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PGA "혼다 LPGA 타일랜드" 제시카 코다 우승*

2월25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파72/6,576야드)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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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한화 약 17억1,000만 원) 최종 4라운 결과 미국의 제시카 코다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제시카 코다는 2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에 오른 코다는 최종 4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5언더파로 시즌 첫 우승이자 LPGA 통산 5승을 거뒀다. 2015년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 우승 이후 2년4개월 만의 우승.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코다가 기록한 25언더파는 대회 최저타 우승 기록이다.

또 코다는 지난 2017년 12월 턱 수술을 받은 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른 것이었는데 덜컥 우승을 차지했다. 코다는 부정 교합으로 인해 심한 두통, 얼굴 경련 및 수면 무호흡증에 시달렸고 심지어 치아 중 20%만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등 턱으로 인해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렉시톰슨
렉시 톰슨(미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21언더파로 공동 2위, 호주 교포 이민지가 18언더파로 4위에 올랐다.

이민지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은 아리아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17언더파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 하고 공동 14위(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어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김세영, 지난해 3관왕 박성현, 전인지는 공동 22위(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양희영
한편 고진영은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18일 공식 데뷔전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우승 후 2주 연속 톱 10의 기록이다.

고진영
원래 이 대회 출전 자격이 없었던 고진영은 호주 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 급작스럽게 태국으로 오는 바람이 첫날은 1타를 잃고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하지만 이내 감을 잡은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5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고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특히 고진영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14/14), 그린 적중률 100%(18/18)를 기록하며 물오른 샷 감을 선보였고, 퍼트 수도 30개로 양호했다.
고진영은 경기 후 국내 취재진과 만나 "지난 대회에서 우승하고 이번 주에 톱10 안에 든 게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