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3번 ‘이’ 닦았지만(?) ⇒ ‘치아’가 망가지는 ‘이유’(?)
날마다 하는 양치질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요?
매일 깨끗하게 양치하지만 치과에 갔을 땐 이미 충치가 생겼거나 치석 등으로 인해 스케일링을 해보신 적 있으실 것입니다.
의외로 사람들은 올바른 양치하는 법을 잘 모르거나 본인이 하고 있는 방식이 맞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가 하는 양치질이 올바른 양치질인지 확인해보고, 잘못되었다면 지금 바로 당장 고쳐야합니다.
1. 췌장암까지 일으킬 수 있는 입속 세균
-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잇몸 질환과 구취를 유발하는 치주 세균에 대한 항체
비율이 정상치보다 높을 경우, 췌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인체에 무해한 구강 세균의 항체 비율이 감염성 치주 세균의 항체 비율보다 높으면 췌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45% 정도 낮은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2. 흡연자의 경우 어떤 칫솔을 골라야 할까요?
- 양치질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좋은 칫솔을 고르는 것이 먼저입니다.
칫솔의 머리 부분은 디자인이 간단하고 날렵하며 적당한 크기인 것이 좋으며 머리가 크다면 어금니 안쪽까지
넣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의 크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칫솔모의 강도는 강, 중, 약으로 나뉘며 흡연자의 경우 중~강 정도의 강도가 적당하고 일반인들은
중간 강도가 알맞습니다.
치아가 이미 많이 시리거나 마모된 경우 강도가 약한 칫솔을 쓰도록 합니다.
3. 치아만큼 중요한 혀!
- 치아를 잘 닦아주는 것만큼 혀를 잘 닦아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입 냄새의 주요 원인이 혀라고 할 만큼 세균의 온상이기도 합니다.
이를 닦아주고 마무리로 혀를 부드럽게 닦아내 주며, 혀 클리너를 사용할 때에는 너무 강하게 사용하여
혀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해주어야 합니다.
플라스틱 혀 클리너보다 스테인리스로 된 혀 클리너가 관리 및 청결 면에서 더욱 깔끔합니다.
4. 주기적으로 칫솔 교체해주기
- 칫솔의 관리는 양치질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개인에 따라 칫솔 상태가 다를 순 있지만 보통 3~4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면 좋습니다.
습기와 물기가 많은 욕실에 보관하는 용품인 만큼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각별히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교체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더라도 칫솔모가 많이 손상되었거나 칫솔에 쓸려 잇몸이 아프면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치실 사용하기
- 칫솔질을 다 했다면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바로 치실 사용이 남았는데요, 양치질은 치아 사이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치실 사용이 매우 중요하며, 어릴 적부터 습관적으로 사용할수록 잇몸 건강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치실은 치아를 닦은 후 사용해도 되고 치아를 닦기 전에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6. 건강한 잇몸을 가진 성인에게 효과가 좋은 회전법
- 회전법은 칫솔모를 잇몸에 밀착시키고 원을 그리듯 쓸어내리는 칫솔질법입니다.
잇몸이 건강한 성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양치법이기도 한데요, 치아 세균을 없애는 데 가장 효과적인
칫솔질 중 하나이며, 치아 바깥 면과 안쪽 면을 가장 꼼꼼하게 칫솔질할 수 있습니다.
칫솔을 45도 기울인 상태에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밀착시켜 주고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손목을 돌려 5~7회 정도 칫솔질합니다.
회전법을 할 때는 손목을 너무 빨리 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7. 칫솔질 서투른 유아도 할 수 있는 폰즈법
- 유아는 칫솔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서투르기 때문에 아이에게 칫솔질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폰즈법은 치아에 직각으로 칫솔모를 대고 넓게 원을 그리듯 문지르며 치아를 닦는 방법입니다.
폰즈법은 완전한 세균막 제거 효과는 없지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영구치가 나오기 전까지
해주면 좋은 칫솔법이기도 합니다.
8. 마사지하듯 가볍게 쓸어주는 바스법
- 바스법은 칫솔모 끝을 치주 포켓에 45도 방향으로 밀착해 10초 동안 앞뒤 방향으로 가볍게 흔들어준 뒤,
옆으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치주 포켓은 잇몸과 치아의 경계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틈으로 잇몸병이 있는 사람들은 이 틈이 깊어지게 됩니다.
치아 모든 부위를 골고루 마사지한다고 생각하면 되고, 잇몸의 세균 제거는 물론 잇몸 마사지 효과도 있습니다.
9. 치주 질환 예방이 탁월한 와타나베법
- 와타나베법은 치주염 환자나 사춘기 급성 치은염 환자 등에게 추천하는 칫솔질로 여러 가지 칫솔질 방법 가운데
치주 질환 예방에 가장 효과가 높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먼저 칫솔을 연필 쥐듯이 잡아 치아 방향으로 30도 정도 구부려줍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칫솔모가 들어가도록 상하로 움직이며 닦아내는데요, 윗니를 닦아낼 때는 치아를 쓸듯이
안에서 음식물을 씹는 치아 면 방향으로 닦습니다.
이쑤시개를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칫솔모를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로 밀어 넣으면 됩니다.
10. 유명한 ‘333법칙’ 잘못 지킬 경우 치아 수명 단축
- 치아 건강을 챙긴다고 하루 3번 열심히 양치질을 하더라도 수평으로 과도하게 힘을 주어 닦으면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근 마모를 유발해 치아가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아의 두께가 얇아지기 때문에 차가운 음료를 마시거나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경우 특정 치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칫솔의 털이 치아 사이는 물론 치아와 잇몸에 정확하게 들어가게 위치하고 왕복 운동을 깔끔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옮긴 글에서 -