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 P (FM) 1001 khz
방송 일시 : 2008년 6월 2일 (월) 저녁 6시 30분 : “라디오가 좋아요” 생방송
방송 대상 : 향토미술동인 상주서보회
리포터 : 김 상 준
RP : 문화 소외지역으로의 찾아가는 전시회를 기획하여 지역민들로부터 남 다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미술단체가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합 니다
지금 제 옆에는 향토미술동인 상주서보회의 정상득 총무님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상득 : 네, 안녕하십니까?
최 : 간단한 상주서보회의 소개좀 부탁드릴까요?
정상득 : 30대부터 60대까지의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된 본 회는 남녀 회원 수 21명의 향토미술동호인 단체로서 22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한국화, 서양화, 조소등의 분야에서 전업작가와 초, 중등학교 미술담당교사, 자영업자, 학원 운영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지역거주 중견작가와 갓 입문한 병아리 작가들이 함께 정을 나누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박 : 올해 처음으로 문화소외지역을 위해 찾아가는 전시회를 기획하여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얘기 좀 들어볼까요?
정상득 :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상주의 자랑스런 관광유적지인 경천대에서 제 1회 찾아가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연휴기간 중 찾아온 많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그날의 다채로운 행사와 더불어 야외의 나무그늘 잔디밭에 전시된 미술작품들을 참 흥미롭게 받아들이더군요. 폐쇠된 실내 공간에서는 보기드문 모습들이 저희 회원들을 무척 즐겁게 했습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손주들 손을 잡고 오신 연로하신 어르신들도 흐뭇하고 여유있게 작품을 감상하시구요, 아이들은 풍선, 솜사탕, 등을 들고 가족들과 함께 작품사이를 느긋이 오가며 아주 신이 나더군요.
아예 전시작품 주변에 자리를 깔고 앉아 쉬기도 할 겸 소풍객들과 미술품이 함께 자유로이 부담없이 소통하는 풍경이었습니다.
페이스페인팅 봉사도 병행하여 전시장 주변이 시끌벅적 하였답니다.
최 : 야외 작품전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까?
정상득 : 저희들도 첫 야외전을 하면서 작품 이동과 설치, 우천시의 대비, 작품파손으로 인한 방문객의 안전문제 등 여러 가지 애로점도 우려했으나 관람객들의 의식수준이 대부분 상당히 높고 작품의 안전에 대한 배려도 정말 많이 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힘든줄도 모르고 여러 가지로 참 보람있고 알찬 행사였습니다.
박 : 앞으로의 서보회 찾아가는 전시회 활동 계획을 좀 소개 해 주세요.
정상득 :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하면서 서보회의 보람있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아 가도록 회원들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 해 나갈 것입니다. 꼭 야외전이 아니더라도 문화 소외지역이면 어디든 작은 마을단위로도 방문하여 마을회관을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미술문화 보급에 도움되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덧붙여 올 8월에도 찾아가는 전시회가 한 번 더 계획되어 있습니다.
박 : 서보회의 서보는 무슨 특별한 뜻이 있습니까?
정상득 : 서보는 옛부터 상주의 서쪽에 있 큰 물막이 둑인데요 상주 관내 너른 들판에 물을 내려 주던 곳입니다. 향토미술동인 서보회는 그런뜻에서 상주 시민들의 마음에 예술의 향기를 촉촉이 적셔줄 물줄기 같은 역할을 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최 : 오늘 이 시간도 서보회의 특별한 날이라고 하던데..
정상득 : 아! 네- (웃음) 저희 서보회의 스물 두 번째 정기전이 상주문화회관에서 지금 막 오픈 중입니다. 오늘부터 한 주일간 계속 됩니다. 회원들이 지난 일년동안 심혈을 기울인 작품을 선 뵈 드리며 자축하는 뜻깊은 잔칫날입니다.
많이들 오셔서 저희 서보가족들의 작품살이도 보아주시고 격려말씀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P : 말씀 감사합니다. 서보회원들의 의욕적인 창작활동과 보람있는 행사에 기대가 됩니다.
이상은 향토미술동인 상주서보회 정상득 총무님과 함께 상주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첫댓글 그런일이 있다구여? 드뎌 서보회가 방송에 우와~짝짝짝...그런데요 아주쬐끔 수상한(?^^)부분을 말씀드려도 되나요?문화소외지역주민들을위한찾아가는전시라고 소개를 하고 경천대는 어쩌면 문화유적지도있고 놀이문화시설도있고등....그리고 상주의 유명한휴양림에서의 전시회라...문화소외지역 하고 뭔가 조금은....뭔지는 잘 모르겠지만....차라리 오지의은척면소재지에있는면민과그곳을찾는분을위한전시회라는 명목으로....하여간 내생각이 잘못되었을수도있고... ㅋㅋ 암튼 우리모두함께손뼉을칩시다!
잘 보았습니다. 회원 21명과 창립 22년을 수정했음 하는데 어쩔런지.
하이구 좀 일찍 카페에 들와봤더라면 어색하지않게 좀 스무스하게 고쳤을 걸...말이 뭔가 좀 안맞아 웃기긴 웃기네요. ㅋ. 그래도 뭐 경천대가 놀이공원 성격이지 예술작품전시공간은 없응께 쪼매^^ 근데요 간사님이 전화로 글 올린날 숫자고치라고 한것만 고쳐서 바로 MBC로 보내버렸었어요.. 시간이 촉박하다고 해서..근데 연락오기를 방송시간6~7분보다 넘 길다고 성주봉 야그분만 빼고 하자해서 그리했는데 인터뷰도중 말하다보니 그냥 첨 원고대로 20여명, 20여년 그렇게 말해버리대요...난생첨 생방송인터뷰라 많이 떨었나봐요. 녹음테잎 받아논거 있응께 언제 함 들어봐요.ㅎㅎ
총무님 애 쓰셨습니다.
촘무님 애쓰셨습니다. 우리 서보 소개랑 행사소개를 잘 하셔서 이번 기회에 홍보가 조직적으로 된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으로 하면 불과 몇년 새에 전국적인 단체로 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