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아직 2개가 남았거든여....ㅠ.ㅠ
겁나서리 아직 못뽑구 있져...특히 왼쪽 아래 사랑니....
그거 장난 아니던데....ㅠ.ㅠ
그거 뽑구나서 1주일동안 밥두 못먹어서 3키로나 빠졌었어요...ㅠ.ㅠ
구럼 고생하세요...흑흑흑
--------------------- [원본 메세지] ---------------------
방금 치과 예약을 하고 돌아왔는데 안방에서 엄마의 웃음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뭔가하고 들어가보니 TV를 보고 계시는데 추자현-정웅인의 러브스토리라는 제목의 아침프로를 보고 웃으신 겁니다.
추자현이라.. 카이스트에서 좋아했던 탤런트였죠. 요즘 명랑소녀라는 프로로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게스트로 나온 추자현이 정웅인과의 연애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얘기하는데 거참 당돌하고 귀여웠습니다. 꾸밈없는 성격, 여걸이라 불릴만큼 호탕한 인격, 20대 초반의 청초함과 함께 누나같은 배려와 이해. 물론 공식석상이라 자신에게 좋은 말만 했을수도 있지만 사실과 무관한 말을 소설쓰듯 꾸며대지는 못할테니 말한 그대로 믿어주었습니다.
세친구에서 팍 뜬 다음 두사부일체가 히트를 치면서 명실상부한 스타가 된 정웅인도 참 좋아합니다. 세친구 시트콤에서 윤다훈, 박상면과 비교했을때 코메디언으로는 연기가 좀 어색하지 않나하고 생각한적도 있었지만 사람의 외모-좀 무뚝뚝한 면이 있잖아요-에 대한 선입견이 점점 줄어들자-아님 익숙해 졌을수도- 자연스레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세친구 프로덕에 병장달때까지는 군생활이 참 행복했는데. ^^ 작년 4월 세친구 끝날때 어찌나 슬프던지..
연예인들에 대한 고정관념이 비록 안 좋을지라도, 어느 집단이나 극과 극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아무쪼록 내가 좋게 보고 있는 연예인들은 뭇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만한 공인으로서, 스타로서 행동하여 주었으면 좋겠다 싶군요. 상도 끝난 다음에 TV볼일이 없었는데, 명랑소녀란 프로에 한번 맛을 들여 봐야겠습니다.
PS. 올해안으로 사랑니를 다 빼야겠기에 병원 가보았는데.. 허걱. 종합병원 치과는 예약상황이 장난 아니군요. 초진이 빨라야 5월 중순, 뽑는건 6월에나 가서야.. 그래서, 돈좀 들어도 특진신청해서 5월초 진료 예약하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학교선배중에 치대 나온 형 연락해서 뽑기 쉬운 2개를 미리 뽑아두어야겠습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