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사랑산(647m) - 용추폭포
일시 : 2023년 8월16일 수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 용추슈퍼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용추슈퍼 주차장 - 사랑산 웰컴센터 - 임도 - 사랑산 등산로입구 - 암릉 전망대 - 코끼리바위 - 코뿔소바위 - 사랑바위 - 갈림길 - 전망바위 - 사랑산(647m) - 삼거리봉(644m) - 전망바위 - 연리목 - 용추폭포 갈림길 - 용추폭포 - 용추폭포 갈림길 - 용추골 임도 - 임도 차단대 - 사기막리 마을길 - 용추슈퍼 주차장.
교통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 용추슈퍼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주차비 5,000원)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 용추슈퍼 주차장에서 괴산 "사랑산(647m) - 용추폭포"를 향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사기막리 용추슈퍼 주차장은 유료주차장으로 소형 5,000원. 대형 10,000원 입니다.
용추슈퍼(043-333-4674) 주차장에서 나와 왼쪽 마을길을 따라 도농교류회관인 "사랑산 웰컴센터"로 올라갑니다.
사랑 주막(043-833-8789)과 겸하는 사랑산 웰컴센터 앞에는 사랑산 등산안내도가 있고 전국 각지의 산악회 시그널이 자랑스럽게 붙여 있습니다.
사랑산 웰컴센터에서 마을길은 비포장 임도로 이어지고 이내 사랑산 등산로 입구에 이릅니다.
사랑산 등산로 입구(해발275m) : 사기막리(사랑산 안내도)0.1km - 사랑산2.0km
사랑산 등산로 입구에서 울창한 숲의 능선을 이어가면 이내 전망이 트인 짧은 암릉으로 오릅니다.
전망이 트인 짧은 암릉에 서면 휘돌아 가야할 괴산 사랑산(647m) - 삼거리봉(644m) 능선이 제당골 뒤로 조망됩니다.
이어진 능선은 사랑산 숲길 둘레길이 있는 임도와 만나지만 바로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임도(해발360m) : 사기막리(사랑산 안내도)0.8km - 사랑산1.6km
임도를 지나면 전망이 있는 가파른 암릉으로 이어집니다.
암릉 전망대 왼쪽으로는 산행을 출발한 사기막리 마을이 산으로 둘러싸여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사기막리 마을을 가르는 49번국도 사기막교 뒤로는 괴산 작은군자산(827m) - 막장봉(887m) - 장성봉(915.3m) 능선이 펼쳐집니다.
암릉 전망대를 지난 능선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어집니다.
이어진 능선은 전망이 트이고 정면에 우뚝한 바위가 길을 막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바위가 갈라져 있는 것이 영락없이 코끼리 코를 닮은 코끼리바위 입니다.
코끼리바위 왼쪽으로는 사기막리 마을 뒤로 괴산 작은군자산(827m) - 막장봉(887m) - 장성봉(915.3m) 능선을 봅니다.
코끼리바위(해발510m)를 왼쪽에서 보면 절묘한 기암괴석으로 다가옵니다.
코끼리바위를 지난 능선에서는 대칭을 이루는 거대한 U자형 소나무가 발길을 잡습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왼쪽 나무사이로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거대한 바위를 왼쪽으로 우회해 오릅니다.
거대한 바위를 왼쪽으로 우회해 오르면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벌판 뒤로 백두대간 문경 대야산(930.7m) - 조항산(953.6m) - 상주 청화산(984m)이 펼쳐집니다.
이어, 완만한 바윗길을 오르면 충북 괴산 사랑산(647m) 최고의 전망대인 코뿔소바위 전망대(해발570m)에 이릅니다.
코뿔소바위 전망대에서 사기막리 마을 뒤로 괴산 작은군자산(827m) - 막장봉(887m) - 장성봉(915.3m) 능선을 봅니다.
코뿔소바위 전망대 바로 뒷쪽에는 사랑산 사랑바위가 있는데, 사랑바위 뒤로는 멀리 상주 백악산(856m)과 속리산 문장대(1054m)가 줄을 섭니다.
또한, 코뿔소바위 전망대에서 백두대간 문경 대야산(930.7m) - 조항산(953.6m) - 상주 청화산(984m)을 봅니다.
코뿔소바위 전망대를 지나, 절벽 위에 위태롭지만 절묘하게 서 있는 사랑바위에 이릅니다.
사랑바위(해발570m) : 사기막리(사랑산 안내도)0.8km - 사랑산1.3km
벼랑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사랑바위는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를 지나는 백두대간의 기를 받아 연인이 함께 와서 사랑을 맹세하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사랑바위를 지난 능선은 울창한 숲과 푸르른 이끼를 머금은 바윗길로 이어집니다.
산사면길로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은 이정표 있는 갈림길에 이르면 사랑산0.4km 지점을 지납니다.
