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최악의 팀분위기에서 최강팀을 상대로 1승1무1패를 했다는거에 만족합니다.
스윕패라도 당했으면 분위기가 정말 최악이 됐을텐데 다행히 5할승률하며 당장 팀분위기는 추스렸다고 봅니다.
최원호 감독의 3경기를 보면 가장 두드러진 변화가 불펜투수 멀티이닝 소화입니다.
사실 현재 이글스의 불펜은 롱릴리프로 활용할만한 투수들이 많습니다.
이태양, 윤대경, 김기중, 한승주는 선발경험도 있고 롱릴리프 경험도 있었죠.
정우람, 김서현(얘는 모르겠음ㅎ), 강재민, 박상원, 김범수는 가능하면 1이닝으로 끊어주는게 좋지만
저 위의 4명은 2이닝정도는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 봅니다.
단 휴식일은 확실히 부여해줘야겠죠.
3연전에서 문동주, 김민우가 조기 강판됐는데도 불펜 운영은 어려운 상황에서 잘 이끌었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시프트가 줄었습니다.
쓱 1차전때는 좌타로는 극단적인 시프트모습이었는데
2,3차전은 띄엄띄엄 봤으나 시프트가 거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투수들이 원하지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시프트를 무조건 배척하는건 반대입니다.
좋았던 부분은 유지했음 하네요.
세번째는 안일한 플레이에 대한 문책성 교체
정은원이 어제 그 첫번째 대상자가 된것 같은데 이런 모습이 이글스엔 꼭 필요했다고 봅니다.
실패할 자유와 무뇌성 플레이는 다른거라고 봅니다.
어제 정은원은 선수단에 메세지를 전하기 위한 본보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워낙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있는만큼 당근과 채찍으로 자신감도 심어줬음 합니다.
저는 일단 3경기의 최원호호는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산체스가 첫승해주고 오그레디 오늘 방출 결정나면 좀 더 팀이 이기는 경기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김민우의 부상이 한텀 쉬는 정도로 큰 문제없이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첫댓글 수베로에게 없던 (불만이었던) 디테일이 보였습니다. 아마 일요일 경기 감독이 수베로였다면 방임 야구 시전하다 졌을 듯요.. 투수 교체 등도 훨씬 세밀해졌다 생각하고요.. 이기는 경기는 더 많아질 듯 합니다..
솔직히 첫날도 수감이었으면 윤대경 계속 맞아도 1이닝 소화시켰을거고 김서현도 아꼈을거라 첫날도 못이겼을지도 모르죠
최원호감독은 한화투수에 대한 평가를 다시해야 할 것 같은 생각입니다. 윤대경이를 올려 1승을 하겠다는 생각? 그 앞에서도 이태양을 올리고 결과는 잘되었지만 아직도 투수 평가가 2군에 머무르는 듯합니다. 투수 몇구에 그 어려운 1승을 하는데 총력전으로 해야지 아직도 안일합니다.
전날 문동주, 어제 김민우의 조기강판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죠.
12회에 나올 수 있는 투수는 그전날 멀티이닝소화한 김기중, 한승주뿐이었습니다. 윤대경말고는 나올 투수가 없었죠.
그리고 이태양도 한화 불펜에서 몸 젤 빨리 풀리는 선수라 김민우 담에 나온거죠.
한손님이 감독이었으면.
12회에 어떤 투수 내보냈을건가요?
대안없는 비판은 비난에 불과합니다.
그날은 나올 투수가 없었어요...
예전 대행 시절에도 무난하게 팀을 이끌었었죠 잘 해낼 걸로 봅니다
은원이 3루 도루는 (결과적으로)무모한 플레이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신임감독의 문책성 교체가, 자칫 젊은 야수들의 과감한 플레이를 막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디테일한 작전 등을 통해 게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고대하던 바이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 시도 자체가 많이 사라질 것 같네요.
제 생각인데 정은원 도루실패는 본인의 과감한 도전이 아니라 벤치사인을 잘못 읽은걸로 보여요..2루주자는 뛰는데 1루주자는 움직이지 않더라구요..그만큼 경기에 집중을 안하거나 당일 합의된 사인에 대한 사전준비가 덜 된거죠..그것에 대한 문책성교체이지않을까 싶습니다..
딴건 모르겠고.. 문동주를 마운드 위에서 박살낸 감독과 코치진 생각하면 열불이 나네요..
평범한 감독이라 보여집니다. 현 우리팀에 적합하냐? 계약기간 3년으로보면 전 아니다라고 보여집니다.
허나 1~2년까지는 무난하다정도(성적을 기대하지않는 선에서).
빠른시일내에 사장,단장 교체하고 최감독은 2년정도지켜보고 그후 카리스마있고 우승을 이끌어낼수있는 감독을 찾아서 데려와야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