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17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학교는 학생 성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연수를 갖고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한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3개년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주요 내용에 대해 도내 일반고 및 특수목적고 등 97교 교감과 교육과정 담당자의 교육과정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인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지역 수준의 교육과정인 ‘전라남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는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첫 적용되는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방향 및 유의점 ▲이수학점 기준 준수 여부 ▲과목편성 시 고려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연수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현장지원단 10명도 함께 참석해 오는 8월 말 1차 제출하는 2025년 고등학교 신입생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사전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 맞춤형 지원을 했다.
현장지원단인 광영고 박철휘 교사는 편성·운영의 유의점과 편성 예시 방안을 안내하며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과정 편성이 학생의 3개년 교육활동을 좌우하는 만큼 합동 컨설팅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전남교육청이 존재하는 이유는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국가교육과정이 변하는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존중하고 미래 역량을 키워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수에서는 2025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가칭)전남온라인학교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하며 추진 경과 및 온라인학교의 2025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안)과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