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 하듯하라
골 4:17
2023년도 직분을 임명하는 주일입니다. 지난 한 해동안도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여러모로 헌신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주신 직분은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직분을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1. 직분은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고전 9:17을 보면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질 아무런 권위와 자격을 갖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위해 세우시는 것입니다. 겸손히 두려움으로 받읍시다. 이 직분은 거룩하며 영광 된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얻을 수 있는 존귀한 직입니다. 민 18:7을 봅니다. “너와 네 아들들은 단과 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이울지니라”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로 깨닫고 감사함으로 받읍시다. 직분이 주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영을 부어 주심으로 감당케 합니다. 출 28:3을 봅니다.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을 세울 때에 제사장들에게 지혜의 영을 채워주심으로 직분을 감당케 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진바 되어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이 영적으로 기름 부음의 뜻입니다. 교회는 집사, 권사, 장로, 전도사, 목사, 더 나아가 각 기관.부서의 직분을 갖습니다. 이러한 직분은 제도적으로 세워지나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직분입니다. 그래서 영광스러운 직분입니다.
2.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하라
하나님의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어떻게 잘 이룰 수 있을까요? 골 3:23을 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했습니다. 사람에게 하는 일은 변할 수 있습니다. 알아주고 보상해 줄 때는 잘하지만 그렇지 아니하면 열심히 안합니다. 정성을 다하지 않습니다. 주께 하듯 해야 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사람 앞에 적당히 헌신했습니다. 사람의 입장으로 볼 때는 대단한 것이었으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자신의 최고의 것을, 힘에 지나도록, 정성을 다해, 눈물로 바쳤습니다. 마리아의 태도를 본 받아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딤전 3:10-10은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할 것이요, 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했습니다. 초대 교회 집사들은 백성들에게 칭찬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윤리적인 삶의 모습, 정신적인 바른 가치관 그리고 살아가는 모든 일이 칭찬 받았습니다. 모든 말과 행동과 일에, 초대 교회 지도자 같은 직분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대하 31:18을 봅니다. “또 그 족보에 기록된 온 회중의 어린아이와 아내와 자녀들에게 나눠 주었으니 이 회중은 성결하고 충실히 그 직분을 다하는 자며”했습니다. 하나님은 충실한 종을 찾습니다. 맡겨진 일을 온전히 부족함이 없이 이루는 것이 충성입니다.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변치 말고 감당해야 합니다. 역대상의 레위 족장들은 맡겨진 직분을 위해 주야로 골몰하여 일했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는 거울과 등불이 됩니다. 성서적으로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세움 받는 모든 직분 자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직분임을 믿고,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으로서, 주님께 하듯 충성을 다하며, 주야로 힘쓰며 일하시기 바랍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교회는 부흥을 이루고, 자신에게는 축복이 되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