이정표 갈림길(해발605m) : 사랑산0.4km - 사기막리(사랑산 안내도)1.7km - 등산로 아님
사랑산0.4km 이정표 갈림길을 지나면 이내 왼쪽으로 전망이 트인 전망대에 이릅니다.
전망대 왼쪽으로는 괴산 가령산(642m) - 낙영산(684m) - 도명산(643m) 등 겹겹의 산 너머로 멀리 속리산 문장대(1054m)까지 조망됩니다.
전망대 오른쪽으로는 바로 옆에 괴산 사랑산(647m) 정상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전망대를 지나 잠시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면 능선 오른쪽으로 새끼 한 마리는 가슴에 안고 또 한 마리는 등에 업고 가는 돌고래바위의 사랑을 느끼며를 올라갑니다.
잠시 가파른 오름길 뒤 전망은 없지만 정상 표시가 3개나 있는 괴산 사랑산(647m) 정상에 이릅니다.
괴산 사랑산은 원래 정상 북쪽의 사기막리로 흘러내리는 계곡이 제당골이라 "제당산"이란 이름으로 불렸답니다.
1999년 사기막리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용추골의 용추폭포 인근에서 "사랑나무"로 불리는 연리목이 발견되어 괴산군청은 이를 계기로 사랑산으로 이름을 바꿨답니다.
괴산 사랑산(647m) 정상에서 용추폭포1.7km 방향으로 내려서면 아름드리 참나무 숲의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사랑산 정상 이정표 : 용추폭포1.7km - 사기막리(사랑산 안내도)2.1km
괴산 사랑산(647m) 능선에서 만나는 노오란 원추리꽃은 그 빛깔이 사랑스러워 아름답습니다.
괴산 사랑산(647m) 정상에서 완만하게 이어진 능선은 이내 만나는 삼거리봉(644m)에서 오른쪽 용추폭포1.4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직진하는 왼쪽길은 괴산군 청천면 지촌리 마을 용추골 입구인 용추교와 후영교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삼거리봉(644m) : 사랑산0.3km - 용추폭포1.4km - 후영교3.2km, 용세골1.9km
삼거리봉(644m)에서 오른쪽 용추골1.4km 방향으로 내려서면 가파른 로프내림 길로 이어집니다.
가파른 내림길이 "사랑산0.5km - 용추폭포1.2km" 이정표를 지나면 평탄한 능선길이 잠시 이어집니다.
다시, 가파른 내림길은 "추락주의" 바위(해발435m)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추락주의 바위(해발435m)에서는 나무사이로 계곡 정비가 잘된 지촌리 마을 용추골 입구를 봅니다.
울창한 숲속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는 등산로는 어느새 용추폭포0.4km 지점을 지납니다.
용추폭포0.4km 지점 : 용추폭포0.4km, 사기막리(사랑산 안내도)1.7km - 사랑산1.4km
용추폭포0.4km 지점을 지나면 멧돼지들의 흔적이 어지럽고 낙엽송 군락지를 지납니다.
낙엽송 군락지를 지나 로프내림을 하면 다시 추락주의 전망바위(해발330m)에 이릅니다.
추락주의 전망바위에서는 바로 아래로 숲으로 울창한 사랑산 용추골이 내려다 보입니다.
추락주의 전망바위를 지나면 일직선의 바위를 따라 데크계단이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데크계단을 내려서면 사랑산으로 이름을 바꾸게한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사랑나무인 수령60년, 수고15m, 천연보호수 소나무 연리지가 있습니다.
소나무 2 그루가 자라는 과정에 수간이 융합되어 1 그루로 자라난 나무로 이 나무 사이로 연인이 함께 지나가면 백년해로 한다는 전설이 내려온답니다.
사랑나무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용추폭포50m 갈림길 임도로 용추폭포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용추폭포50m 갈림길 임도(해발245m) : 용추폭포50m - 사랑산1.7km - 사기막리(사랑산 안내도)1.3km
용추폭포를 향한 걸음은 잘 만들어진 용추폭포 데크전망대(해발230m)로 내려갑니다.
용추폭포 데크전망대에 서면 하얀 암반을 깎고 쏟아져 내리는 높이 10m의 사랑산 용추계곡 용추폭포의 위용에 감탄합니다.
깊은 소를 이루는 용추폭포의 맑고 깨끗한 비치색 환상적인 물빛에 계속 감탄입니다.
아름다운 용추폭포 아래로는 하얀 암반을 타고 흐르는 용추계곡이 계속 이어집니다.
용추폭포의 감탄을 안고 용추폭포 갈림길 임도로 되돌아온 걸음은 사기막리로 원점회귀를 위해 용추계곡 상류로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용추계곡 상류를 따라 사기막리로 원점회귀 하는 도중 마을이 보이기 전에 맑은 용추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갑니다.
용추계곡 임도 차단대를 지나 사기막리 마을길로 들어선 걸음은 계속 계곡길을 따라 작은 다리와 정자쉼터를 지나 용추슈퍼로 약4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