この時、彼の衝撃はどれほど大きかったでしょうか。愛する婚約者のマリヤが、自分とは何の関係ももたない状態で、三カ月間どこかに行って戻ってきた時には妊娠していたというのですから、ヨセフがマリヤに、誰の赤ん坊を身ごもっているのか、追及するのは当然のことでした。そのとき、もしマリヤが正直に話してしまっていれば、どんなことが起こっていたでしょうか。もし明らかにした場合には、一族が滅亡するのです。ですから、マリヤはただ「聖霊によって懐胎した」とだけ話したのです。
 
マリヤのおなかが大きくなってきて、周囲の人たちも妊娠していることが分かるようになりました。そのとき、ヨセフが「自分は関係をもたなかった」と言っていれば、どうなっていたでしょうか。しかし、ヨセフは神様の啓示を信じ、妊娠は自分の責任であると擁護した義人でした。これによってマリヤは、婚約期に妊娠したという嘲笑は浴びたとしても、石を投げられて死ぬことはなかったのです。
 
マリヤを愛したヨセフは、初めはこのようにマリヤを守ってあげました。しかし、ヨセフの心の底には悩みがたくさんありました。特に、生まれたイエス様を見つめるヨセフは、その父親に対する疑問につながり、心中に苦痛を頻繁に経験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イエス様が成長するとともに、ヨセフとの心情的な関係において距離が生じるようになり、このことによって、家庭に頻繁に争いが起こったことは間違いない事実です。こうしてイエス様は、私生児の立場で、ザカリヤの家庭の保護も受けられず、またヨセフとの関係も厳しい状況下で、心情的に、言うに言えないほど寂しい立場で育ちました。

Pyeong Hwa Gyeong (008) - View of the Principle of the Providential History of Salvation

6. Jesus can solely possess God’s first love
Mary, when she was engaged to Joseph, received from the archangel Gabriel the surprising message that the Messiah would be born through her. (Luke 1:31) In those days, if an unmarried woman became pregnant she was killed. However, Mary accepted the Will of God with absolute faith, saying, “Here am I, the servant of the Lord; let it be to me according to your word.” (Luke 1:38)

Mary consulted with the priest Zechariah, who was her relative and was highly respected. Zechariah’s wife Elizabeth, with the help of God, was pregnant with John the Baptist. Elizabeth said to Mary, “...Blessed are you among women, and blessed is the fruit of your womb! Why is this granted to me that the mother of my Lord should come to me?” (Luke 1:42-43) With these words, she testified to the coming birth of Jesus.

In this way, God let Mefry, Zechariah and Elizabeth know about the birth of the Messiah before anybody else. All of them had the absolutely crucial mission of following the Will of God and serving Jesus. Zechariah’s family let Mary stay in their house. Jesus was conceived in the house of Zechariah.

Elizabeth and Mary were cousins on their mothers’ side. According to God’s providence, they were considered sisters, with Elizabeth as the elder (Cain) and Mary as the younger (Abel). Mary received Elizabeth’s help in the presence of Zechariah. Through this cooperation, Zechariah’s family, on the national level, indemnified the lack of unity between Leah and Rachel in Jacob’s family, and their failure in mother-son cooperation. This allowed Jesus to be conceived.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there could be generated on earth, free of satanic accusation and through a prepared womb, the seed of the Son of God, the seed of the True Father. In this way, the only begotten Son of God, the owner of the first love of God, was born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Mary had to achieve something that could not be understood by common sense, nor easily tolerated under the law of those times. Mary, Elizabeth and Zechariah had been spiritually moved. They followed the revelation that came from God, and unconditionally believed that it was the will and desire of God.

Although the Son of God could be born on earth, he needed a wall of protection to grow up safely in Satan’s world and fulfill the Will of God. God had hoped that these three people in the family of Zechariah would establish that protective foundation. There are many points to consider with regard to how seriously the three had to dedicate themselves to protecting and serving the Son of God, and how long they were to have been united with each other.

In the Bible it is recorded, “And Mary remained with her [Elizabeth] about three months, and then returned to her home.” (Luke 1:56) After that, there is no biblical record of any further communication between Mary and

Elizabeth and Zechariah. From the time Mary left Zechariah’s house, difficulties began for Mary and Jesus. The family of Zechariah ought to have been the wall of protection for Jesus until the very end.

A short time later, Joseph discovered that Mary was pregnant. How great must have been his shock at that moment! Mary, his beloved fiancée, without having had any conjugal relationship with him, had become pregnant after a three-month stay in another place. It was natural for Joseph to question Mary about who the baby in her womb belonged to. What would have happened if, at that time, Mary had explained everything candidly? If she had exposed everything, it could have been the end of a clan. So Mary simply responded that she was pregnant by the Holy Spirit.

Mary’s pregnancy began to show, and the people of the surrounding area became aware of it. What would have happened if Joseph had declared that he didn’t know anything about it? However, Joseph was a righteous man. He believed in the revelation of God and defended Mary, saying the pregnancy was his responsibility. Mary may have been ridiculed for becoming pregnant during her engagement, yet she avoided being stoned to death.

Joseph, who loved Mary, protected her this way in the beginning. However, there was a great deal of anguish deep in his heart. Once Jesus was born, Josephs suspicions about the father of Jesus only increased and his heart ached. As Jesus grew older, the two became more and more distant in heart. And because of this, family problems frequently arose. Jesus was viewed as an illegitimate son and, lacking the protection of Zechariah’s family and the love of Joseph, he grew up with an indescribable loneliness in his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