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위팀을 상대로 2승1무3패는 잘했습니다.
분위기 수습해야되는 어려움속에서 선방했습니다.
1. 그들이 사라졌다?
문현빈, 이원석의 출전비중이 확줄었습니다.
문현빈은 최감독 부임이후엔 한번도 스타팅에 못나갔고
정은원 문책성 교체로 2타석, 대수비후 1타석 총 3타석 기회를 받았습니다.
문현빈은 안쓸려면 2군에서 키우는게 맞습니다.
젊은 선수 잘 키우는 감독이라 생각했는데 문현빈 활용법은 매우 맘에 안듭니다.
이원석도 6경기중 2경기에 선발출전했고, 롯데 3연전엔 계속 대주자롤이었습니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지며 유로결, 오그레디한테 밀렸는데 수비도, 주력도 뛰어난 선수라 좌투수때만이라도 써봤으면 좋겠네요.
2. 선발 투구수 증가
지난 SSG선발때도 장민재 약간은 무리하게 6회에도 올렸는데 오늘도 투구수 100개넘어가며 6회1사까지 던졌습니다.
문동주도 대량 실점하면서도 좀 더 이닝을 끌고가려는 모습도 보였고 대체로 선발을 길게 끌고가는 스탈입니다.
불펜 과부하를 막기위해 선발을 최대한 길게 가는건 좋은데 한편으론 불펜이 양적, 질적 우수하기에 무리해서 길게 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쁘진 않다 생각합니다.
3. 불펜의 멀티이닝 증가
수감독때는 대부분 1이닝으로 끌고갔는데 최감독은 멀티이닝 소화가 많습니다.
전 1이닝씩 자주 던지는것보단 상황에 따라선 멀티이닝 소화하고 2일정도 휴식주는게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기에 나쁘지않은 운영같습니다.
다만 휴식일은 잘 챙겨줘야겠죠.
4. 오그레디 지속 기용
이건 그냥 쌍욕을 받고싶을만큼 짜증납니다.
오그레디가 못해서도 있지만 최감독을 응원했던건 강단있는 성격에, 외합(프런트입김)에 굴하지않을거란 믿음이 있어서였는데 오그레디 기용만보면 그냥 손혁 아바타입니다.
팀의 승리를 위해 존재하는 감독이라면 더이상 거지같은 오그레디 기용 안했으면 합니다.
오늘 3연타석 삼진이었는데 내일도 기용하면 진짜 최감독이 싫어질것 같습니다.
대체로 투수운영은 만족스러운데 야수운영은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감독도 수코도 투수출신인데 타코는 둘다 선수시절도 그닥이었고 코칭경험도 미천한 사람들이라 과연 제대로된 조언을 해줄지 의심스럽습니다.
오그레디 교체만큼 타코교체도 시급해보입니다.
내일부터는 또 LG랑 3연전입니다.
캘리-플럿코-김윤식이라 스윕만 안당했으면 합니다.
첫댓글 문현빈 안쓰는건 이해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