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보자의 역사관 검증을 위한 증인으로 청문회 출석을 요청받은 하일식 연대 사학과 교수가 학회 참석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증인의 불출석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역사관 검증을 위해 여러 교수와 전문가를 접촉했지만 하나 같이 청문회 증인 출석에 대한 상당한 부담감과 함께 정치권에 대한 피해의식이나 불신감을 표출했는데 이는 학교 등의 소속기관에 대한 직간접적으로 불이익 등을 우려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이 같은 역사학계의 우려는 도종환 후보자가 동북아 역사특위 등에서 한 발언은 물론 장관으로 지명된 후에 언론을 통해서 싸울 때 싸우겠다.
일본 지원으로 쓴 역사학자들 논문이 많으며 다 찾아놨다라고 한 것이 결정적 이유라고 생각되는데 사실상 역사학계를 도종환 블랙리스트를 근거로 문화부 장관으로서 길들이겠다고 선전포고한 것 다름 아닌가 싶습니다.
오죽하면 어제 13일 한국고대사학회가 도종환 의원이 장관이 된 이후를 우려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을까 공감이 됩니다. 따라서 오늘 인사청문회에서는 증인 불참에도 불구하고 후보자께서는 역사학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역사학계에 대해 장관의 지위와 권한, 예산을 남용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다짐을 해 주시기를 당부를 드리는 바입니다.
[유성엽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제 회의를 진행을 하겠습니다. 의사진행발언 짧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염동열 간사님, 의사진행발언.
[염동열 / 자유한국당 의원] 먼저 우리 오영훈 위원께서 발언하신 오전에 인사청문회가 원만하지 못한 것은 실질적으로 몇 번 되풀이해서 말씀을 드립니다마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한 또 후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임명을 강행할 여러 가지 이유가 보이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당의 의총을 갖는 시간을 오전에 말씀을 좀 드렸고요.
그리고 간사가 합의에 의해서 보다 오늘 후보자 청문회가 원만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합의에 의해서 합법적으로 사실은 저희들이 연기를 해서 지금 2시에 열리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사과라기보다는 그 내용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두 번째로 하일식 증인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저희들이 당초에 8명의 증인을 요청했었는데 간사 간 협의에 의해서 실질적으로 원만하게 간사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하일식 증인 한 명만 저희들이 채택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일식 증인이 나오시지 않았는데 제가 행정실에 직접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이거 언제 자료가 오셨죠, 불출석 사유서가? 언제 도착했어요?
어제 도착했죠. 그러면 여기에 관계 자료가 뒤에 붙어 있는 한국고대사 연구에 쓰는 용어 개념의 적합성이라고 하는 학술발표회죠? 그런데 이게 2시잖아요.
2시인데 오늘 만약에 10시에 했었다고 한다면 오늘 10시에 하는 것은 어제는 그렇게 알고 있었던 내용 아니겠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하일식 씨하고 통화를 해 보셨습니까, 증인하고? 그런데 아침 10시니까 오실 수 없으냐고 물었습니까?
오늘 10시에 정상대로 했으면 어떻게 인위적으로 우리 행정실장이 마음대로 해요? 오늘 10시에 정상적으로 했으면 증인에 대한 청문안, 증인 신문이 있을 수 있는 시간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저희들이 행정실에다가 증인 참석에 대해서는 사실 위임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충실하게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렇지 않겠어요? 유일하게 한 명을 저희가 증인출석 시켰는데 이분마저 이렇게 이유를 대고 안 나오시게 된다고 한다면 청문회가 어떻게 원만하게 이루어지겠습니까? 앞으로는 좀 주의하시고 참고하셔서 행정 업무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