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다리미 선택법·독자체험기
스팀다리미를 잘 활용하면 세탁소에 다림질을 맡긴 것처럼 말끔한 다림질이 가능하다. 스팀다리미 선택 요령과 활용법을 알아봤다. 행복플러스 독자 3명의 스팀다리미 사용 체험기도 함께 싣는다.
◆스팀다리미 고르는 노하우 Best 5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다림질이다. 적절한 양의 수분과 압력 조절로 옷감의 주름을 없애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고온의 스팀 분사로 옷감의 주름을 단시간에 펴주는 스팀다리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팀다리미는 크게 스탠드형과 일반형으로 구분되며 스팀에 필요한 물탱크가 본체에 있는 것과 분리된 것으로 나눠진다.
스팀다리미를 선택할 때 제일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열판의 상태다. 박선영 필립스 전자 차장은 "다리미 바닥의 열판 전체에 스팀홀이 넓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면 스팀과 열을 골고루 전달하기 수월하다"고 귀띔한다. 열판은 여러 겹으로 코팅되어 있을수록 잘 벗겨지지 않는다. 또 활주력이 좋아져 다림질도 매끄러워진다.
두 번째로 체크해야 할 것은 스팀의 양이다. 연속 스팀량이 풍부하면 옷감의 주름을 한결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분당 30~40g이 좋다. 추가로 수직스팀 기능이 있으면 옷감을 걸어둔 채 스팀만으로도 주름을 제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순간스팀 기능은 부분적으로 생긴 심한 주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100℃의 고온 스팀은 겨울옷, 소파, 커튼, 침대의 섬유에 번식하기 쉬운 집 먼지 진드기나 유해 세균도 간단하게 살균, 소독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세 번째로는 앞코의 형태와 스팀홀의 여부를 확인하자. 열판의 날렵한 앞코에 스팀홀이 있는 경우 다림질하기 어려운 칼라, 소매깃, 단추 아래 부분도 구석구석 스팀을 뿜어 손쉽게 다림질할 수 있다.
네 번째로 누수방지와 석회질 제거 필터 기능이 있는지 눈여겨 보자. 누수방지 기능이 없는 경우 다리미로 실크 소재를 다리면 물 얼룩이 져서 옷을 버릴 수 있으니 유의하자. 석회질 제거 기능은 장시간 사용 시 물때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옷감의 손상을 방지해준다.
다섯 번째로 물탱크는 커야 편리하다. 풍부한 스팀을 장시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다양한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스팀다리미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필립스의 경우, 전문가형과 가정용의 장점을 결합한 보급형 스팀다리미 GC2800 시리즈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필립스 스팀다리미 독자 테스터
GC2800 시리즈는 스팀홀이 스팀글라이드 열판에 골고루 분포되어 분당 32g의 풍성한 연속스팀을 분사한다. 스팀이 두꺼운 겨울옷 깊숙이 침투해 오랜 보관기간 동안 눌려 생긴 옷 주름도 간단하게 펼 수 있다. 모 소재 옷감은 촉촉한 수분을 더해 본래의 윤기를 되살려준다. 분당 95g의 수분을 발산하는 순간스팀 기능을 이용하면 양복이나 니트뿐만 아니라 눌러 다리기 힘든 장난감, 매트리스 등의 주름을 펴거나 살균하는 데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7만9000원~ 9만9000원. 10월 27일자 행복플러스에 공지된 테스터 모집에는 총 6561명의 독자가 응모했다. 추첨을 통해 독자 테스터로 선발된 직장인과 주부 테스터 3인이 필립스의 신제품 스팀다리미 GC2830을 일주일간 직접 사용해본 소감을 말했다.
"날씬한 열판·앞코 부분으로 디테일까지 살려줘요" 윤현미(25·직장인)
"풍부한 스팀으로깊은 주름도 말끔히" 우정희(31·주부)
"매끈한 코팅 열판이 있어다림질이 쉬워요" 조진숙(47·주부)
몇 번만 쓱쓱 문질러도 손쉽게 다림질이 끝났어요. 열판에 얇고 매끈한 코팅이 견고하게 되어 있어 다림질할 때도 느낌이 상당히 매끄러워 면바지나 실크, 교복 등 옷감 재질에 상관없이 다림질이 쉬웠어요. 요즘엔 신종 플루 예방차원으로 매일 두르는 스카프를 살균소독할 때 스팀기능을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전원을 연결하자마자 예열되어 바쁜 아침 아이들 교복도 빠르고 만족스럽게 다릴 수 있어요. 스팀 없이 일반 다림질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스프레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에요.

글 이현진 기자ㅣ사진 이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