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매화 한 송이 그 속에서 핀다//나뭇가지 얼고 또 얼어/외로움으로 반질반질해져도/꽃봉오리 솟는다//어이하랴 덮어버릴 수 없는/꽃 같은 그대 그리움//그대 만날 수 있는 날 아득히 멀고/폭설은 퍼붓는데//숨길 수 없는 숨길 수 없는/가슴 속 홍매화 한 송이”-도종환 ‘홍매화’
“좋은 날이라는 게 뭐 별 게 아닐 수 있다. 스스로가 좋다고 생각하면 좋은 날일 따름이다. 남들의 눈이나 판단은 나와 무관하다. 나는 나일 뿐이며, 나의 삶에 대한 판단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어야 한다. 남의 판단에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성장하며 당당히 중심을 잡고 서야 한다. 그렇게 칭찬이든 비난이든 남의 판단은 내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마음으로 늘 내 삶에 찬사를 보내고 박수를 치며 나를 격려한다. ‘오늘도 수고했다.’라면서 말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어제도내일도 좋은 날이다.” -하도겸(역사학자)
2월10일=676(신라 문무왕16)년 오늘 의상대사, 영주 부석사 창건
1007(고려 목종10)년 오늘 개성 진관사 9층탑 완성
1487(조선 성종18)년 오늘 『신찬 동국여지승람』 간행
1948년 오늘 김구(71살), ‘3천만 동포에 읍소한다’는 남한단정 수립반대성명 발표
1950년 오늘 유네스코 가입
1962년 오늘 국가재건최고회의, 국토건설단 창단
1964년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 발족
1965년 오늘 춘천 댐 준공
1970년 오늘 김활란 이화여대총장 세상떠남(71살), 여성교육 선구자, 친일반민족행위자, 동양인으로는 처음 필리핀의 막사이사이상 받음
1974년 오늘 극작가 유치진 세상떠남(68살) 『소』 『흑룡강(일본의 만주침략을 긍정적으로 묘사)』『원술랑』 『나도 인간이 되련다』, 문화부가 1991년 ‘4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하자 통영의 문화 예술인들이 그의 친일행적 문제 삼아 김정호로 바뀜
1977년 오늘 박정희 대통령 임시행정수도 건설구상 발표
1982년 오늘 노인(65살 이상) 경로우대 실시, 시내버스 무료, 여객선요금과 국공립공원 입장료 50% 할인
1991년 오늘 삼성기술원 소재부품연구소 윤석열 박사팀 고온초전도체 제조 성공
2005년 오늘 북한, 핵무기보유 및 6자회담 무기한중단 선언
2008년 오늘 남대문 불 탐, 저녁8시50분 토지보상금에 불만 품은 채종기(67살) 방화, 밤11시께 2층누각으로 옮겨붙었고 이튿날 새벽1시54분 누각 무너진 뒤 진화, 2013.4.29 복원공사 완료, 2013.5.4. 완공식, 방화범 채종기는 징역10년 선고받고 옥살이, 2018년 출소, 채 씨는 2006년에도 창덕궁 문정전에 불을 내 징역1년6개월 집행유예2년 추징금1,300만원 선고받음
2008년 오늘 러시아 의생물학연구소(IBMP) 한국음식 10종(녹차, 볶은 김치, 고추장, 된장국, 홍삼차, 밥, 김치, 라면, 생식바, 수정과) 우주식품(우주정거장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인증
2014년 오늘 강원 강릉 대설 45.9cm
2014년 오늘 노란봉투캠페인 시작, 손배·가압류로 고통받는 해고노동자 가정을 위해 10만 명이 4만7천원씩 모으자는 시민 배춘환 씨(여성) 제안으로 5.31까지 112일간 진행 47,547명 동참, 동참자 전원 만해대상 공동수상
2016년 오늘 NSC,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
2018년 오늘 문재인 대통령, 북한고위급대표단 면담, 김여정 특사(30살) ‘대통령 방북초청 친서’ 전달
2018년 오늘 평창겨울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첫 경기
2019년 오늘 방탄소년단(BTS) 한국인 최초로 미국 그래미상 시상자로 참가
2023년 오늘 이해인(17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김연아 이후 14년만에 여자 싱글 우승, 김예림(20살) 2위, 김채연(16살) 4위, 차준환(21살)은 남자 싱글 4위
1755년 오늘 계몽주의시대 프랑스 정치사상가 몽테스키외 세상떠남(65살) 『법의 정신』
1837년 오늘 러시아근대문학 개척자이며 표준말 확립한 알렉산드르 푸시킨 세상떠남(37살) 『예브게니 오네긴』 『대위의 딸』 『루슬란과 루드밀라』(서사시), 14살 어린 아내 나탈리아를 따라다니던 프랑스장교 당테스와 결투하다 총에 맞아 세상떠남, 그가 태어난 6월6일은 러시아의 ‘시의 날’
1923년 오늘 X선 발견해 노벨물리학상 첫 수상(1901)한 독일물리학자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 세상떠남(77살), 1895년 음극선실험중 스크린위에서 음극선관과 형광스크린 사이에 있는 자기 손뼈 그림자를 보고 X선 발견(미지의 방사선이라는 뜻에서 X선이라 부름), 한 달 뒤 X광선에 관한 첫 논문 발표
1965년 오늘 샤를 드골 프랑스대통령 인도차이나평화회담 제의
1991년 오늘 아프가니스탄 남부지역 홍수 사망234명 이재민8,000명
1996년 오늘 체스 세계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러시아, 32살)와 IBM의 슈퍼컴퓨터 딥블루(Deep Blue) 체스 대국(~2.17), 가리가 3승2무로 승리, 다음 해(1997년)에는 딥 블루가 이겼는데, 딥 블루를 승리하게 만든 한 수는 컴퓨터 버그로 밝혀짐
2003년 오늘 두 다리 잃은 호주산악인 워랜 맥도널드(37살)와 두 팔 없이 태어난 탄자니아 농부 하미시 루곤다(19살), 2주만에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5,895m)에 오름
2009년 오늘 미국 민간통신위성 이리듐33호와 우주쓰레기인 러시아 군사통신위성 코스모스2251 시베리아 790㎞상공에서 충돌, 이때 발생한 2,400여개 파편이 운용중인 인공위성 위협
2010년 오늘 미국 동북부 눈폭풍 워싱턴 142cm 볼티모어 184cm
2014년 오늘 미국영화배우·외교관 셜리 템플 세상떠남(85살, 여성) 아카데미상 아역상(1935년 7살) 미국 유엔대표대사 “미국에 셜리 템플이 있는 한 우리는 괜찮을 거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대통령
2016년 오늘 독일법원, 아우슈비츠수용소 경비원 오스카 그로닝(94살) 유대인학살방조죄로 징역4년형 선고
2019년 오늘 미국 하와이에 시속300km 겨울폭풍 몰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