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눈 오는 날의 소묘(素描)
글 / 도지현
언제부터였을까
장독 뚜껑이 하얀 산이 된 것은
그 위를 까치 화백이
멋진 수묵화를 그려 놓았다
그 수묵화와 함께 들리는 화음
어머님의 다듬이 소리
리듬을 타고
하얀 나비들이 하늘하늘 춤추는데
나비가 되었다 꽃이 되었다
때로는 천사가 되어 미소 짓는
이런 날은 온 세상이 조용하고
난로를 피운 듯 따뜻하기 그지없다
언제부터였을까
나무가 벙글벙글 웃고 있는 건
삭풍에 헐벗어 오들오들 떨고 있더니
포근하고 하얀 솜옷을 입은 탓일까 ...
사진 / 지운 직찍
첫댓글 자유방 고운님들 !
정월대보름 큰명절
즐겁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
오전에 눈길 걷고 왔습니다
도지현님 글과 지운 직찍 ..
즐기는 시간 되시고
남은 오훗길도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 보내셔요 ~~~
어느 눈 오는 날의 소묘(素描)
좋은글,멋찐이미지,노래
즐감하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 골든보이2님 !
귀한시간 내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지내셔요 ~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정월 대보름 오곡밥 드셨나요 오훗길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안녕하세요 ? 동트는아침님 !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지내셔요
아름지운님 안녕하십니까.
올려주신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정월 대보름날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 문창운영자님 !
귀한시간 내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밤 지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