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과 궁궐 > 대구·경북 삼릉과 경애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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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4.03.18. 04:44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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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과 경애왕릉
여행 정보1)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삼릉이 있는 삼릉계곡은 사계절 내내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남산에서 가장 긴 계곡이다. 동시에 남산에서 가장 많은 불상조각이 있는 계곡이기도 하다. 봄이면 소나무 사이로 진달래가 피어 경치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사적 제219호로, 남산에서는 드문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 신라 박씨왕인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능으로 추정되는 능이 나란히 있어 삼릉이라 한다.
무덤의 형태는 원형으로 쌓아 올린 모습을 하고 있다. 삼릉 중 가운데에 있는 능은 신덕왕릉이라 전해지는데, 1953년과 1963년 도굴 당하여 내부를 조사한 결과 굴식돌방무덤임을 확인하였다. 돌방 벽면에 병풍을 세운 듯이 동서 양 벽에 색이 칠해져 있는데 벽화는 그려져 있지 않다.
삼릉 주위로 능을 호위하듯 에워 싼 솔숲을 따라 능을 등지고 섰을 때, 왼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소나무 사이로 경애왕릉이 나온다. 사적 제222호로 신라 제55대 경애왕의 묘이다. 포석정에서 후백제 견훤의 습격을 받아 비참한 최후를 맞은 왕으로 알려져 있다.
삼릉의 소나무 숲은 사진작가 배병우가 작업한 소나무 사진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새벽안개가 피어오를 때 그 신비로움이 더한다고 하니 이때를 맞춰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다. 출사 여행지로 더없이 좋은 장소다.
삼릉과 경애왕릉 인근에는 배리 석불입상, 포석정 등 볼거리가 많으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둘러보는 게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릉과 경애왕릉 (대한민국 여행사전, 2009.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