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천국은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17:20-37>.....공동번역
* 하느님 나라가 언제 오겠느냐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질문을 받으시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볼 수는 없다.
또 '보아라,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하느님 나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
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영광스러운 날을 단 하루라도 보고 싶어할 때가 오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아라, 저기 있다.' 혹은 '여기 있다.'
하더라도 찾아 나서지 마라.
마치 번개가 번쩍하여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환하게 하는 것같이 사람의 아들도
그 날에 그렇게 올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의 아들은 먼저 많은 고통을 겪고 이 세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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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절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주님, 어디서 그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는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드는 법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산세(山勢)를 알고자 한다면 멀리서 바라보아야 한다. 가까이 다가가서 본다면 알 수 없다.
성경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으로 넓은 시야로 보아야지 가까이 코를 박고 보면 도무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성경을 전체적으로 종합하고 분석할 줄 아는 능력은 어디다 저당 잡혔는지
오로지 자기들이 좋아하는 성경 한 문장에다 코를 박고 보면서 목숨 걸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본문으로서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볼 수는 없다.
또 '보아라,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하느님 나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
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다. 그렇다. 이 말씀만 고집하며 본다면 가시적인 천국은 오리무종으로
사라지고 천국은 우리 안에 있다고 하는 애매모호한 말장난으로 유야무야 끝나고 만다.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지상천국을 부인하고 한사코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고 마음만 살아서
황금종 울리는 저 하늘천당에 올라가겠다는 사람들의 애창곡이 바로 위의 성경구절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 보이는 지상천국이 예수님의 재림 때 성취될 것임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만큼 신구약 성경전체가 소리쳐 알려주고 있으므로 그 기록들을 일일이
여기서 열거할 필요조차 없다. 열거하기엔 너무나 무의미할 정도로 지천으로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떤 의미로 하나님 나라가 오는 것을 눈으로는 볼 수
없고 하나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다고 하셨는가 이다.
이에 대해서 성경전체를 보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예수님의 말씀을
보게 된다면 그 뜻을 금방 알 수 있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 일인지
죽어서 가는 천당 애창곡을 불러대는 기성교단 사람들은 그 조차 외면하고 있다.
그 이유인즉 아마도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요, 그 후엔 심판이 있으리라"
라고 한 바울(뱀)의 교리에 지난 이천년 동안이나 집단세뇌된 탓일 것이다.
이제, 집단 세뇌에서 풀려나 외면하지 말고 계속 이어지는 말씀을 보기로 한다.
예수님은 반드시 재림하시는데 번개처럼 순식간에 재림하신다고 했다.
번개처럼(혹은 도둑처럼, 순식간에) 그렇게 재림하시는데, 재림 전에 먼저 격어야 하는
멸시천대와 고난이 있다고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그렇지만 사람의 아들은 먼저 많은 고통을 겪고 이 세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야 한다."
라고 하신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절에서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드는 법이다." 라고도 하셨다.
예수님은 천국의 주인으로 오시는 분이므로 예수님이 하늘나라요, 천국이다.
이렇게 천국(하늘나라)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기 때문에 천국은 반드시
우리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져질 수 있고, 우리의 심신이 온 몸으로 향유하게 되는데,
예수님은 왜! 천국은 눈으로 볼 수 없고 너희 안에 있다고 하셨는가?
이제 차근차근 설명하기로 하겠다.
먼저 천국은 너희 안(너희 가운데)에 있다는 뜻은 무엇인가?
여기서 너희 안에 있는 천국이란 천국에 대한 "지적재산권" 을 소유한 자에게만
천국이 부여된다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다. 다시 말해 천국에 입성할 수 있는
천국에 대한 참 뜻인 성경지식을 먼저 우리의 두뇌로, 혹은 우리의 마음으로
깨달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천국은 너희 안에 있다고 하신 것이다.
“너희 안” 이란 우리의 “심령 안” 을 말하고 있음을 알아야 하고,
심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오직 성경지식의 여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하면...
