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참된 리더는 누구인가?
백성의 고달픈 삶에 공감하는 리더
딥러닝이 정복할 수 없는 인간 고유 EQ(감정지수)가 높은 리더
우리는 이런 왕을 원한다, 태평성대가 열린다!
우리 사회는 더 이상 지능지수(IQ)를 논하지 않습니다. 다음 세상의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 고유의 능력입니다. 인공지능이 침범할 수 없는 것이어야 하지요. 바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타인에게 공감할 줄 아는 감정능력이며 이를 수치화한 것이 EQ(감정지수; emotional quotient)입니다. 그렇다면 감정지수는 타고나는 것일까요? 놀랍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EQ를 연구한 많은 저술에서, 감정능력은 반복 학습하여 기를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송언 작가가 20여 년간 공들여 집필한 『나의 황금 연못』과 같은 이야기를 통해서 말이에요.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눔으로써 독자들은 타인의 정서에 공감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이의 아픈 마음을 상상해 보고, 안타까운 현실에 분노해 볼 수 있습니다. 첫사랑의 알싸함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고, 마침내 사랑을 이루는 이들의 감격에도 다층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책장을 덮을 때쯤, 독자들은 『나의 황금 연못』의 주인공이야말로 현대 사회가 바라는 리더 상임을 깨달을 것입니다. 바른 정치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고민해야 할 이 시대에, ‘올바른 리더의 자질은 무엇이며 나라를 다스리는 이는 어떤 정견을 가져야 할까?’라는 심오한 질문을 어린이들 앞에 내놓는 『나의 황금 연못』!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모험, 위기를 넘기는 재치와 지혜, 대의를 이루기 위한 인내와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 등 인간사의 다양한 가치를 담는 아름답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우리를 찾아옵니다.
목차
작가의 말
구사일생
비운의 왕자
소금 장수
흰 사슴
늙은 뱃사공
가막산 산적
제비와 점쟁이
숨어 사는 선비
송화 아가씨
붉은 단풍잎
황금 연못
그날의 맹세
저자 소개
글: 송언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춘천교육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그 여름의 초상』이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해 아이들과 즐겁게 뛰놀면서 동화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병태와 콩 이야기』를 비롯해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오 시큰둥이의 학교생활』 『김 배불뚝이의 모험1~5』 『왕팬 거제도 소녀 올림』 『김 구천구백이』 『마법사 똥맨』 『멋지다 썩은떡』 『잘한다 오광명』 『장 꼴찌와 서 반장』 『수수께끼 소녀』 『이야기 숲에는 누가 살까』 『일기 쓰는 엄마』 등 수많은 동화책을 펴냈다. 교직에서 명예 퇴임을 한 뒤 전국의 도서관과 초등학교를 누비면서 아이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흰 콧수염 덕분에 아이들에게 ‘150살 빗자루 선생님’으로 통한다. 하지만 실제 나이는 비밀! 『둘이서 걸었네』는 ‘봄 소녀’ 때 만나 어느덧 ‘가을 소녀’가 된 아내와 함께 환갑을 맞아 떠난 해파랑길 도보 여행기이다.
그림: 수연
한국과 미국 그리고 영국에서 디자이너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체코에 살며 유럽 전역에서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작업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출판사 리뷰
비운의 왕자와 소금 장수의 딸 달님의 감동적인 사랑
순수함을 잃어가는 이 시대에,
황금 연못처럼 넘실대는 감동이 밀려온다!
옛날 옛날, 한 나라에 지혜로운 왕이 살았습니다. 그는 글공부를 좋아하는 작은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자 했지요. 그러나 권력에 눈멀어 간신의 꼬임에 넘어간 큰아들이 동생의 목숨을 빼앗고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형의 칼끝에 최후를 맞이한 작은아들에게는 다섯 살배기 아들이 있었는데요.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어린 왕자는 건강한 소년으로 자라나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 길을 떠납니다. 욕심 많은 어른을 만나 설움을 겪기도 하고, 정 많은 소금 장수 가족과 지내면서 그 집안의 딸 달님과 마음을 나누기도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서 만난 흰 수염 할아버지와 흰 사슴이 신비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황금 연못을 찾아가면 그의 앞에 놓인 엄청난 운명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소년의 앞길에 무엇이 펼쳐져 있을까요? 또한 길고 긴 모험 길에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배우게 될까요? 가난한 소금 장수의 딸 달님과 비운의 왕자는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순수함을 잃어가는 이 시대에 선사하는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나의 황금 연못》.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은 사랑, 믿음 그리고 인내의 참된 가치를 되새길 것입니다.
송언 할아버지, 이야기 좀 해 주세요!
그러면 이야기 한 자락 들려줄까, 말까?
“옛날이야기 좋지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해 보세요. 이야기로라도 배를 채우든가
해야지, 뱃가죽하고 등가죽이 들러붙게 생겼어요.”_본문 중에서.
먹고살기 어렵던 시절, 한 자락 이야기가 백성들의 힘이 되었습니다. 학교 성적 혹은 또래집단 문제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가진 이 시대 어린이들 역시 이야기로 치유받고 힘을 냅니다. 출간하는 작품마다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송언 작가가 아주 커다란 이야기보따리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작가는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데요. 집필뿐만이 아닌 북토크 및 강의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가며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를 완성했습니다. 백성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왕, 자신의 소신을 정확히 말할 줄 아는 여성 등 개성적인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이 이야기에는 성숙한 리더의 자질이 현대적인 시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제, 송언 할아버지의 이야기보따리를 함께 풀어볼까요?
■ 교과과정 연계
*3학년 1학기 국어 - 10. 문학의 향기 *4학년 1학기 국어 -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5학년 1학기 국어 - 1. 인물의 말과 행동 *5학년 1학기 국어 - 4. 작품에 대한 생각
*5학년2학기 국어 - 7. 인물의 삶 속으로 *6학년2학기 국어 - 1. 인물의 삶을 찾아서
*5학년 도덕 - 2. 감정, 내 안의 소중한 친구 *6학년 도덕 - 7. 크고 아름다운 사랑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9646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