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란의 평양, 서울]
강도·도둑질로 연명해온 北 김씨정권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
자유일보 2023.11.08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에 봉건적 정치제도를 얼버무린 사회로 자체 생존능력이 없는 기형적 구조를 가지고 태어났다.
사회주의 계획경제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어느 한 나라도 성공하지 못했다.
한 세기도 지나기 전 해체된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은 빈곤과 가난의 대명사였다.
사회주의 경제 체제를 도입한 북한 체제가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지동설만큼이나 자명한 진리다.
대부분의 공장이 가동을 멈추고 성냥조차 생산할 수 없는 상태로 전락했다.
먹을 것, 땔 것, 입을 것 모두 부족한 상태다. 전체 주민의 45% 이상이 심한 영양실조에 걸려 허덕이는 인간 생지옥으로 변했다.
현 상황에서 북한체제가 핵을 개발하고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도둑질과 특수강도 행위밖에 없다.
북한은 지난 몇 년간 암호화폐를 탈취해 핵실험과 무력도발에 필요한 자금, 그리고 김정은의 호화사치 자금을 조달해 왔다고 알려졌다.
지난 4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진화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현황과 대응’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북한이 빼돌린 암호화폐 규모는 약 3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암호화폐 피해액의 29.6%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지만, 역대 최대였던 작년과 비교하면 줄어든 것이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북한은 사이버공격을 다양화하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무상몰수로 시작한 북한정권은 해외 조총련 기업들과 재미, 재중 동포 기업들을 투자명목으로 끌여들여 갈취했다.
대북지원과 개성공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혈세를 뜯어냈다.
개성공단이 폐쇄된 다음에는 암호화폐들을 해킹해서 도둑질했다.
특수강도와 도둑질이 북한정권 연명의 유일한 수단이자 생존방식이다.
이것을 끊어내야 한반도 안보를 지켜내고 북한주민들 노예생활이 끝날 수 있다.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