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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오른쪽)가 지난 7월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렸던 2007 아시안컵축구 3·4위전 일본과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제치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
■2007 아시안컵 이후 일본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전적
날짜 장소 상대 전적
8월 22일 오이타(일본) 카메룬 2-0승
9월 7일 클라겐푸르트 오스트리아 0-0무<3PK4>
9월 11일 클라겐푸르트 스위스 4-3승
10월 17일 일본 이집트 ?
이같이 국가대표팀이 별도의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힘은 오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과 소리마치 야스하루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이원화돼 있어서다. A매치 데이에 각급 대표팀 차출 규정에 대한 J리그 프로팀과 일본축구협회의 차출 규정 준수와 합의 도출도 두 개의 대표팀이 서로 다른 두 여정을 갈 수 있었던 바탕이 됐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는 어디로 갔나.
아시안컵 이후 한국 축구(각 급 대표팀 관련)가 오로지 올림픽 축구와 맞닿아 있는 것과 차이가 난다. 대한축구협회는 사상 6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향해 올림픽팀에 '올인'하고 있다. 중도하차하긴 했지만 애초에 핌 베어벡 감독에게 국가대표와 올림픽팀을 아우르게 한 축구협회의 선택이 국가대표의 실종(?)을 가져왔다고 볼 수도 있다. 협회는 올림픽팀과 국가대표를 병행하면서 세대교체의 원활함을 택했지만, 올림픽팀의 예선 일정에 국가대표팀의 A매치 데이를 전적으로 할애하면서 스파링을 통한 국가대표의 진단과 점검은 그만큼 줄었다. 아시안컵을 끝내고 한국 국가대표팀의 첫 일정은 내년 2월 6일 있을 남아공 월드컵 2차예선이다. 7개월간의 공백기를 감수해야 한다. 올림픽팀과 국가대표팀의 운용은 이득과 손실의 총합이 제로가 되는 '제로섬 게임'을 연상시킨다.
한국과 일본의 최근 1년간 FIFA 랭킹 비교 그래픽. 일본은 FIFA랭킹에서 줄곧 한국을 앞섰다. FIFA가 정한 A매치 데이에 맞춰 정기적인 평가전을 치름으로써 순위를 유지해왔다. |
◇한국과 일본의 준비, 이렇게 다르다.
일본 축구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정작 아시안컵에서 한국에 진 것은 일본이었지만 지휘봉을 놓은 이는 오심 감독이 아니라 베어벡 감독이었다. 아시안컵의 성적으로 비판받았던 한국 대표팀과 달리 일본에서는 그리 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축구는 4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컵을 기점으로 큰 틀에서 변화를 꾀한다는 얘기였다. 그래서 지난 7월 4위로 끝난 아시안컵을 에둘러 지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일본 축구는 이미 올림픽보다는 국가대표팀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을 어떻게 치러내느냐가 중요하다. 오심 감독은 내년 2월부터 진행할 월드컵 예선과 별도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내다보고 있다. 이미 내년 있을 A매치 평가전 상대로 유럽의 강호를 일본으로 불러오겠다고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문화적 특수성은 인정했다. 그는 "한국은 위기에 강하다. 이른바 소나기 공부를 잘한다"며 "2002월드컵 후 일본은 지코 체제로 4년을 준비했고, 한국은 감독이 3번 바뀌었다. 일본이 차근차근 준비과정을 밟았지만 정작 2006독일월드컵에서 보나 좋은 성적을 낸 것은 한국이었다. 단기 집중력이 한국은 좋은 것같다"고 말했다. 시시각각 대처하는 능력과 위기를 모면하는 적극성은 돋보인다는 지적이었지만 장기적인 청사진에서 체계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한국과 거리가 멀다는 말로도 들렸다.
실제로 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의 새 판을 짜기 앞서 기본이 되어야 할 차기 사령탑을 놓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지난 6일 기술위원회에서 대표팀 사령탑이 국내 감독이냐, 해외 지도자냐를 놓고 장단점을 논의했다"며 "추석 연휴를 마치고 10월 초에 검토작업이 보다 구체화된다. 국내외 감독을 망라한 후보들의 자격과 능력을 검증해 리스트를 작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심사숙고할 문제"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11월까지는 감독 선임 문제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를 이끄는 이영무 기술위원장. 그는 10월 초에 기술위원회를 열어 차기 국가대표 감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첫댓글 아 답답하다 이영무같은사람이 저기에 잇다니ㅡㅡ
10월 초에 ㅡ.ㅡ?
아주 쌩질알들을한다 다들 끄져라 축협
진짜 이영무는 능력없는 사람중에 대표다...
이영무 말더듬는거 보면 진짜 답답
광춘이가 이런기사도 쓰다니...ㄷㄷ
올림픽에 올인하느라 국대는 신경도 안쓰는 나라는 우리나라 하나일 듯..물론 선수들 면제가 중요하다지만 이거 너무하네
오심 감독은 보스니아 출신=_=;
코앞에것만 생각하지..
10월초까지 죽어라 회식만하겟네
축협 솔직히 말해라. 차기 국대 감독엔 별로 관심이 없고, 안느 벌금 낸 걸로 회식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안정환이 축구협회에다가 벌금냈나요?
축협의 이런 근시안적인 행정 때문에 한국축구가 퇴보하고 있는 것입니다.값비싼 외국 감독 들여놓고 코앞에 성적에 왈가왈부 하는 축구팬들보다도 더 축협 행정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세대교체할 시간을 스스로 시간을 버렸고 소나기공부하면 k리그만 또 희생을 할수 밖에 없다
시간이 많다고? 3년이 많은거냐?
이영무 아 진짜 ㅡㅡ;
10월초에회의시작하면 11월은되야 감독보겟네... ㅈㅈ
정말 이영무 저사람 얼굴보면 답답하다....진짜..;;;
이영무제발모가지좀짜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