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서울에서 맛 있는 괜찮은 집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서울에서도 나름 지역구를 벗어났더니만 한마디로 망했습니다.
영등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순대국집이에요.
근처에서 교섭이 있어서 점심 해결하러 들어간 곳.


쌀...까지 미국산, 중국산은 아니잖아요.



순대국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 하얀색은 처음이라는.
그보다 더 한건... 냄새.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냄새난다고 하는게 이런건가 싶은 냄새를 처음 맡아본듯해요.
나름 민감한듯 둔한터라 평소에는 이런 냄새 맡아본 기억이 거의 없는듯.
어찌되었든 옆에 있는 양념을 아무리 넣어도 냄새는 사라지지 않고, 맛이 있어지지도 않고.



거기에... 요런것들이 무지 많이 들어 있어요.
내장은 맛 있지만 요런건 안 먹어요.
거기에 털도 있어요. 완전... 속상했어요.

맛 있게 먹은 집도 아니면서 올리는 이유는...
저 빼고는 죄다 잘 먹더라는거에요.
낮부터 아저씨들은 소주 몇병씩 까고.
직장인들도 잘 먹고.
저만... 제대로 못 먹은거죠.
그러니 저만 기준으로 맛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첫댓글 이상한 아이들이 많이 들어있네요 ㅡㅡ
네. 이상한 녀석들...
불필요한 것들만 주었구먼 ㅜㅜ
내용물도 그렇지만 냄새가... ㅠ.ㅠ
맛있는 부위인데요 대지머리의 귀부위입니다
대략 머리쪽일거라 느낌 있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털... 옳지 않아요
껍데기 좀
많았어요
ㅎㅎ 할말없음.
저도요
전원주씨표 할매순대...
차라리 돼지국밥을 먹읍시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