예수님이 초림 때는 예수님의 신상에 대한 모든 정보가 명백히 밝혀진 가운데 오셨으나
천국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가신 반면, 재림 때는 그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즉 재림 예수님은 일정기간 동안(한세대 30년)은 그분의 신상에 대한 모든 정보가 차단되고
감추어지고 숨겨진 가운데 진리의 새 말씀만을 대언자(천국비유에 나오는 소자)를 통해
전파케 하시고, 그 후에 벼란간에 영광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에게 천국이라고 하는
영생을 주셔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천국은 영생이고, 그 영생을 받는 조건은 하나님 및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라고 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셨는데, 이러한 세례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케 하라는 뜻이고 그것이 천국이요, 영생이 된다.
이를 일컬어 "천국은 너희 안에 있다" 고 하신 것이다.
하늘나라는 우리 안의 성경지식에 달려있음 에서다.
예수님은 이미 오셨으나 한세대 30년 동안은 천국이신 재림 예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그분의 진리의 말씀만 대신해서 전하는 대언자만 보이게 되므로,
하늘나라는 눈에 볼 수 없으니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해도 믿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오직 말씀으로 옷 입으라는 뜻에서 천국은 너희 안에 있는 것이 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그분은 어떠한 상황에 처해 계시는가? 위에서 이미 밝혔듯이,
먼저 많은 고통을 겪고 이 세대 사람들(오늘날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여든다고도 하셨다.
오늘의 그분이 우리 앞에 번개처럼 나타나시기 전에 먼저 고통을 당하고 사람들에게
무참히 짓밟히며 버림을 받는 것은 구약에서도 누누이 기록되어 있다.
만일 그분이 자신의 신상정보를 모두 공개해 오신다면 사람들에게 고통 당하고
버림받을 이유가 없을 터이지만 꼭꼭 감추인 일급비밀로 오시기 때문에 그러하다.
심지어 하나님 조차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다고
알려주고 있다(사53:10)
그리고 이렇게 그분이 고통과 상함을 받고 있을 동안 대언자는 그분을
대신해서 말씀을 전하는데, 그 말씀이 오늘날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는
영생의 양식이 되기 때문에
그 말씀의 양식을 일컬어 독수리가 모여드는 "주검" 이라고 했다.
독수리는 먹이 감을 찾을 때 그 시야를 사방팔방으로 멀리 보는 자다.
즉 지혜로운 자를 일컬어 독수리로 표현하신 것이다.
왜 지혜로운 자들(독수리)만이 주검(말씀의 양식)이 있는 곳에 모여드는 것인가?
이는 오늘날 자칭 재림주들이 온 땅을 점령하고 진을 치고 있는 가운데
보이는 예수님을 찾는다는 것은 심히 어리석은 일로서 예수님도 수없이 경계하셨다.
다만 지혜롭게
말씀만을 찾으라는 것이니, 그게 천국은 너희 안에 있는 요건이 된다.
자, 이제 예수님이 하신 말씀 가운데 “천국은 눈으로 볼 수 없다”고 하신대로
과연 천국은 육안으로 볼 수 없이 어떤 사람들의 말처럼
애매모호하게 마음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걸까 ?
아니면 대화상대가 바리세파 사람들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들의 마음보를
먼저 바로 쓰라는 의미에서 천국은 눈으로 볼 수 없고 천국은 너희 안에
있다고 마음을 강조하신 것일까?
전자인가? 후자인가?
물론 후자이다. 천국은 이 땅에서 만유만상이 향유하는 지상천국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육안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바리세파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는
그들의 마음을 우선적으로 청결히 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사실은 그보다 더 확고부동하게도 철두철미 모든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고 하겠다.
왜냐면 예수님은 이미 천국의 주인으로 재림하셨지만 천국을 이룰 수 있는
그분의 말씀만은 천국비유에 나오는 소자(대언자)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그렇게 전파되고 있는 동안은, 다만 그 동안만은 천국이신 예수님이 전면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그 동안만은) 절대로 예수님을 찾지 말라는 뜻에서
천국은 눈으로 볼 수 없다고 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